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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중년단’X신유빈 선수 재회!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놀면 뭐하니?’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주말예능프로그램 부문 2년 연속 선정. 사진출처 : MBC MBC ‘놀면 뭐하니?’가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8월 3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7.5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한 달 만에 방송을 재개하며 단숨에 비드라마 전체 TOP5에 올랐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8월 3주차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발표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놀면 뭐하니?’가 주말예능프로그램, 유재석이 남자예능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플러스)’로 돌아온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일부 출연진과의 ‘패밀리십’을 구축, 이들과 더욱 확장된 재미를 보여줄 계획을 알렸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탁구 신동’에서 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서 활약을 펼친 ‘삐약이’ 신유빈 선수와 7년 만에 재회, 올림픽 비하인드 토크부터 상상초월 탁구 대결까지 선보였다.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신유빈 선수와 라켓중년단이 유소년탁구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두고 최종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과 ‘MBC 뉴스’의 스페셜 앵커에 투입된 유재석, 정준하, 하하의 긴장 가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이 8월 3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비드라마 부문 방송사 순위에서도 MBC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MBC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23일 발표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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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과 자산어보, 그리고 흑산도’ 온라인 전시 개막신안군 흑산도 사리마을의 유배문화공원(복원). 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다음(Daum)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음 갤러리(카카오갤러리)에서 「정약전과 자산어보, 그리고 흑산도」 온라인 전시를 27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최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조선 시대 어류학서 「자산어보」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로 ‘손암 정약전의 유배 생활과 섬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심 주제로 소개한다. 『자산어보』 1814년, 정약전(丁若銓, 1758~1816). 사진제공: 문화재청 「자산어보」는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형인 ‘손암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이 흑산도 청년 어부 장창대(張昌大, 1792~?)의 도움을 받아 1814년 완성한 어류학서이자 해양생물백과사전이다. 흑산도 주변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이름, 모양, 습성, 맛, 건강 효능, 민속, 고기잡이 도구까지 정리했다. 정약전은 섬사람들에게 덕망 높은 선비였으며, 흑산도와 우이도에서 서당을 열고 섬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5부의 주제로 구성됐다. 제1부 <조선 시대 어류학서(사전), 『자산어보』>에서는 자산어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제2부 <1801년, 신유박해와 정약전 형제의 유배>에서는 이들의 애틋했던 형제애와 유배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제3부 <유배인을 품은 풍요로운 섬, 흑산도>에서는 조선 시대 고지도와 흑산도·우이도 사진을 통해 정약전의 적거지(謫居址)를 만날 수 있다. 제4부 <바닷가 청년 어부, 장창대와의 만남>과 ▲ 제5부 <아시아를 표류한 우이도 청년 홍어장수, 문순득과의 만남>에서는 정약전의『자산어보』와 『표해시말』에 담긴 특별한 인연들을 재조명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조선 후기의 섬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섬과 유배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한편,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해당 자료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의 공도(空島)ㆍ해금(海禁) 정책으로 해양활동은 위축되었으며, 섬은 바다를 사이로 육지와 격리된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유배의 땅으로 활용됐다. 특히, 16~17세기 섬에 수군진(水軍鎭)이 집중적으로 설치되면서 섬 유배인은 더 증가했다.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유배 온 낮선 이방인과 섬사람들의 만남, 갈등, 교류 속에서 피어난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민이 해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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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3월 31일 대개봉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개봉 2021.03.31 평점 8.5 장르 시대극 누적관객 2.961명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박스오피스 1위 러닝타임 126분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망한다.