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시, 올해 10개 분야서 공공 일자리 1300개 마련지난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종사자를 위한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용인시가 19일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난을 돕기 위해 올해 10개 분야에서 공공 일자리 1311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29명) ▲용인형일자리(100명) ▲경력단절여성 공공일자리(25명) ▲찾아가는 공공사무원(10명)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43명)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80명) ▲청년 공공인턴(40명)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58명)▲ 희망드림일자리(756명) ▲ 지역방역일자리(170명) 등이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결혼이민자·한부모가정 등 취업 취약 계층이다. 오는 2월~11월 결혼이민자 한국어 보조 및 아이돌봄, 하천 수질개선 EM 배양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용인형 일자리는 전문 자격이나 경력을 소지한 구직자가 현장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2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3~11월 사서도우미,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 특성화고 취업 지원, SNS 콘텐츠 제작,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사업에 따라 참여 일정은 다르다. 경력단절 여성 공공일자리는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의 취업공백을 줄이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모자보건사업과 구내식당 지원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은 사무인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검토‧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회계‧사무 관련 경력을 보유한 여성 10명을 공공사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는 은퇴 후 일자리가 필요한 전문성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 대상이다. 이들은 은퇴 전 경력과 기술력 등을 고려해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농장관리 지원, 수목 관리사, 안전교육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는 6개 사업에서 1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2022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채용 분야는 2배 이상, 채용 인원도 4배 가량 증가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도 3개 사업 178개가 마련됐다.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관내 대학생을 매칭,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2월 채용 이후 3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정돼 시간제 학습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청년 공공인턴 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3~10월 시청과 시 소속 행정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 사업으로도 일자리 58개가 창출된다. 기업채용 지원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시가 인건비(월 160만원)와 일정 요건 충족 시 인센티브(분기별 250만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채용기업의 종류에 따라 지역혁신형 용인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1·2와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 지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희망드림일자리’와 ‘지역방역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희망드림일자리는 1단계(1월~4월), 2단계(5월~8월), 3단계(9월~12월)로 나눠 추진되며 지난해 12월 1단계 참여자 453명을 모집했다.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은 오는 4월부터 대상자를 선발해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지원 사업, 공공재 관리,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주민 다중이용 공공시설 생활 방역 서비스 등에 투입된다. 한편 시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희망플러스(4회), 직무 멘토링(5회), 재취업 마인드 교육 및 맞춤형 직무프로그램(6회) 등이다. 또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반기로 나눠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6회),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접(수시) 등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로 진입하면서 공공 일자리 지원으로 취약계층을 보듬고, 중장기적으로 민간일자리 진입을 위한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취업 한파를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톱모델 수주, 프랑스 파리 샤넬 쇼장에서 런웨이는 물론 한국어 곡 ‘햇님’ 무대 장식…파격 행보수주, 프랑스 파리 쇼장을 꽉 채운 런웨이와 한국어 라이브 무대로 이목 집중. Photo source. : SM Entertainment.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글로벌 톱모델이자 명품 브랜드 샤넬의 앰버서더인 수주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샤넬 ‘2021/22 공방(Métiers d’art) 쇼’에서 런웨이는 물론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올 상반기 ‘에테르(Ether)’라는 밴드로 새로운 활동을 알리며 ‘햇님(HAENIM)’을 발표한 그녀는 프랑스 쇼장에서 ‘햇님’의 무대를 장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주의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이스는 이번 샤넬 쇼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쇼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수주가 선보인 ‘햇님’은 사이키델릭 록 가수 김정미의 곡 ‘햇님’을 커버 제작한 곡으로 해외 패션쇼 쇼장에서 한국어로 된 곡이 울려 퍼지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할 수 있었다. 톱모델로서 런웨이는 물론 쇼장을 꽉 채운 수주의 한국어 라이브 무대는 세계 각국의 패션 피플의 극찬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 이처럼 국내외 패션 매거진 커버 장식과 각종 브랜드 쇼를 통해 글로벌 톱모델로서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수주가 보일 앞으로의 패션 및 음악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쇼장에서 펼쳐진 수주(에테르)의 신곡 ‘햇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탤리언 두 잇 베러 뮤직(Italians Do It Better Musi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재명, “민선7기 경기도는 공정의 가치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다했다. 