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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역경을 딛고 일궈낸 희망의 목소리(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포츠 내한공연’을 9월 8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폴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추한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하여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성공했다.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루어낸 폴포츠는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고 그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은 연일 매진을 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폴포츠 외에도 베이스 나윤규, 소프라노 이덕인, 색소폰 앙드레 황 등 실력 있는 협연자들과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진행되며, 힘든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Un Amor Cosi Grande(영화 ‘물망초’테마 음악), La Traviata, 그대 그리고 나, O Sole Mio, 보고싶다 등으로 꾸며진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30% 할인, 청소년(문화패스)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00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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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세요"…어버이날 효심 담은 행사 전국에 풍성(종합)점자 레시피로 만든 사랑(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열린 '고맙습니다' 행사에서 한 시각장애아동이 부모를 위한 찹쌀떡을 직접 만들고 있다. pdj6635@yna.co.kr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서도 '어머니의 마음'에 카네이션 (전국종합=연합뉴스) 어버이날인 8일 전국 곳곳에서 효와 가정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다. 경기도 광주시는 노인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했다. 어린이공연단의 난타와 노래·율동,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공연단의 해피댄스와 하모니카 합주,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였다. 공연에 이어 노인복지 기여 유공자, 효행자, 장한 어버이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성남시도 이날 오후 시청 온누리 홀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열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된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이하 우리집)에서도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피해자는 이순덕(97), 김복동(89), 길원옥(89) 할머니 등 3명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가들을 비롯해 '평화나비' 등 관련 활동을 하는 대학생·청년단체 회원들, 평소 할머니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의료진 등 70여 명이 색색의 꽃무늬 셔츠·향수·케이크·편지 등의 선물을 드렸다. 주치의 윤영식 박사가 건반으로 연주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흐르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오래 사세요", "건강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 어버이날 행사(대전=연합뉴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대전 동구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무용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 >> walden@yna.co.kr 수많은 선물을 받아든 할머니들은 입가에 웃음을 띤 채 참석자 하나하나를 꼭 끌어안았다. 김 할머니는 "우리가 죽기 전 하루빨리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명이 이뤄지고 남북통일로 전쟁 없는 나라, 평화의 나라가 돼 후손들이 마음 놓고 자라 이 나라를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종합체육관에선 어르신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스오버 어울림 봉사단의 연주에 이어 포상 수여, 기념사, 어르신문화축제가 이뤄졌다 . 충북 청주시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읍 목련 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세대 간의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시 부평공원 행사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초청 인사, 노인관련 단체, 일반시민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길놀이와 북 공연, 기념식, 축제마당, 가족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또 서해 북단 연평도와 영흥도에서도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면사무소 측이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어르신 800여 명이 연극단 및 어린이무용단 공연을 보고 스포츠 재활마사지, 손 마사지, 경락 등을 체험했다. 대구에서는 복지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각종 봉사단체 등이 주최한 경로행사가 277곳에서 열렸다. 복지관 등은 어르신 2만8천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88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에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제주도지사 표창식이 이뤄졌다. "호강하네"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육군 수도포병여단 석정대대에서 열린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에서 한 아버지가 자신의 발을 씻는 아들을 보며 미소 짓고 있다. tomatoyoon@yna.co.kr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오전 9시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공식행사에 앞서 부산은행 직원들이 카네이션 1천800송이를 어르신들에게 달아줬다. '어머니 은혜' 합창, 실버 노래자랑 대회, 퓨전 국악공연, 해군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부산시 남구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치매 노인 14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축하공연을 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강원도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는 도내 거주 홀몸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행자 포상, 효도잔치, 효 나들이 행사 등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시청 강당에서 시 노인복지관연합회 주관으로 5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금암노인복지관과 양지·덕진·안골복지관 등에서는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위안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매로 고생하는 시모를 30년 동안 봉양하며 몸소 효를 실천한 윤희순 씨 등 6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또 자녀를 바르게 성장시켜 존경받는 어버이상 확립에 기여한 장한 4명과 노인복지유공자 16명 등 모두 26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임보연 민영규 최수호 변지철 임기창 김진방 최찬흥 김형우 김근주 김준호 손현규 노승혁)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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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가장 대중적인 국악 들려 드릴게요"뮤지션으로 거듭난 '국악소녀'…밴드 결성해 첫 음반·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전통도 필요하지만,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국악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국악과 서양음악을 잘 조합해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국악을 들려 드릴게요." '국악소녀' 송소희(18)가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송소희 밴드', 그리고 첫 음반과 함께.송소희는 7세이던 2004년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국악 신동'으로 불리다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6세이던 2013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구성진 민요 가락을 뽑는 깜찍한 모습으로 TV 광고에 등장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국악소녀'로 불리며 방송과 공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정작 그만의 음악을 들려줄 기회는 별로 없었다.그러다 지난해 9월 '송소희 밴드'를 결성했다. 