‘창대’ 역시 '정약전'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정약전'의 곁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자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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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친구 특집’ 신유&김용진부터 슬리피&딘딘까지!불후의 명곡. 사진출처 : KBS 불후의 명곡. 사진출처 : KBS 오는 1월 2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연예계 절친들이 출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출연자로는 트로트계 대표 절친 김용임&한혜진이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 시원한 보컬과 파격 댄스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완벽한 비주얼의 김완선&강성연은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으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동갑내기 절친 신유&김용진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곡해 애절한 하모니를, 유쾌한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슬리피&딘딘은 YB의 ‘잊을게’ 무대로 수준급 보컬 실력을 드러내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장르불문 만능 예술인 이봉근&안예은은 퓨전 국악으로 꾸민 박인수의 ‘봄비’ 무대를 선보였으며, 2021년 기대주 뮤지션 하은&지플랫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또한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훈훈한 모습과 함께 폭로전이 펼쳐졌다. 특히 김용임&한혜진은 초반부터 “대학 때 재수 없었다”, “내가 더 예뻤다”며 서로를 격하게 디스했다는 후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6팀의 다양한 무대와 에피소드는 오는 1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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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투더뮤직 > 가수 바비킴 ‘고래의 꿈’ 이렇게 이뤄졌다가수 바비킴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12월 30일(수)에 소찬휘와 신유가 진행하는 KBS1TV 송(Song)큐멘터리 ‘백투더 뮤직’에 소울(Soul)의 대부, 바비킴(본명: 김도균)이 출연하여 ‘첫 앨범’ ‘고래의 꿈’이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는지 말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가족사와 가수 데뷔를 위해 겪었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메리칸 드림은 없었다.”고 말하는 바비킴. 그는 두 살 때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한다. 더 큰 무대인 미국에서 음악의 꿈을 펼치고자 했던 아버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어느덧 그의 가족은 여느 재미교포 가족의 성공담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된다. 청소년이 된 바비킴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작곡, 작사뿐 아니라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재능이 발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참여해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1993년, 부모님과 함께 귀국한 후 서툰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어학당을 다닌 바비킴은 학업과 영어강사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동시에 가수가 되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떨어진다. 발라드 가수를 하기에 “목소리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대신 래퍼 제의를 받고 우여곡절 끝에 래퍼로 데뷔했지만 대중의 평가는 냉정했다. 터보, 젝스키스, 핑클, 소찬휘, 백지영, 임창정 등 유명 가수들의 랩을 녹음하는 이른바 랩 세션으로 그리고 작곡가로 활동하던 바비킴은 원래 목표했던 가수의 꿈을 접고자 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가수 윤미래의 제안으로 솔로 음반을 발매하게 되고 그렇게 <고래의 꿈>이 히트하며 바비킴의 꿈이 이뤄진다. 바비킴의 인생을 바꾼 노래 <고래의 꿈>은 바비킴의 꿈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의 꿈까지 담은 중의적인 노래라고 하는데, <고래의 꿈> 탄생에 얽힌 애잔한 개인사를 12월 30일(수) 오후 1시 KBS 1tv로 방송되는 <백투더 뮤직 -바비킴 고래의 꿈>을 통해 공개한다. 바비킴의 대표곡으로는 '일년을 하루같이'(쩐의 전쟁 OST), '고래의 꿈', '소나무'(하얀거탑OST), '사랑... 그 놈'이 있으며, 부가킹즈로 범위를 넓히면 'Tic Tae Toe'도 있다. 사진제공 : KBS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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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2020 왕중왕전 2부’ '상상 초월' 역대급 무대들의 향연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2020 왕중왕전’ 2부에서는 지난 1부에 이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원조 섹시 디바 민해경이 백지영의 ‘Dash’로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며, 최강 보컬리스트 김태우와 임정희는 이승환의 ‘가족’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이어 명품 보컬 황치열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준비해 감미롭고 애절한 보이스를 자랑할 예정이며, 감성 트로트 일인자 신유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통해 록 발라드를 선사한다. 