임기를 다하지 못해 대단히 아쉽고 송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7기 경기도정은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하고 경기도민들에게는 임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자랑스러운 민선7기 경기도지사 임명장을 받은 지 오늘로 1,213일째”라며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율 98%를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경기도민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보고드린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굳게 믿고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7기 경기도정에 대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표방하며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공정은 우리가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지난 3년여간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경기도,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경기도, 도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100억 미만 공공건설 표준시장 단가제 도입, 공공기관 이전 추진,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지역화폐 확대, 배달특급,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도입 등 주요 정책으로 실현된 공정의 사례들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또, “경기도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를 위한 휴게실 설치 법제화, 지역화폐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도의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민이어서 자랑스럽다는 도민들을 보며 일꾼인 경기도지사로서 형언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돌아보면 지난 3년여의 시간은 숱한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고비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경기도민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기를 함께 한 경기도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경기도가 이만큼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 인사로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화상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오징어 게임·BTS·기생충…영국 매체들 '주류가 된 한류' 조망'오징어 게임' 세계적 대히트에 이어 한류 관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실리자 영국 언론들이 '주류가 된 한류'를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은 10일(현지시간)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문화 인기를 다루었다. 더 타임스는 "우리는 이제 모두 K-팬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정부가 야심 차게 수십년간 기획해 나온 산물이다"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오자 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비빔밥(맛있는 쌀 요리-시도해보라)을 먹듯이 한국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넷플릭스 상위권에 오른 '갯마을 차차차'를 소개하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영국 내 상업적 성공도 거론했다. BTS는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마저 얹혀 가려고 할 정도로 명성이 대단하며, 이들이 같이 제작한 '마이 유니버스'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라이벌이 될만하다고 했다. 한국 닭튀김 버거는 모든 영국 펍 메뉴에 오른 듯하고 K뷰티 산업은 2027년엔 139억달러(16조6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최근 파리 패션쇼에서 샤넬과 디오르 쇼의 앞줄을 차지했으며, 한복, 김밥, 만화, 한류 등의 한국 관련 단어 26개가 지난주 옥스퍼드 사전에 새로 실렸다고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 문화산업 첫 대형 수출품은 드라마로, 좋은 품질과 일본 경쟁작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동아시아, 중동, 인도를 휩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서구 시청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등과의 협업으로 목표를 향한 길이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도 K팝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더 타임스는 분석했다. 삼성과 현대차는 BTS 스폰서인데 이런 지원은 금세 성과를 냈으며, BTS의 한국 경제 기여는 연간 50억달러(6조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도 8일 '어떻게 한류가 영국에서 주류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제 한국 음식, 패션, 음악에 이어 한국어까지 영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렌드 전문가 브렌다 게이브리얼은 이 현상이 우연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을 지원했고 2000년대부터 한국은 대중문화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다가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같은 플랫폼 덕에 더 많은 해외 팬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미국과 영국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장시간 이용하게 되면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기생충'에 이어 싸이, BTS, 블랙핑크 등 영국에서 유명한 한국 문화 아이콘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김치, 고추장, 쌈장 등 한국 식품 인기도 전했다.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막스&스펜서에선 1년 전과 비교해 고추장 판매가 200% 이상 증가했고 한국음식 반조리식품 판매는 250% 뛰었다. 웨이트로즈에서도 한국 반조리 식품에 관심이 크게 늘었다. 틱톡에서 영국 내 한국 음식 소개도 큰 인기다. 언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에선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에만 한국어 학습자가 76% 증가했다. 현재 영국 내 외국어 학습자 순위로 한국어가 10위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 문화 인기 흐름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연합뉴스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 군민의 이야기가 담긴 연극 작품 발표극단산, 정선 군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하여 연극 교육프로그램 <카타르시스 - 나를 찾아서>를 진행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강원도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극단산이 협업한 정선 군민 예술 향유 프로그램 <카타르시스-나를 찾아서>의 연극 3편이 10월 15일 오후 5시,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발표된다. <카타르시스-나를 찾아서>는 2021년 강원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극놀이 프로그램이다. 