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 열린다가족공연 아기돼지 삼형제. 사진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어린이날 세시풍속 ‘놀자! 놀자!’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강사들의 지도 아래, 고리던지기, 고무줄놀이,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놀이 꾸러미로 단청문양 바람개비와 전통방식으로 공책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엔 취소될 수 있으므로 전화(☎063-280-1524)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별도 안내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5월 8일과 22일, 29일에는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공연’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제공: 문화재청 5월 8일에는 어린이 연희극 ‘아기돼지 삼형제’(극단 연희공방 음마깽깽), 5월 22일은 어린이 연희극 ‘연희는 방구왕’(창작집단 깍두기)이 오후 4시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29일은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극단 북새통)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4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01)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TV(티비)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범선과 증기선 포스터.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충남 태안의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테마전 「범선과 증기선」을 5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콜럼버스가 1492년 미대륙을 발견할 당시 타고 갔던 범선 산타마리아호 모형과 세계 최초의 증기선으로서 1807년 미국 허드슨강을 항해하였던 클러먼트호 모형 등 세계의 범선과 증기선 모형 총 8척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에서 해양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기기관의 작동원리를 알아보는 체험, 증기선의 작동과 구조를 탐구하는 체험, 촛불을 켜서 모형 증기선을 띄워보는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선착순(100명)으로 증기선 체험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재청이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BC, ‘제33회 한국PD대상’ 3개 부문 수상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김빛나 PD. 사진제공: MBC MBC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3회 한국PD대상’에서 3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시상식이 녹화 중계된 오늘 27일 ‘제3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MBC는 작품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디지털콘텐츠상,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 됐다. 작품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수장작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생방송-Live at the BBC’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특별 프로젝트로 DJ 배철수가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레드제플린 등 무수한 브릿팝 가수들이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던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마이다 베일(Maida Vale) 스튜디오에서 5일간 직접 음악캠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해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국 현지 특집 생방송 중 가수 앤-마리, 제임스 월시, 윤도현 등이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여 청취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생방송-Live at the BBC’를 연출한 김빛나 PD는 수상 소감에서 “처음에는 이게 될까 했는데 이게 돼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이제 32년이 됐는데 청취자들의 덕이었다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다”며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디지털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오느른, 오늘을 사는 어른들’은 자연에 대한 로망을 안고 연고도 지인도 없는 전라북도 김제 땅을 찾아간 MBC 최별PD의 브이로그로 김제의 4천500만 원짜리 폐가를 사들여 리모델링하는 과정부터 시골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채널 구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별PD는 “우선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마을에서 저를 도와서 출연해주시고 콘텐츠를 기획, 연출 해주시는 많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구독해 주시는 28만 구독자분들에게 감사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실험정신상 TV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는 최첨단 기술인 VR(가상현실)을 통해 세상을 떠난 소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 프로젝트로 디지털기술과 고품격 휴먼 다큐멘터리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너를 만났다’를 연출한 김종우PD는 “팀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과 현실과 가상현실 두 쪽 다에서 촬영 그리고 구현들에 힘을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어서 “나연 어머니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저 역시도 PD생활을 하면서 처음 목격한 날 것의 용기를 내주신 큰 사랑의 모습을 봤고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 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이번 ‘제33회 한국PD대상’에는 2020년 한 해 동안 방송된 총 182편의 프로그램이 출품되었으며 현직 PD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
전북도,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22시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심야 시간까지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된 업소. 사진 제공: 전북도 최근 전북도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 미준수 업소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9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어기고 2단계가 적용 중인 완주 이서 지역에서 22시 이후에도 영업한 대형 유흥주점 1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의 다중이 밀집하는 중심상업지역에 시군 및 경찰청과 함께 6 개반 68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127개소를 점검하여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대형 유흥주점 1개소를 적발하였다. 22시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심야 시간까지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된 업소. 사진 제공: 전북도 완주군 이서면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으로 적발된 유흥주점은 22시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심야 시간까지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되었다. 이 주점은 100여 평이 넘는 대형 업소로 점검 당시 업주 및 손님 등 49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여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라북도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오는 5월 2일 (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되는 만큼 개인 방역 및 시설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중인 전주시, 완주군(이서면)은 4월 15일 24:00까지 기존 조치 유지한다.