또한 트로트계 아이돌 박서진은 정원수의 ‘울엄마’로 가슴 뭉클한 사모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0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서 조수미의 ‘Champions’로 우승을 차지한 포레스텔라는 퀸의 ‘We are the Champions’ 무대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포레스텔라는 <불후의 명곡> 최초로 한 해 왕중왕전을 모두 제패하는 기록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0년 <불후의 명곡> 마지막 트로피를 차지할 주인공은 12월 26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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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신유 ‘왕중왕전’ 첫 출격!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오는 19일과 26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2020 왕중왕전’에 신유가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불후의 명곡에는 출연자: MC) 신동엽, 김태우, 김신영, 김준현 출연자) 민해경, 박애리&남상일, 김태우&임정희, 몽니, 황치열, 민우혁, 신유, 나태주, 육중완밴드, 박서진, 포레스텔라, 에이티즈가 출연한다. 신유는 올 한해 <불후의 명곡>에서 ‘안동역에서’, ‘수은등’ 등으로 감성 트로트를 선사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트로트 남녀 대전’에서는 윤시내의 ‘열애’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남성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날 ‘왕중왕전’이 첫 출연인 신유는 출연진 라인업과 화려한 무대들을 보며 “내가 왜 여기에 와있을까, 두통까지 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유는 자신을 사슴에 비유, "사자 굴에 사슴 한 마리를 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편 신유는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선곡, 그동안 보여줬던 감성 트로트가 아닌 로커로 변신해 애절한 록발라드로 가창력을 뽐내며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유의 유쾌한 입담과 반전매력을 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 ‘2020 왕중왕전’, 그 1부는 12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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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트로트…KBS '트롯전국체전' 시작부터 16.5%트롯전국체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촉발된 트로트 예능 붐이 지상파까지 이어지며 2020년은 트로트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KBS 2TV '트롯전국체전' 첫 방송 시청률은 12.3%-16.5%로 집계되며 토요 예능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트롯전국체전'은 MC 윤도현의 활기찬 인사와 함께 사물놀이·네온 마임·치어리딩·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매력의 공연과 남진·설운도·김수희·주현미·조항조·김범룡·고두심·김연자 등 각 지역 대표 감독의 무대로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신유·홍경민·송가인·박구윤·하성운 등 코치진과 임하룡 응원단장, 경기·충청·전라·경상·강원·제주·글로벌·서울의 '8도' 참가선수들은 다 함께 단체 곡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무대를 꾸미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지역과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실력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제 익숙한 것을 넘어 지루할 수도 있는 트로트 오디션 장르이지만 '트롯전국체전'은 지역 대항전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 KBS에서 방송하는 점을 고려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2.3%-2.8%, SBS TV '정글의 법칙 - 족장과 헬머니'는 4.0%-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트롯전국체전.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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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잡은 화제의 연극! "와이프" 앙코르 공연 올린다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극단(예술감독 문삼화)은 오는 7월 30일(목)부터 8월 2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와이프(WIF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와이프(WIFE)’는 2019년 서울시극단의 ‘창작플랫폼-연출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연극은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유기적이고 집중력 있게 다뤘다. 작품은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하여 1959년부터 2042년까지 네 시대를 넘나들며 인류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최근 80년의 시기 동안 펼쳐지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보여준다. ‘와이프(WIFE)’ 는 지난 1월 시상식이 열린 제56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유인촌 신인연기상 3관왕을 수상하였고,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백석광 배우가 극중 1인 다역을 맡아 다양한 캐릭터를 상황에 맞게 소화해 내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묵직한 사회문제를 유려하게 펼치는 연출력으로 제56회 백상예술상 백상연극상,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굵직한 상들을 석권해 연극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번 앵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신유청 연출은 “올해의 ‘와이프(WIFE)’는 한층 더 세밀하고 깊이 있게 연출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창작플랫폼은 세종문화회관의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극단이 연극계 유망 인력과 협업하여 진행한 사업이다. 