정선 군민의 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체험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연극 만들기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자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극에 대한 이해를 위한 연극수업과 연극놀이를 시작으로 교육부터 워크숍 그리고 발표까지 총 17회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전문 연출가와 예술 강사가 함께한 참여자들은 번역극과 공동 창작 두 팀으로 나누어져 3편의 연극 공연을 올린다. 이번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되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번역극과 공동창작 2개의 팀을 구성하여 2개의 외국 작품과 1개의 창작 작품을 발표한다.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 작품을 분석하고 연기하게 된 번역극팀은 수잔나 놀런의 <집어가지 마세요>와 마크 하비 레인의 <쓰여진 하루>를 무대에 올린다. 참여진 모두가 함께 대본을 쓰고 장면을 만든 공동창작팀은 팀원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엮어 <어느 단비>라는 작품을 올린다. 각자의 순간이 각자에게 단비가 되어 삶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다. 공연은 10월 15일 5시에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발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20명 내외의 관객으로 진행되며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예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문화공간팀 033-560-3017)
-
국힘 "이재명 게이트·적반하장"…대장동 추석 대공세국민의힘 김은혜, 송석준 등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고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 요구는 물론이고 특검 도입까지 언급하며 본격적인 검증 공세를 예고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 캠프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게이트의 본질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납득하기 어려운 연유로 특정인에게 엄청난 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라며 "이 후보는 남 탓하지 말고 이재명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직접 대장동 개발 현장을 찾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은 성남시장으로, (당시 성남시장인 이 지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고 주도한 것"이라며 "관련자를 엄단하고, 부당이익을 전부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이 지사는 내로남불 시즌2를 찍고 있나"라며 "일산대교와 같이 국민연금이 하는 민자사업은 안되고, 이 지사 측근이 어마어마한 특혜를 보는 민자사업은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김 원내대표 등에 대한 이 후보 캠프 고발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 의혹 전반에 관한 내용은 쏙 빠진 '빗겨치기 고발장'"이라며 "보여주기식 고발로, 뭔가 켕겨도 단단히 켕기는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곽상도에게 물어보라'는 덮어씌우기 전략이 잘 먹혀 들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이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근무 이력 등을 고리로 삼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한 것을 되받아친 것이다. 곽 의원은 "2015년 5월경 화천대유를 우선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성남시 관계자들이고 수익 분배 구조를 이 후보가 직접 설계했다. 제 아들은 사업자 선정이 끝난 이후인 2015년 6월경 입사했다"며 사업자 선정 과정을 밝히라고 이 지사에게 촉구했다.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는 이 지사 발언을 두고도 비판이 쏟아졌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의혹을 추궁받자 '1원 어쩌고'로 틀어막으려 한 것"이라며 "'무상 연애' 논란을 추궁당하자 '바지를 한 번 더 내리면 되겠냐'는 황당 대꾸를 한 식"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 지사가 이날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이 판국에 화천대유 돈벼락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해서 전국 표준화하겠다니 가히 '히틀러급 똘끼'가 아닐 수 없다"며 "사기 칠 궁리 그만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수원 남창초등학교 재학 아토피피부염 학생 중 76.7% “학교 다니며 증상 호전”수원 남창초등학교 재학 아토피피부염 학생 중 76.7% “학교 다니며 증상 호전” . 사진제공 : 수원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아토피피부염 학생 76.7%가 학교에 다니며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진행한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학생의 부모 중 33.3%는 “자녀의 증상이 매우 호전됐다”, 43.4%는 “다소 호전됐다”고 답했다. 연구를 수행한 수원시정연구원은 올해 4~6월 남창초등학교 재학생·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맞춤형관리 프로그램 이용 학생·아토피피부염 환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교직원·학부모·아주대학교 의료진·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사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남창초 전교생 111명 중 82명의 학부모가 설문에 참여했는데, 그중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학생은 30명(중증 5명, 경증 25명)이었다. 아토피피부염 학생의 부모 중 86.7%가 “남창초등학교 입·전학 후 친구들이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준다”고 답했고, 70.0%는 “자녀의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했다. 또 56.7%는 “자녀의 학습활동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남창초등학교는 ▲아토피성 질환의 이해·예방 교육 ▲심리 치유 프로그램 ▲자연치유 프로그램 ▲음악 치유 프로그램 ▲면역 증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4.3~4.5점(5점 만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심리 치유·자연치유 프로그램 만족도가 각각 4.5점이었다. 편백 교실(4.7), 아토피 힐링체험관(4.5) 등 학교 내부시설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었다. 