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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임금님표이천’이천시(시장 엄태준)의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3일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열린 ‘2019년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 Award)'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임금님표이천'은 6차산업 공동브랜드에서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는 이천시 관계자와 이천시 농협, 지역 농업인 단체가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했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사전 선별된 상위 브랜드 중 전국 16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 종합 호감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엄격한 심사와 품질기준을 통과한 상품에 한해서만 브랜드 명칭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농가 및 기업체들에게는 매출창출로 이어져 농민, 경영체,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임금님표이천’의 비전이자 목표다.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임금님표이천’은 국내 수많은 농특산물 브랜드 중 소비자에게 가장 널리 알려지고 신뢰받는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원영 이천부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하여“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8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농민들께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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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읍 ‘램프의 요정’사랑의 선물 전달장호원읍행정복지센터(읍장 권영일)는 17일 장호원읍새마을협의회(회장 장병옥, 강흠식) 주관, 이장단협의회, 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키와니스클럽, JC특우회, 청년회의소 등 7개 단체 후원으로 2018 장호원 『램프의 요정』 발대식 및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엄태준 이천시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등 150여 명이 참석 했다.26개 기관·단체 및 44명의 후원자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1천만 원의 재원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사전에 파악한 소원물품을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전달함으로써 소외된 우리 아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줬다.장병옥, 강흠식 장호원읍새마을협의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줄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엄태준 이천시장 “평소 갖고 싶어 했던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장호원읍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나눠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권영일 장호원읍장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아이들을 관내 기관·단체 및 후원자님들께서 12년째 지원을 해주신데 대해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더욱 노력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램프의 요정』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소중한 소원을 들어줌으로써 긍정적 사회성 개발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로 1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천시 13개 읍면동으로 파급되어 이천시민의 기부문화 확산과 ‘시민이 더 행복한 이천 건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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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용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80분 단축[사진] 국도42호선 용인시(삼가-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원시에서 용인 시내를 통과하여 이천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국도 42호선 12.5km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오는 30일(금) 14:00에 개통된다. 총 사업비 5,441억 원을 투입하여 4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수원․신갈IC로부터 용인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42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신설 도로로 전환하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은 최대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 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연 765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도로는 신갈고가교(L=1.2km)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신갈천을 횡단하고, 용인시 시가지 통과구간을 우회하여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사고예방과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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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재가복지센터 개업식이천시 장호원읍 장감로 77에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보는 활동을 하는 ‘한마음재가복지센터(센터장 박진균)’가 경동노회 노회장이신 이시용 목사님의 인도로 개업예배를 드렸다. 한마음재가복지센터는 센터장 1명과 요양보호사 10명을 두고 어르신 간병요양과 목욕서비스, 말동무, 외출동행, 취사, 청소 등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장기요양 1~2등급은 하루 4시간, 3~4등급은 하루 3시간 재가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진균 센터장은 “가정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을 경우 가족들이 신청하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다”며 “제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1)643-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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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농․축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14일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열리며, 관내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 농업인이 직접 판매한다.판매 품목으로는 이천시 대표 농‧축‧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해 쌀가공 식품과 장류, 도라지 가공식품, 마, 땅콩, 고구마, 잡곡, 한과 세트, 과실류, 한우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 대표 농‧축‧특산물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설명과 함께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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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센터 1만 명 취업’ 250% 초과 달성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한 1만 명 취업 달성』과제에 대해 2014년~2017년 말까지 누적 취업 2만 5천 명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치인 1만 명 대비 250%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 삶의 행복과 직결되는 일자리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통한 기업의 구직난 해소와 시민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적극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 2014년도부터는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전면 배치해 시민들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구인구직상담이 가능토록 하고 △ 2016년부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관내 고용기관인 일자리센터,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기관들이 협업해 시민들에게 통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 4050 원스톱전담창구를 개설해 4050세대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 ‘입사 준비 완전정복 프로그램’ 등 읍면동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였으며 △ 직업상담사들이 관내 1,000여 개 기업에 매월 전화해 기업의 인력 채용 지원과 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기업 해피콜 등의 특색사업도 추진했다. 