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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공공도서관 건립’ 5년 만에 첫 삽대장도서관 조감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5일 판교 대장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이 대장동 187-4번지 일원 판교 대장초⋅중학교 앞에서 성남시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공식에 참석한 최현백의원(판교동·백현동·운중동)은“판교 대장공공도서관은 대장동 187-4번지에 총사업비 26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 지상 2층(연면적 5,151㎡), 주차대수 53면 규모로,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층별 주요시설로 지상 2층에 열람실/전자 정보실/연속간행물실/학습공간/사무실 등, 지상 1층에 어린이 자료실/학습공간/마주침라운지/다목적홀/방음 공간 등, 지하 1층에 주차장/방재실/서고 등, 지하 2층에 주차장/전기실/기계실/창고 등이 설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판교 대장공공도서관은 지난 2020년 ‘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되어 공공도서관 건립비 50억 및 도서관 내 생활문화센터 조성비 9억 등 총 59억 국·도비 확보하였고, 사업비 약 57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당초 주차대수 20면을 53면으로 확충하면서 부족한 주차 면수를 늘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2022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자문단’을 구성하였으며, 자문단의 건의 사항이었던‘생활문화센터 공간 축소, 도서관 공간 확대’,‘식당 미설치, 북카페에서 간단한 빵류 판매’,‘좌석 및 열람 공간 확대’ 등을 반영하였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김병관 국회의원 시절 ‘명품 판교대장’ 완성을 위해 입주예정자 협의회와 함께 저녁 도시락을 먹어가며 당초 사업계획에 없었던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공영주차장을 비롯하여 분동에 대비한 공공용지 매입, 도로명 주소 사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 모든 것은 입주예정자 시절부터 ‘명품 판교대장’완성을 위해 노력한 입주민들의 염원과 땀의 결실이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 의원은 “공공도서관 건축공사와 함께 대장초⋅중학교 교실 증축 및 리모델링, 급식실 공사가 2월부터 시작되어 학생들의 안전과 환경, 학습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라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만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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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 개소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 개소식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28일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개소했다. 초고령화 추세로 입원 환자 가운데 고령 노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외상 후 섬망, 인지장애 발생에 따른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처치등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에는 가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섬망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섬망 선별 도구’를 개발해 시범 사용 중이다. 선별 도구를 이용해 입원 후 24시간 이내 섬망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통해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병실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병실을 운영하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통합반응상황실(IRS), AI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앞장섰다. 2023년 시작된 이번 사업에는 공동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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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재해 위험 소하천 2곳 104억원 들여 안전하게 정비용인특례시가 재해 위험 하천을 정비했다. 사진은 삼파천 공사후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재해 위험이 커 정비가 시급했던 소하천 2곳에 104억원을 들여 물길을 넓히고 산책로까지 조성하는 등 안전하게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88-4번지~540번지 일원 식송천(850m)과 이동읍 덕성리 269-21번지~1120-1번지 일원 삼파천(850m)이다. 이들 하천은 물길이 좁고 굽이진 데다 수풀이 우거져 홍수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하천 범람은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까지 우려돼 지난 2020년 시의 자연재해종합계획에서 하천재해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이들을 우선정비대상으로 정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설계용역과 보상을 진행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해 식송천은 폭을 5~12m에서 10~15m로, 삼파천은 4~9m에서 10~12m로 넓혔다. 또 가장자리에 호안을 쌓아 둑을 정비하고 그 위엔 시민들이 거닐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 삼파천 정비 공사엔 2022년 말 확보한 특별교부세 13억6000만원도 투입됐다. 시는 내년에도 모현읍 동산천과 양지면 복사고개골천 정비공사를 마무리해 하천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삼면 맹리천과 이동읍 수역천, 양지면 음달안천에 대한 정비공사를 위해서도 보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수해가 발생하기 전 물길을 확보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마을 안길의 소하천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주요 시설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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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고 잦은 교차로 2곳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기흥역사거리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사고가 잦은 기흥역사거리와 명지대입구사거리 등 2곳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흥역사거리에선 45건, 명지대입구사거리에선 55건의 교통사고가 교차로와 횡단보도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기흥역사거리 횡단보도에 각 방향에 보행자들이 신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LED 바닥형 신호등을 설치했다. 운전자들이 야간이나 비가 올 때 차로를 구분하도록 도로엔 표지병을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도 했다. 