아토피피부염 학생들은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복수 선택)으로 ‘보습제, 의료비 지원’(73.3%), ‘학생 맞춤형 급식관리’(70.0%), ‘환경 관리’(60.0%)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아토피피부염 자녀들 둔 학부모 5명을 대상으로 FGI(집단심층면접)도 진행했다. FGI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주변 일반 학생들의 질환 이해도가 높아 학교생활에 대한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줄었다”고 말했다. ▲남창초의 급식 프로그램 ▲위급상황 시 대처 ▲전반적인 학교생활 ▲아토피 피부염 관리 프로그램 등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은 “아토피피부염 학생을 대상으로만 사업을 운영하면 지속성, 확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남창초등학교를 환경보건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보건특성화 학교’(가칭)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창초등학교의 시설과 환경관리·환경보건 프로그램을 수원시 전체 학교의 표준 모델로 설정해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원시는 남창초등학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영통구보건소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개선사항, 사업추진 전략을 기본 계획·장기 사업 방향을 설정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2014년, 도심 공동화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였던 남창초등학교를 국내 최초 ‘도심형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학교 내 시설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하고, 아토피힐링체험관을 건립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주변 환경을 조성했다. 매년 프로그램 운영비로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수원교육지원청, 영통구보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토피 치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 또 아토피피부염 환아들을 특별관리하고, 의료서비스와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3년 초 전교생이 82명에 불과했던 남창초등학교는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 지정 후 학생 수가 증가해 2016년에는 전교생이 142명에 이르기도 했다. 현재 학생 수는 111명이다. 남창초등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진단서가 있으면 수원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전학·입학할 수 있다.
-
“메타버스 활용해 수원시 모든 대학생 참여하는 축제 열자”“메타버스 활용해 수원시 모든 대학생 참여하는 축제 열자”(2030소통 프리토킹 세 번째 이야기). 사진제공 : 수원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어요. 계속해서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문화예술계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어요. 강사들도 설 자리가 없어졌고요.” “새 학기에 학생들로 북적여야 할 캠퍼스가 텅 비어있어요. 2020학번, 21학번 대학생들은 캠퍼스를 제대로 구경해보지도 못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간 교류가 사라져 너무 아쉬워요.” 수원시가 8월 30일 오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연 ‘2030 소통 프리토킹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청년 문화예술인과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5월 시작해 3회째를 맞은 ‘2030 소통 프리토킹’은 청년들이 사회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날은 20~30대 청년 15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호진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사라진(달라진) 것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이지애씨가 진행했다. 무용 예술인인 30대 여성은 “관객 밀집도를 낮추려면 여러 번 나눠서 공연을 해야 하는데, 무용과 같은 공연은 횟수를 늘리는 게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수원화성문화제도 매년 참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취소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고 변화해야 하는데 아직은 어렵다”고 토로했다. 장애인복지 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20대 여성은 “음악을 하는 장애인 청년을 지원하는 일도 하는데, 장애인 음악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할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비대면 공연도 열기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대학생인 20대 청년은 “거리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예술인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며 “지자체나 국가에서 코로나19 시대에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피아니스트인 30대 여성은 “거리에서 공연하려면 음향 장비가 필요한데, 장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청년 예술인들은 개인적으로 구비하기 어렵다”며 “음향 장비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했다”며 “예술인들은 다채로운 소규모 공연을 하고, 관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인 음악인들을 어떻게 지원하면 가장 효과적일지 제안을 해주시면 지원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학생 5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교류가 거의 없어졌다”고 아쉬워했다. 한 학생은 “지금 1, 2학년 학생들은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것”이라며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도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만날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축제를 열어 관내 대학교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좋을 것”이라며 “수원시가 주관해 ‘메타버스 축제’를 열어 달라”고 제안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또 다른 학생도 “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며 “수원시가 주관해 축제를 열면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태영 시장은 “대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해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문화가족 지원 기관에서 일하는 베트남 출신 이주민 청년도 코로나19 이후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다문화 여성들이 센터에 와서 한국어 공부를 했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수업을 한다”며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없어 너무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엄마들이 많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청년들의 좌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잃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