이 밖에도 △ (매월 19일) 20개 이상의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 개최 △ (14개 읍면동별) 동네 기업에 동네 구직자의 취업을 매칭 하는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 △ (매월 1~2회) 일자리버스 내에서 일자리상담과 취업면접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 (주 1회) 하나로마트·특성화고 등 이동 취업상담 운영 △ (매년 10월) 50개 이상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 (연간 10개 학교) 초등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직업진로를 지도해주는 ‘초등학생 직업진로 지도 프로그램’ 운영 △ (연간 29회, 610여 명)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들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지난 2017년 8월말 발표한 이천시의 2017년 상반기 고용률은 64.6%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는 2018년도에도 시민들을 위한 무료 취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자 △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해 ‘3톤 이상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교육’, ‘용접기술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 ‘전기기능사 양성교육’ 추진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에 적극 응할 계획이다. 시 김익정 기업지원과장은 “민선 6기에 들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가 일하기 좋은 행복도시 이천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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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둔면,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 진행지난 12월 22일, 신둔면사무소(면장 심관보) 대회의실에서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소원 선물을 접수해 전달하는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신둔면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 및 개인 등 30여 곳에서 참여하였으며, 1,4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어르신들 76명에게 소원 선물과 보행카를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치러진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자신들이 갖고 싶었던 소원 선물을 전달받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마냥 기뻐하는 아이들과 필요했던 물건이지만 선뜻 구입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중 보행카를 선물로 받아 마실 다니기가 수월해졌다고 웃음 짓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어우러지며 행사 진행 내내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동일 민간위원장은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신둔면이 참 따뜻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심관보 신둔면장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 뿌듯하고,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둔면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는 올해 6번째로 지난해와 달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카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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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들이 부른다'…4월 곳곳에서 꽃축제 '활짝'산수유·진달래·철쭉 축제 경기도 곳곳서 펼쳐져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봄바람 타고 남녘으로부터 형형색색의 꽃들이 북상하고 있다.경기도에서도 4월 곳곳에서 꽃물결 속에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30일 가족, 연인들이 가볼 만한 도내 4월 꽃축제들을 소개했다.◇ 한우 먹고 산수유 향기에도 취하고…양평 산수유·한우 축제양평 산수유[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양평군 개군면 일대에서 올해 14회째를 맞은 산수유·한우축제가 4월 1∼2일 펼쳐진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맨발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가 방문객들을 봄과 음악 속으로 안내한다. 첫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진행된다.(문의:☎031-770-3341∼4.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 넘실대는 노란 물결…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봄이 되면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는 4월 7∼9일 이천시 백사면에서 진행되며, 산수유 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문의:☎ 031-631-2104.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황홀한 벚꽃의 향연…부천 도당산 벚꽃축제도당산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부천 도당산에 가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1천여 그루의 벚나무 향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축제는 4월 8∼9일 부천시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되다. 별빛 아래 벚꽃 콘서트, 패션 타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도 돌아보면 좋다.(문의: ☎032-625-5411~4.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 15만 그루 진달래의 분홍빛 물결…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 공원[경기도 제공=연합뉴스]4월이 되면 원미산 진달래공원은 온통 분홍빛 물감을 쏟아놓은 듯 붉게 타오른다. 15만 그루 진달래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4월 8∼9일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공연이 마련되고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도 볼거리다.(문의: ☎032-625-5382∼4.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 100만 그루 철쭉이 주는 감동…군포 철쭉축제군포 철쭉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100만 그루의 철쭉이 온 동산을 뒤덮는다. 보는 사람들조차 온 몸과 마음이 분홍빛으로 물든다.군포시 철쭉공원에서는 4월 28∼30일 철쭉축제가 펼쳐진다.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문의: ☎031-390-3560. 군포문화재단) ◇ 팔달산 자락의 벚꽃 잔치…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경기도청 주변과 바로 옆 팔달산에는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심겨 있다. 4월이 되면 온통 하얀 물결을 이룬다.경기도청 벚꽃축제는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9일 펼쳐진다.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거리공연도 진행된다.(문의:☎031-8008-2141.