본 작품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 결실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작년 캐스팅 멤버인 이주영, 오용, 백석광, 정환 배우와 함께 손지윤, 우범진, 송광일이 합류하며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연기로 인물 간 한층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와이프(WIFE)’는 7월 30일(목)부터 8월 2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며 2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세종문화티켓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6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예매 할 수 있다. 좌석 운영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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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오랜 세월 진주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보아 온 진주성(晉州城ㆍ사적 제118호)은 서남쪽에서 동남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높이 5∼8m, 길이 1천760m의 성곽을 두르고 있는 자그마한 성이다. 어둠이 깔리면 진주성과 촉석루는 황홀한 야경을 보여준다. [사진/전수영 기자]현재 역사공원으로 꾸며진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 때 두 차례의 큰 전투가 있었다. 처음 건립된 시기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며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다. 이후 고려말 우왕 5년(1379)에 진주목사인 김중광이 잦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석성으로 개축했다. 이어 선조 24년(1591) 경상도 관찰사 김수가 외성을 쌓았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그해 10월 진주성에서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3천800여 명의 군사로 2만여 명의 왜적을 물리쳤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로 꼽히는 진주대첩은 왜군이 곡창지대인 호남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덟 달 뒤인 1593년 6월 왜군 10만여 명이 다시 진주성으로 쳐들어왔다. 민ㆍ관ㆍ군 7만여 명이 왜구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지만 끝내 장렬하게 순절했고 진주성은 함락됐다. 왜군은 승전을 자축하기 위해 촉석루에서 술판을 벌였다. 이 와중에 의기 논개는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졌다.장일영 문화관광해설사는 “진주성은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이 벌어졌던 격전지로 역사 현장학습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며 “진주를 일컬어 약무진주 시무호남(若無晋州 是無湖南)이라고 말하듯 진주는 예로부터 남부지방의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말한다.진주대첩이 벌어졌던 혈전의 현장인 진주성은 임란 이후 경상도 우병영이 위치했고, 해방 이후 1925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행정기관이 소재했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살았는데 1979년부터 성 안팎의 민가를 모두 철거, 지금의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 성안에는 촉석루, 의기사, 창렬사, 북장대, 서장대 등 진주성 전투를 돌이켜 생각해볼 만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아픈 역사를 품은 진주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촉석루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공북문과 김시민 장군 동상◇ 왜적과 맞섰던 치열한 역사의 현장17세기 이후에 그려진 ‘진주성도’에 나와 있는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拱北門)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가니 잘 꾸며진 잔디공원과 김시민(金時敏ㆍ1554∼1592) 장군 동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공북문은 ‘북쪽에 있는 임금님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공경의 뜻을 표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임금이 계시는 북쪽을 향해 절을 하고 고유(告由)하던 자리로 알려졌다.2000년 1월 1일 제막한 김시민 장군 동상은 높이 7m로 진주성 수호상이다. 시호는 충무(忠武)로 이순신 장군과 같다. 동상 앞 비석에는 “1578년 무과에 급제, 훈련원·군기시 판관을 거쳐 1591년 진주 판관이 되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목사가 병으로 죽자 그 직을 대신하여 민심을 다독이고 성과 못을 수축하는 한편 무기를 정비하고 군사체제를 갖추어 사천ㆍ고성ㆍ진해ㆍ지례ㆍ금산 등지에서 승전고를 올리며 목사로 승진되었다. 그리하여 같은 해 10월 5일 침공한 적의 2만 대군을 불과 3천800여 병력으로 6일간의 공방전 끝에 크게 무찔러 이기니 곧 진주대첩이다. 그러나 이마에 적탄을 맞았다. 이어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되었으나 병상에서 나랏일을 근심하며 눈물짓다가 39세를 일기로 이곳 진주성에서 순절하였다. 슬프다! 장군의 천수가 꺾이지 않았던들 이듬해 6월 진주가 적의 손에 떨어졌을까…”라고 적혀 있다. 김시민 장군 동상을 둘러본 뒤 성곽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가면 김시민 장군 전공비(경남 유형문화재 제1호)와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순국한 김천일, 최경희, 황진 등의 충정과 전공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세워진 촉석정충단비(矗石旌忠檀碑ㆍ경남 유형문화재 제2호)를 만난다. 옆에는 피비린내 나는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7만 민ㆍ관ㆍ군의 넋을 기리는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이 세워져 있다. 촉석루는 진주성을 휘감아 도는 남강과 어우러져 천하의 전경을 연출한다.