명지대입구사거리엔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신호 변화를 미리 인식하도록 네 방향 교차로 진입부 차량 정지선 위치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일반적으로는 교차로 건너편에 신호등이 있다. 이와 함께 미끄럼 방지 포장과 색으로 차로 구분을 돕도록 노면 유도선도 그렸다. 이번 공사엔 시비와 도비 2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교차로는 국도42호선의 시의 주요 거점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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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대망의 첫 극장판 2024년 개봉 확정(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화제의 만화 [스파이 패밀리]를 원작으로 한 대망의 첫 극장판이자 새해 최고의 기대작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가 2024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019년 연재 시작한 엔도 타츠야 작가의 만화 [스파이 패밀리]는 스파이를 소재로 한 첩보 액션 코미디물로 2023 일본 만화가협회상 대상, 2020 일본 만화대상, 2019 일본 차세대 만화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인기 만화. 누계 발행부수 3,100만 부를 돌파하고 최단기간 최다 부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원피스], [귀멸의 칼날]을 이을 역대급 작품이 나타났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방영 시작한 TV 시리즈는 2022 Filmarks 화제의 4분기 애니메이션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명실공히 최고의 화제작이라 할 수 있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만화 [스파이 패밀리]를 원작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첫 극장판이다. [진격의 거인], [약속의 네버랜드]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와 클로버 웍스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연출, 각본, 작화 등 일본 애니메이션계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베테랑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스파이 패밀리] TV 시리즈를 담당한 카타기리 타카시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감독 데뷔하고, [코드기어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에 참여한 오코우치 이치로가 각본에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새해 개봉을 앞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스파이 X 암살자 X 초능력자 조합의 위장 가족이 펼치는, 세계 운명을 건 극비 임무를 그린 작품.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비장한 표정의 스파이 아빠(로이드 포저), 암살자 엄마(요르 포저), 초능력자 딸(아냐 포저), 미래예지견(본드 포저)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각적인 색감으로 담긴 포스터 이미지는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는 위장 가족이 펼칠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프리지스 지방의 설산을 배경으로 눈에 띄는 기차와 비행기가 더욱 커진 액션 스케일을 짐작케 하며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포저 가(家)의 소개로 시작하는 런칭 예고편은 이들이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 여행이 세계를 바꾼다!?’라는 카피와 함께 비밀리에 작전을 시작하는 요르와 로이드의 모습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엄청난 승부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또한 장난감 총을 든 아냐의 귀여운 얼굴과 상반되는 터프한 대사로 마무리되는 이번 예고편은 [스파이 패밀리]의 대망의 첫 극장판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완전 신작 오리지널 스토리로 완성된 [스파이 패밀리] 첫 극장판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2024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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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사 중 발견된 「영월 분덕재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영월 분덕재동굴(寧越 分德岾洞窟, Bundeokjae donggul Cave, Yeongwol)」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10m의 석회암동굴로, 동굴 내부 전체 구간에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과 물방울 속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서 위로 자라나며 만들어지는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분덕재동굴은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터널 공사 도중 발견된 석회암 동굴로, 공사 중에 보호 조치가 된 동굴이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고생대 화석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마차리층에서 발견된 동굴 중 최대 규모이며, 현재까지 조사된 국내 석회암동굴 중에서는 4번째로 큰 규모이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과 굵기의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중력 방향을 무시하고 사방으로 뻗은 가느다란 직선, ‘ㄱ’, ‘ㄴ’, ‘계단모양’ 등의 여러 형태로 성장하는 곡석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 또한 종유관의 밀집도와 길이(최대 약 3m)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나며, 꽃 모양의 석화와 같은 동굴생성물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석회암과 흑색 이암(점토 퇴적암)이 번갈아 쌓여 생긴 침식과 용해작용으로 인해 요철이 심한 동굴 통로 벽면은 마차리층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발견되자마자 바로 보호 조치된 덕분에 보존상태가 매우 우수하며, 기존의 석회암동굴에서 보기 어려운 동굴생성물을 비롯한 다양한 동굴생성물과 미세한 기복을 지닌 지형으로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향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동굴이 가지는 가치 등에 대한 각종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교육·체험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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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숨>도이치 그라모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선택한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박혜상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국립오페라 등 세계 무대를 누비는 차세대 