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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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맹모삼천지교'…이제는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부상하면서 초·중·고교 인근 오피스텔이 인기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좋은 지역은 아파트값이 비싼 탓에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이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실제로 최근 학군이 좋은 지역에 있는 2∼3룸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현대 드림타워'(2000년 5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61㎡는 지난달 기준 2억5천200만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목동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목운초와 목운중 앞에 자리 잡은 이 오피스텔은 작년 1월 2억1천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만에 20%가량 오른 셈이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은 학군이 좋아 방학 이사철에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데 매물이 많지 않다"며 "최근에는 주거비 부담 때문에 어린 자녀 한 명을 둔 학부모들은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초·중·고교가 밀집한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도 좋았다.롯데건설이 지난달 경기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 공급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375실 모집에 1만6천173명이 몰려 평균 4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곡초, 상현초, 정평중, 풍덕고 등이 인근에 있고 풍덕천동 학원가가 가깝다.작년 10월 GS건설[006360]이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에서 공급한 '평촌 자이엘라'도 인근에 평촌초, 범계초, 범계중, 평촌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평촌 학원가도 가까운데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초·중·고교 인근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공급이 계속되며 신학기를 앞둔 '맹모'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양우건설은 이달 경기 이천시 안흥동에서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 전용면적 24∼53㎡ 568실을 공급하는데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이달 태림종합건설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서 분양하는 '김포 태림 더끌리움 2차' 오피스텔은 인근에 한가람초, 나비초, 한가람중, 솔터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현대건설[000720]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전용면적 19∼83㎡ 876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신의초, 신풍초, 다산중, 연무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대체로 아파트값이 높게 형성돼 아파트 전세보다는 차라리 주거 불안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호하기도 한다"며 "오피스텔도 이제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 투시도. [양우건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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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독감 확산 우려에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울산 간절곶·해남 땅끝마을 등 유명 해맞이축제도 '고민' "대규모 인파 운집 행사 자제하자" 취소 더 늘어날 듯 전국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설상가상으로 독감까지 유행하며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는 이들 전염병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아예 갖지 말자는 취지다. 울산 간절곶 해돋이 모습. [연합뉴스 DB]관내 절반 이상 지역에 AI가 번진 충북도는 오는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7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까지 오르고, 독감도 급속히 번지는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충북도는 매년 12월 31일 오후 11시께부터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가져왔다. 2014년 구제역과 AI 확산 우려 때문에 한 차례 행사를 취소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도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충북에서는 지난달 17일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의 한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음성·진천·청주·괴산·충주 지역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전날에는 AI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던 충청 내륙의 옥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I가 발생한 이들 6개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중부권 최대 빙어 낚시터로 주목받는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올해 겨울문화축제도 열 수 없게 됐다.1㎞ 남짓 떨어진 양계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행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내려앉는 바람에 축제를 열지 못했다.인근 영동군은 해마다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에 바위 절벽에 만들던 인공빙벽장 조성을 포기했다. 이곳에서는 매년 국내외 빙벽 등반가 300여명이 출전하는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조성된 영동 인공빙벽장 모습 [연합뉴스 DB]그런데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빙벽 결빙이 늦어진 상태에서 AI까지 퍼져 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충남 천안시도 새해 첫날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에서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인근 아산시 역시 마찬가지다. 두 지역 모두 AI 확진 농장이 나온 곳이다.전남 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리 사육량이 많은 영암군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영암에서는 다행히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행사 장소가 철새도래지인 영암호 주변이라는 부담 때문이다. AI 발생 농가가 5곳이나 나온 나주시는 금호동 정수루 일원에서 열기로 한 '북 두드림 제야 행사'의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강원 철원군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토교저수지에서 열기로 했던 '새바라기' 행사를 취소했다. 철원에서도 지난 4일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기도에서는 이천시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에 예정된 설봉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평택시는 본청 종무식을 취소하는 한편 읍·면·동별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도록 지시했다.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울산시 울주군은 인근 부산시 기장군까지 AI가 확산한 상황에서 10만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경남 창원시 '2017년 주남저수지 해맞이축제', 고성군 '고성군민 소원성취 해맞이 행사', 양산시 '2017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AI 확산세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데다 최근 독감까지 유행한 탓에 행사를 취소하는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남 땅끝마을 표지비. [연합뉴스 DB]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대한민국 땅끝'이라는 상징성을 등에 업고 전국 대표 새해 축제의 하나로 꼽힌다.하지만 해남에서 농장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탓에 전남도의 방침과 다른 지자체 동향을 살피며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독특하게 유람선 위에서 열리는 행사로 유명한 충북 제천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는 일단 예정대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제천시에서 취소를 권고하기로 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은 시의 취소 방침에 따라 조만간 축제를 여는 민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경우 AI 감염 사례는 업만 오는 31일 정서진에서 열리는 '해넘이 불꽃축제'의 개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식 행사가 없더라도 일출·일몰 명소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주요 통로에 차량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호 박병기 배연호 손상원 윤태현 장영은 전창해 지성호 한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