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남강 쪽으로 내려가면 ‘영남 제일의 명승’으로 꼽히는 촉석루(矗石樓ㆍ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가 서 있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된 이래 수차례의 중건과 중수를 거듭한 촉석루는 ‘강 가운데 우뚝 솟아있다’는 의미로 ‘촉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시에는 장졸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쓰였고 평시에는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의 누대로 과거를 치르던 고사장으로도 사용됐다. 임진왜란 때 불탄 촉석루는 1948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됐으나 6.25 한국전쟁 때도 불타는 불운을 겪은 뒤 1960년에 복원됐다.촉석루에 오르면 ‘북에 평양 부벽루가 있다면 남에는 진주 촉석루가 있다’는 옛말이 거짓이 아님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 옛날 진주성을 휘감아 도는 남강과 의암, 강너머 드넓은 모래사장, 초록빛 산과 탁 트인 하늘이 어우러져 천하의 절경을 연출했을 것이다. 고려 시대 문인 이인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화집으로 손꼽히는 ‘파한집’에서 “진주의 산수(山水)가 영남 제일”이라고 말했다.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촉석루에는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청천 신유한, 매천 황현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판(詩板)이 걸려 있는데 너무 높이 걸려 있어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 논개의 충절이 서린 의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촉석루에서 암문을 통해 성 밖으로 나가면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든 의암(義巖ㆍ경남 기념물 제235호)이라는 바위가 반긴다.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남강 수면 위에 솟아있는 바위 서쪽 면에는 인조 7년(1629) 정대륭이 쓴 ‘義巖’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논개가 낙화(落花)한 곳이라서 그런지 촉석루를 떠받치는 벼랑 만큼이나 크고 당당하게 느껴진다. 의암 바로 위에 세워져 있는 의암사적비에는 ‘그 바위 홀로 서 있고 그 여인 우뚝 서 있네/ 이 바위 아닌들 그 여인 어찌 죽을 곳을 찾았겠으며/ 이 여인 아닌들 그 바위 어찌 의롭다는 소리 들었으리요/ 남강의 높은 바위 꽃다운 그 이름 만고에 전하리’라는 한시가 새겨져 있다.촉석루 옆에는 의기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 의기사(義妓祠ㆍ경남 문화재자료 제7호)가 있다. 다산 정약용의 중수기, 매천 황현과 진주기생 산홍의 시판이 걸려 있다.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에 따르면 미모와 기예가 모두 뛰어난 진주기생 산홍은 내부대신이며 친일 앞잡이인 이지용이 첩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자 “세상 사람들이 대감을 오적의 우두머리라고 하는데 첩은 비록 천한 기생이라고 하나 스스로 사람 구실을 하는데 무슨 까닭으로 오적의 첩이 되겠습니까?”라며 꾸짖었다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촉석루보다 높은 지역에 있어 서쪽을 감시하고 지휘하기 좋은 서장대◇ 불빛과 물이 어우러진 황홀한 야경 의기사 바로 옆 쌍충사적비(雙忠事蹟碑ㆍ경남 유형문화재 제3호)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아 싸우다 순국한 성주목사 제말장군과 이순신 장군을 도와 큰 공을 세운 제흥록 장군의 충의를 새긴 비석이다. 쌍충사적비를 지나 성곽을 따라가면 진주성에서 가장 높은 망루인 서장대((西將臺ㆍ경남 문화재자료 제6호)가 나온다. 절벽 위에 위치해 서쪽을 감시하고 지휘하기 좋은 지휘소로 남강이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회룡루(回龍樓)로 나오는데 규모는 작았으나 촉석루와 같이 다락집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서장대는 1934년 한 독지가에 의해 중건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목조기와 집이다.서장대 아래 위치한 호국사(護國寺)는 임진왜란 때 승병들의 근거지였으며, 창렬사(彰烈祠ㆍ경남 문화재자료 제5호)는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충민사에 모셔져 있던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신위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38명의 신위를 모신 사액(賜額) 사당이다. 사당 내에는 임금이 지어 내린 제문의 비각이 있다. 선조 40년에 건립된 사액사당인 창령사 창렬사를 나와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천자총통ㆍ지자총통ㆍ현자총통이 설치된 포루를 만난다. 진주성 내성에는 3곳, 외성에는 9곳 등 총 12좌가 있었으나, 상징적으로 한 곳만 복원했다. 팽나무와 느릅나무가 하나로 붙어있는 연리나무를 지나면 북쪽 지휘소인 북장대(北將臺ㆍ경남 문화재자료 제4호)에 닿는다. 진주성 북쪽 끝 제일 높은 곳에 있어 성내는 물론 외성의 군사까지 지휘할 수 있었다. 진남루(鎭南樓)라고도 부르는 북장대에 오르면 진주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북장대에서 성벽을 따라가면 공북문이고, 성 중심부로 내려오면 조선 시대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의 문루인 영남포정사(경남 문화재자료 제3호)가 눈에 띈다. 문루 앞에는 ‘수령 이하의 사람은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라’는 표석인 하마비가 있다.진주성 내 임진왜란 전문역사박물관인 진주국립박물관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임진왜란실은 전쟁의 발발, 일본군 전략, 조선의 대응(의병과 수군의 활약), 명군의 참전, 정유재란과 종전 등의 주제로 나누어 전쟁의 큰 흐름을 보여준다. 김시민선무공신교서(보물 제1476호), 천자총통(보물 제647호) 등 다양한 유물 관람은 물론 진주성의 역사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진주국립박물관 내 임진왜란실 진주성의 또 다른 매력은 야경이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진주성 건너편 중앙광장에 서면 진주성벽과 촉석루는 화사한 불빛을 받아 황홀한 경치를 보여준다. 바람에 일렁이는 남강 물결 너머 촉석루의 처마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조명으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 성안으로 들어가 은은한 불빛을 따라 느릿느릿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왜적과 맞섰던 치열한 역사의 현장, 천지사방이 적요했고 남강의 물결은 더없이 깊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