디바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세계적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 2집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서울대학교, 줄리어드 음악원 졸업 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5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 자르주엘라(스페니쉬 아리아) 여성 부문 2위를 수상하였고 베를린 코미셰 오퍼에서 <라보엠>의 ‘무제타’역, 영국 글라인본 페스티벌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로지나’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이후 오페라뿐 아니라 카네기홀, 데이비드 게펜 홀, 헐리우드 볼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2024년 박혜상은, 2월 한국에서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LA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협연과 카네기홀 리사이틀까지 예정하고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소프라노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 그라모폰(DG) 2번째 음반 <Breathe : 숨> 발매 기념 리사이틀 베르디, 레피체의 아리아, 우효원의 한국 가곡 등, 음악으로 전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2020년, 데뷔 앨범 [I AM HERA] (유니버설 뮤직) 발매 이후, 약 4년 만에 2024년 2월에 발매되는 도이치 그라모폰(DG) 두 번째 앨범 <Breathe : 숨>을 기념하는 이번 리사이틀은, 앨범에 수록된 작품 위주로 이루어진다. ‘숨’이라는 타이틀처럼 ‘삶’이라는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은 ‘저마다의 빛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노래로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자 하는 박혜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루크 하워드의 ‘While you live(당신이 살아있는 동안)’을 시작으로 베르디, 레피체의 곡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작곡가 최진, 김주원 등의 곡을 선보이며 언론에 큰 호평을 받은 그녀가 이번에도 역시 한국의 작곡가 우효원의 곡을 통해 한국인 특유의 ‘한’이라는 정서를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리사이틀에는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럽투어>에서 ‘사랑가’를 부르며 세계에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이 출연하여 소프라노 박혜상과의 특별한 하모니가 기대되며, 젊은 열정으로 주목받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건의 연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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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병목 해소’ 내년 도로망 구축 1984억원 투입용인특례시가 내년 도로망 확충에 1984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마성리 구간(중1-45호) 도로 개설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의 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에 1984억원(79건)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보다 20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처인구에는 총예산의 62%(1249억원, 55건)를 투입해 도로망 확충에 집중한다. 처인구의 면적이 넓고 도로망이 기흥‧수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정비되어 있음을 고려한 조치로, 올해와 같은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시는 처인구 중심부에서 원삼(국지도 57호선) 방면 통행량이 급증해 만성적 체증을 빚는 남동사거리~용인예술과학대삼거리(중3-67호)간 도로 560m구간을 왕복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포장한다. 118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2028년 완공 계획이다. 국도 17호선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독성리까지 이어지는 보개원삼로 1.88km 구간의 기존 2개 차로를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50억원을 들여 연내 착공한다. 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팹(Fab)이 2025년 봄 착공, 2027년 봄 완공 예정임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도로 확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가 개통하면서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연계도로도 확충한다.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까지 경안천을 횡단하는 도로(교량 포함) 개설에 39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 2.24km 구간의 왕복 2개 차로도 4개 차로로 50억원을 투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모현읍의 차량 통행 급증 구간인 왕산2리 모산마을 입구(소2-21호)와 매산4리 상촌마을~정수장(소1-26호), 동림자유학교 인근(소2-41호) 안길도 정비된다. 시는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망 확충에도 각각 460억원(20건)과 207억원(4건)을 투입한다. 도시 개발이 처인구보다 먼저 이뤄진 이들 지역에는 도로의 노후 구간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주력한다. 기흥구 마북동 일원 교통편의를 위해 왕복 2개 차로를 건설하는 중1-75호 개설공사는 내년 토지 보상을 추진해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세2통 마을회관과 하갈동 청명마을, 지곡저수지 인근 도로로 정비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개선한다. 수지구에선 고기동 일원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고기2통 마을회관~관음사 입구 2.58km 구간과 고기동 217번지에서 동천동 말구리고개 입구까지 2.05km 구간에 왕복 2개 차로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막곡 제1‧2지하차도, 수성지하차도 등 5곳의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데 25억원을 투입하고, 법화터널엔 제연설비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으로 지역의 난제가 해결됨에 따라 건설되는 도로들도 있다. 아파트 건설 완공 후 2년이 넘도록 진출입로 확보 문제로 입주가 지연됐던 처인구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의 진출입로가 내년에 건설된다. 이 시장이 취임 후 국민권익위 등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미개설 공원인 인근 역북2근린공원 내 대체도로를 개설해 입주를 돕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도로개설 비용 88억3000만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시가 대체도로 개설을 맡는다. 기흥구 보라동 일원 지방도 315호선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재착공했다. 