-
전라북도, 설 명절 도내 축산물 안전하다전라북도청 전경. 사진 출처: 전라북도청 전라북도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1명으로 합동 점검반(16개반)을 구성했다. 309개소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8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2단계 상황임을 감안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근 3년간 미점검 업체 및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축산물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로 대상을 최소화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3개소,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2곳, 영업 변경 미신고 1곳, 서류 미비 1곳, 이력번호 허위표시 1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축산물관리법 제29조 및 시행규칙 제41조에 의거 행정 처분(경고, 과태료)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 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대상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햄류, 소시지류, 양념 육류,포장육, 식육 등 축산물 가공품 동물위생시험소에서 56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은 없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정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정축산물의 근절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행정기관이나 부정축산물통합신고센터(국번 없이1399)에 신고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기억 화호리Ⅰ』발간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기억 화호리Ⅰ 사진출처 :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일제강점기 농촌수탈과 해방 후 농촌 보건의 역사가 남아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화호리에서 실시한 학술조사 결과를 담은 『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기억 화호리Ⅰ』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조선을 영구적으로 식민지화하기 위해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필두로 농업 이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시기 화호리는 정책 초기 이주지로 선정되면서 다수의 일본인이 이주하였고 대규모 농장이 개설되었다. 개간된 화호리의 많은 농지와 대지 소유권은 구마모토 리헤이(熊本利平) 등 많은 일본인에게 이전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영농이었던 토착민은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해방 후에는 구마모토 리헤이 농장 소속 의사(醫師)였던 쌍천 이영춘 박사가 열악한 농촌 보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농장 시설물을 활용하여 입원실과 내과 등 5과 진료과목을 갖춘 화호중앙병원을 설립하였으며 현재도 이런 흔적이 남아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는 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을 중심으로 한 화호리의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하였다. 먼저 ▲ ‘인문환경 고찰’에서는 식민지 화호리의 일본인 지주들, 정읍 화호리의 식민지 기억과 경관을 살펴보았다. ▲ ‘문헌자료 고찰’에서는 신문기사, 지도, 사진, 공문서 등을 통해 당시 화호리 역사와 인문지리를 고증하였으며, ▲ ‘현장조사’에서는 건축물 현황과 부재 수종조사, 식생조사, 석재 산지조사, 디지털 기록을 시도하여 근현대 유형자산에 대한 종합적 조사·연구ㆍ기록 성과를 수록하였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 성과를 더 쉽게 이해하고,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화호리에 남아있는 적산가옥 6동과 해방 이후 공간변화 등을 디지털 영상자료로도 제작하였으며, 이 영상을 보고서에 정보무늬(QR코드)로 삽입하여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로 재생하여 볼 수 있게 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국공립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wanju)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부터 근대까지 전라북도에 산재한 건축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한국예총, ‘2020 대한민국예술대전’ 코로나19에도 비대면으로 진행‘2020 대한민국예술대전’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 이범헌)는 11월 13일(금) 오후 3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예술대전 시상식’을 개최 하였다.올해 예술대전은 ‘비대면(Untact) 개최’라는 새로운 경연 방식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광역시·도 대표단 영상 및 온라인 심사 등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 되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예술 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협회와 전국 시·도 158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다. 이번 진행한 예술대전은 지난 대회보다 한 종목이 늘어나 국악(퓨전), 사진, 영화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국악 부문은 슈베르트 가곡 ‘마왕의 노래’와 판소리 ‘적벽가’를 퓨전으로 구성해 ‘마왕을 위한 시나위’를 주제로 공연한 앙상블 시나위(서울 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부문은 답답한 도시를 잠시 떠나 찾아간 바닷가에서 시간마다 전혀 다르게 변하는 항만의 모습 등을 ‘멈춤의 시간’으로 표현한 유광종(서울 팀) 작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올해 처음 도입된 영화 부문은 광역시·도별 여러 청년, 신인 감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부모님 산소 문제로 3대가 고민하고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가족애로 표현한 ‘여름에 내린 눈’을 출품한 전라북도 차지했다.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한국예총 회장 표창, 시상금이 각각 수여됐다.이범헌 회장은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겠지만, 우리 예술계는 정말 전대미문의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예총과 예술인 가족들이 예술대전을 통해 창작 불꽃을 피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예총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 일거리를 만들어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예총은 2021년 제4회 대한민국예술대전을 101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도 적극적으로 예술대전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많은 예술 단체들의 활동이 축소되고 있을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연합회가 큰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문화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2021년도에는 경북도에서 진행 된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 내년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대면 행사로 진행 되기를 소망해본다.