5차 재난지원금 9월 6일부터 신청...‘1인 25만원’ 다음날 지급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신청 세부내용.(자료제공=행정안전부) (용인=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이 다음 달 6일부터 지급된다. 정부가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한다. 국민지원금은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는데 1인 가구는 납입액이 17만 원 이하여야 한다. 배우자나 자녀는 건보 가입자와 주소지가 달라도 가구원 수에 포함되지만, 부모는 거주지가 다르면 피부양자라도 가구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대상자 기준과 신청·지급방법 등을 포함한 5차 재난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1가구로 보고 지원금을 지급한다. 주소지가 다르더라도 건강보험법상 배우자와 자녀가 피부양자일 경우 하나의 경제공동체이자 동일 가구로 간주한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 합산 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한 가구로 인정한다. 재외국민은 주민등록표에 있으면서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이 있을 때,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한다. F-5 및 F-6 비자를 보유한 영주권자거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주민등록과 무관하게 건강보험 자격만 있으면 지급할 계획이다. 국민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다. 지난해에는 가구원이 4인 이상일 때도 최대 100만원만 지급했지만, 올해는 4인 가구는 100만원, 5인 가구는 125만원, 6인 가구는 15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30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비서 사전알림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사전알림서비스를 요청하면 9월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대상 여부와 금액, 신청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9월6일 9시부터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대상자 여부와 지급액, 신청방법, 사용 방법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6월에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 28만원 이내여야 지급 대상이 된다. 가구 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경우 33만원을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한 가구에 소득활동을 하는 가구원이 여럿인 경우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표를 적용한다.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액을 적용하는 식이다. 지역가입자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 1인가구는 기준을 상향조정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는 1인 가구 17만원, 2인 가구 20만원, 3인 가구 25만원, 4인 가구 31만원, 5인 가구 39만원, 6인 가구 42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금을 받게 된다.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는 1인 가구 17만원, 2인 가구 21만원, 3인 가구 28만원, 4인 가구 35만원, 5인 가구 43만원, 6인 가구 46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한 가구에 함께 있는 혼합 가구의 경우 2인 가구 20만원, 3인 가구 26만원, 4인 가구 33만원, 5인 가구 42만원, 6인 가구 45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금을 받게 된다. 단, 이 기준을 충족해도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고액 자산가로 분류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지급대상자 선정결과에 이의가 있는 국민들은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에서 심사해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지급 신청은 9월 6일부터 온라인, 9월 13일부터 오프라인(읍·면·동 주민센터)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10월 29일에 마감된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시행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지급되며 주소지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1533-2021)에 문의하면 된다. 정부합동민원센터(110)와 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리기본계획 수립·고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시가 해당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33조에 의거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관리기본계획 고시는 사실상 산단 분양·임대를 위한 전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시의 주요 내용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임대 현황과 입지 여건, 산업단지 입주관리계획에 따른 입주 대상 업종 및 제한업종에 관한 사항, 입주기업 선정 계획, 업종별 배치 계획 등이다. 이번 계획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합리적인 업종배치를 통한 산업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체 조성 면적은 415만3502㎡로 산업시설(244만6554㎡), 복합구역(2만2131㎡), 지원시설구역(6만1700㎡), 공공시설구역(85만9489㎡), 녹지구역(61만5197㎡), 주거·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관리제외구역(14만8431㎡)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처분(분양·임대) 대상 면적은 전체 산단 부지 면적의 67.6%에 달하는 280만7519㎡이다. 산단 내 입주 대상 업종은 SK하이닉스 부지, 협력화 단지, 집단에너지 시설, 복합 용지별로 구분해 명시했다. 대상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에 따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D35),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J59), 연구개발업(M70) 등 이다. 유해 물질 방류 수질 설계기준 초과 방류 업체 등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업종 등에는 입주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1월 정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선정하도록 했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올 하반기 시와 산업단지 용지 처분계획 협의를 마치고 용수관로 및 전력선로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를 참고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큰 현안인 만큼 산단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독성·죽능리 일원 415만㎡(126만평)에 조성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가 함께 들어선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지난 3월 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업종 배치계획도. 사진제공 :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