지난 2007년 시작됐지만 민선 7기였던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에 막혀 공사를 멈춘 지 2년 6개월 만이다. 사업비는 사업시행자인 LH와 시가 분담한다.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변경을 요청하고 관철시켜 지하도로 개설사업이 추진 후 16년 만에 시민 염원을 실현시킨 것이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고림동 쪽)를 신설한다. 부산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는 남사진위IC에 서울방향 진출‧입로도 개설한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도로망 사업에 올해처럼 많은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도로망 확충은 용인 발전의 토대인 만큼 임기동안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국도‧국지도 개설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하며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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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 새로운 도약, 내년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구 110만' 예고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지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024년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109만명대에서 정체된 등록 인구가 내년엔 110만명대에 확실히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밝혔다. 도시화에 따라 빠른 속도로 늘어나던 시의 인구는 지난 2020년 109만명대에 들어온 뒤 4년 동안 110만명이란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맴돌았으나 내년엔 그 벽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내년엔 시 전역 12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 및 조합주택 아파트 1만1487세대가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과거 용인에선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와 맞물려 시의 인구가 급증했던 만큼 내년에 예정된 대규모 입주가 같은 현상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구별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처인구에서 9개 사업장의 9964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고, 기흥구에선 1개 사업장의 999세대, 수지구에서는 2개 사업장의 524세대 입주가 대기 중이다. 시기별로는 1월에 처인구 고림동 보평2지구에서 1721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또 4월에 기흥구 마북동에서 999세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처인구 유림동에서 1963세대의 조합주택과 수지구 동천동의 94세대 규모 단지 입주가 각각 예정돼 있다. 8월엔 처인구 고림동에서 각각 1345세대와 1358세대 규모에 달하는 고진역 인근의 고림지구 D1, D2블록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12월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의 왕산지구 B1, B3 블록에서 1043세대와 1370세대 입주가 시작되고, 양지면 남곡2지구의 H2와 H3, H4블록에선 각각 326세대와 450세대, 388세대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같은 시기 수지구 죽전동에서도 430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같은 입주 예정 아파트 세대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용인특례시 전체 세대수 43만5090세대의 2.64%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 입주가 끝났을 때 해당 아파트에 얼마만큼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지 주목된다. 과거 대규모 아파트 준공 후 인구가 급증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11월 말 기준 용인특례시의 평균 세대원 수는 2.52명이므로 단순 계산으로 한다면 2만8947명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 가운데 관내에서 거주하다 이주하는 세대가 많다면 실제 인구 유입은 추정치보다 적을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이주해 오는 세대가 많다면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극단적으로 이들 공동주택이 모두 1인 가구로 채워진다고 가정해도 1만 명이 넘는 인구가 신규 유입될 것을 기대할 수 있어 내년 용인특례시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10만 명 선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부 유입이 늘어나면 신규 유입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용인특례시 인구는 지난 2020년 109만907명으로 109만 명대에 들어왔으며, 지난 11월 말 기준 인구는 109만4,5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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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저소득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을 위한 제4회 시크릿산타 진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한국민속촌에서 저소득 장애 및 비장애 아동 100명과 그 가족 50명에게 특별한 하루 선물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94명과 함께 제4회 시크릿산타를 진행했다. 시크릿 산타는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봉사자가 일일 산타가 되어 아동의 선물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2023년 코로나 종료 이후 산타와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면 활동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타 분장을 한 일일 산타 봉사자가 아동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깜짝 등장한 후 아동과 짝꿍이 되어 연자방아 돌리기, 보물찾기, 뿅망치 게임, 놀이기구 탑승 후 인증사진 등 민속촌 내에서 함께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션완료 후 사전 조사를 통해 준비한 선물을 산타가 아동에게 전달하며 잊지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시크릿 산타에 참여하는 아동의 선물구입 및 한국민속촌 이용 티켓 지원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신세계교회, 선린교회, 비전컴퍼니, 개인후원자 김영희가 후원금을, 용인마녀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간식꾸러미를준비해 나눔에 동참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여러 지역사회의 후원자 및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계획할 수 있었다”고 시크릿 산타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시크릿 산타 행사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사랑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