-
전통예술원 황인유, 제38회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전문사 재학생 황인유(28세) 씨가 ‘2020 신라문화제-제38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제48회 신라문화제의 국악경연대회 행사인‘제38회 전국국악대제전’은 경주시와 (사)신라전통예술연구회에서 공동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와 (사)신라전통예술연구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10월 17,18일 2일간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전통예술원의 황인유 씨가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국국악대제전’은 전국 명인, 명무, 명창급 우수한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전통국악의 전승 및 보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학생부, 일반부, 신인부로 나뉘어 각각 관악, 현악, 민요, 무용, 타악 등의 부문으로 경연이 펼쳐진다. 황 씨는 동생과 함께 처음 가야금을 접하였으며, 전라북도어린이국악관현악단 단원 입단을 계기로 가야금전공에 뜻을 품게 되었다. 이후 전주예술중,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국악을 공부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사 ․ 예술전문사에서 연주자로서의 꿈을 품었다. 현재 (사)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예술고등학교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수상자 황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저의 오랜 꿈이자 자부심이였다. 지난 6년간 교수님과 강사선생님들께 주옥같은 가르침을 받았고,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은 초심으로 돌아가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예술원 황인유>
-
한국전쟁 중 폭발사고로 사라진 전라감영 복원사진출처 : 전주시청 홈페이지 (전주=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조선 시대 호남과 제주 지역 행정과 군사를 책임졌던 통치기구 '전라감영'의 1단계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7일 기념식이 열렸다. 전주시와 전라북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위원장 이명우)는 7일 전라감영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전라감영 복원 논의는 전북도청사 이전 계획이 확정된 1996년 시작됐다. 전라감염은 도청사가 철거된 뒤 2017년부터 104억원이 투입돼 한국전쟁 중 폭발사고로 사라진 지 약 70년 만에, 복원 논의가 시작된지 20여년 만에 복원됐다. 사진출처 : 전주시청 홈페이지 과거 전라감영은 관찰사, 도백등으로도 불렀던 감사가 행정권은 물론이고 군사권과 사법권까지 강력한 권한을 행사했던 곳이다. 전라감영에는 전라감사가 업무를 보고 휴식을 취한 선화당과 연신당, 감사 가족들이 지낸 내아와 내아 행랑, 비서실장 격인 예방비장이 일하는 응청당, 보좌관 격인 비장들의 집무실인 비장청 등이 있었다. 또한 관찰사 심부름꾼이자 전주대사습놀이 주역으로 알려진 통인들 대기소인 통인청, 약재를 다르는 심약당, 법률을 다르는 검률당, 한지를 만드는 지소, 책을 출간하는 인출방, 진상품 부채를 만드는 선자청도 있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 복원은 단지 건축물 복원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전주의 정신과 가치를 복원하는 일”이라며 “동학농민혁명 등 근대 민주주의가 시작된 곳이자 전라도 번영의 상징이었던 전라감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핵심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대한민국 행사로 치른다전라북도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의 마지막 퍼즐로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활동이 정부 지원으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심의·결정해 국비 지원 등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25개 종목에 70개국 13,000여명(동반자 2.3명별도/선수 1인)의 전직선수, 클럽선수, 개인 등이 참가해 ‘체육+관광’을 즐기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는 규모면에서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버금가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치하는 대회이다.이미 사전타당성조사(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18.5~9월)에서 간접편익을 고려한 B/C비율이 1.0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고, 기재부 타당성조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19.3~7월)에서도 경기장 신축이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으로 경제적인 대회, 참가자가 체재비, 등록비를 지불하며 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즐기는 실속 있는 대회, 생활체육 장려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령화시대에 맞는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인정받아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전북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다.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오는 8월 공식적으로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실사(9~10월)를 거쳐 올 11월 IMGA이사회(14명)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대만, 몽고 등이 202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었으나 최근 강력한 경쟁국으로 꼽히던 태국이 차차기 대회인 2026년 제3회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로 방향을 선회하는 동향이 관찰되고 있다.