이형성(베이스·프로듀서), 이동수(드럼), 진홍석(피아노), 이지성(일렉기타), 김승택(해금), 여승헌(대금·소금) 등 양악기와 국악기 연주자 6명이 모였다. <<에스에이치파운데이션 제공>>지난달에는 국악과 양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미니앨범 '뉴 송'(NEW SONG)을 내놨다. 펑크, 발라드, 블루스, 록 등의 멜로디와 송소희의 국악 발성이 포개진 민요와 신곡 등 5곡을 담았다. 송소희가 선곡하고 이형성이 편곡과 작곡을 맡았다. 이 음악을 들고 전국 투어에도 나선다. 1∼2일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송소희 밴드'의 본격 데뷔 무대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연습실에서 만난 송소희는 TV에서 본 앳된 고3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국악과 음악적 방향에 대한 생각만큼은 오래 곱씹은 듯 무르익어 있었다. "국악 대중화가 늦어진 이유는 변화하는 현대인의 감성에 맞도록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우리 음악이니까' 하며 무작정 강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한때 내가 국악을 사랑하고 열심히 한다고 사람들이 들어주기는 할까? 회의감을 느낀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떤 음악이든 좋으면 당연히 듣게 돼 있으니 묵묵히 제 할 일을 하자고 생각해요. 결국, 국악인들의 몫이죠." <<에스에이치파운데이션 제공>>5살에 홍성의 한 국악원에서 처음 국악을 접했을 때부터 치면 14년차 국악인이지만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갖고 국악과 만난 것은 2년 전부터다. "사실 고1 전까지는 어른들이 시켜서 했어요. 뭔지도 모르면서 '무형문화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요."그럼에도, 지금까지 국악의 길에 들어선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 "운명이죠.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 국악을 더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그즈음 광고를 찍게 됐죠. 그랬더니 국악을 안 듣던 사람들도 관심을 두고 공연을 보러 오더라고요. 이때다 싶었죠. 사람들이 관심이 있을 때 국악을 좀 더 알려야겠다고요. 생소한 국악을 무조건 알리려고든다고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으니 먼저 국악 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방송에 열심히 나갔죠." <<에스에이치파운데이션 제공>>하지만, 방송이나 그동안의 협연 무대는 그의 음악적 색채를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정해진 콘셉트에 맞춰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음악을 하는 데 함께 할 동지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밴드를 결성했죠. 음반도 그동안은 '지금은 너무 미숙하니 좀 더 완성됐을 때 내자'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완성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재의 능력 안에서 해보자, 큰 공부가 될 것이라는 쪽으로 바뀌었죠."이렇게 해서 나온 첫 음반에는 팝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민요 '군밤Funky', '달맞이 꽃', '매화향기', 타이틀곡이자 신곡인 '아침의 노래', 송소희가 작사에 참여해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지금처럼만'이 담겼다. 송소희는 각 멜로디의 특성에 맞춰 경기민요 발성을 순화시키면서 펑키하게 리듬을 타거나 로커처럼 내지르는 등 국악과 팝의 발성을 오간다. "밴드는 국악과 양악을 조화시키려 노력하는데 보컬 혼자 전통을 고집하고서는 같이 갈 수 없죠. 하지만, 이게 국악의 정체성을 흐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전통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죠." 그는 "제가 서양음악을 듣고, 배우고, 한다고 서양음악으로 전향하려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양음악을 배우는 것은 국악을 좀 더 잘 표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소희 밴드'와 함께 세계에 국악을 알리겠다는 꿈도 꾸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인문계를 다녔으니 대학에서는 국악을 깊이 공부할 계획이다. "'국악인 송소희' 보다는 '국악을 하는 음악인 송소희'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음악을 듣고 난 분들이 국악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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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국악…추석연휴 골라보는 문화공연>추석 연휴 할인 혜택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임기창 기자 =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 적용으로 길게는 5일을 쉬게 된다. 모처럼 모인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 연인과 같이 하루쯤은 공연장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에서부터 연극, 무료 국악 공연까지 찾아보면 볼만한 공연이 많다. 연휴 기간 할인 혜택은 덤이다. ◇ 화려한 뮤지컬…부담없이 즐기는 연극 지난해 국내 초연돼 호평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가 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당일인 8일을 제외하고 계속 공연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뮤지컬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이다.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토대로 제작했다. 올해에는 작년 초연 당시 무대에 선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리사, 오소연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다. 6만~13만원. 문의 ☎ 02-6391-6333 200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휴 기간(6~10일) 공연을 예매하면 관람료 절반을 깎아준다. 3인 이상 가족 할인, 커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한 가톨릭 무료병원에서 다음날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따뜻한 사연과 함께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전석 4만5천원. ☎ 1544-1555 올해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연휴 기간인 6~9일 VIP·OP·R석은 20%, S·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의 대명사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지난달부터 공연 중이다.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삼국유사 연극만발' 시리즈 첫 작품 '만파식적 도난 사건의 전말'도 7~8일을 뺀 나머지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신라 신문왕 2년 용으로부터 영험한 대나무를 얻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이야기를 각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하는 바를 이루려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했다. 전석 3만원. ☎ 1688-5966 ◇ 한가위엔 신명나는 국악이 제격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창극과 아리랑으로 꾸미는 무료 공연 '휘영청 달빛아리랑'을 한다. 안숙선 명창과 소리꾼 남상일이 '흥부' 부부로 나오는 창극 '박타령',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의 강강술래와 판굿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80-3300.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등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3만3천∼9만9천원. ☎ 02-580-1300 7일에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다섯 마당의 가장 극적인 장면만 모은 '눈대목'과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희곡을 판소리로 탈바꿈시킨 '사천가'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2만2천∼7만7천원.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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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의 '크로스오버 낭랑 판타지'내달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악소녀' 송소희(17)가 내달 7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크로스오버 낭랑 판타지'를 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희현 재즈퀸텟과의 협연으로 국악과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나리', '창부타령', '섬집아기', '한오백년',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5세 때부터 국악을 시작한 송양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다 열한살 때인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악 신동'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SBS '스타킹',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TV 프로그램과 광고에까지 출연하며 '국악계의 아이돌'로 떠올랐다. 관람료는 4만∼12만원. 문의 ☎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