전북도는 아·태마스터스대회를 현안 사업으로 자체 발굴하고 내부타당성 검토를 하는 등 타 도시와의 소모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유치를 선언했었다. 도는 또한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제1회 말레이시아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에 참석, 대회 운영현황과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유치활동 전면에 나서게 됐다.이와 함께 개최지 결정권을 지닌 국제기구(IMGA :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 주요 인사를 초청해 전라북도의 경기장과 관광인프라를 소개, “현재 여건으로도 개최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확보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2022 아·태마스터스가 어떤 대회인지에서부터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 국내 홍보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면서 유치 붐을 조성하고 있다.도의 이같은 선택과 집중적인 아·태마스터스 유치활동에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절차에서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심의 통과시켰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확정에 이어 최종적으로 이날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통과에 이르게 됐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활동이 정부지원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관광자원 개발, 모두를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사전 점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기회인 만큼 유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기재부 심의 통과에 따라 국가차원의 지원, 우리도의 대회시설, 재정능력, 도민의 의지, 그동안 국제기구(IMGA)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감안할 때 최종유치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
전북도-쟝쑤성 새로운 25년 향한 힘찬 웅비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활성화에 ‘한목소리’전북도-중국 쟝쑤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송하진 도지사의 쟝 쑤성 공식 방문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경제통상교류까지 실질적 협력 강화하기 위한 행보여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시각에서도 성장급인 전라북도지사의 방문은 1회성 행 사가 아닌 교류행사라는 인식과 서열 1위인 당서기를 비롯해 성장, 부성장 등 잇따라 고위층과의 면담과 협력방안 협의 등이 이뤄진 점 에서 권한이 막강한 중국 정부는 물론 쟝쑤성 성민들에게도 매우 의 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중국내 대기업 그룹군인 지씨엘(GCL)그룹을 방문해 새만금을 소개하며 에너지 관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기 도 했다. 따라서 송하진 지사가 이번 방문기간 쟝쑤성에 제안한 경제협력 활성 화를 위한 3대 제안과 투자유치 활동이 어떠한결과로 이어질지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 제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 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 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새만금)과 연운항간 쾌속선 운 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양 지역간 실질적 교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튿날 송 지사와의 공식 환담 자리에서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역사, 문화, 경제발 전의 속도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25년전 양 지역 자매결 연 당시 지도자들의 넓은 안목으로 현재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어 ”송 지사의 한중경협단지의 무대인 만 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방안, 새만금과 연운항간, 바닷길을 통한 협력 등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구체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 다“고 답해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총괄 집행하는 양 지역의 수장들이 공동 협력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이제 서로를 경제협력동반자로 여기고함께 나아가 야 한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 확실해졌다. 송 지사는 중국 방문기간 동안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종합그룹인, 중국GCL사를 방문해 에릭 루오 최고경영자와 면담한 자리에 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GCL그룹 에릭 루오 회장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전라북도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 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송 지사는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실리적 외교에 있어 상호신뢰 와 우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 단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간다면 지방정부간은 물론 민간교류, 기업 간 통상교류 등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