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볼거리·먹거리·체험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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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볼거리·먹거리·체험행사 '풍성'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세계 음식·음악·전시회 등 준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산악 트레킹, 히말라야 베이스 캠프, 음악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 행사가 펼쳐진다.

 

14730449815204.jpg울산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간월재의 가을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는 먼저 UMFF(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체험행사로 '트리 클라이밍 나무노리'가 있다.


숲 속 나무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삶의 휴식을 만끽하는 이색 산악문화 체험 행사다.


또 힐링 산악 트레킹에서는 수려한 경관의 영남알프스를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걷으며 산악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에 있는 1천m 이상 고봉 7개의 연결 능선을 일컫는다.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체험 현장도 마련한다.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의 베이스캠프를 직접 볼 수 있다. 히말라야 등정에 사용하는 다양한 등산 장비의 사용법 교육, 네팔 현지음식 시식 등 이색 체험 행사의 하나다.


영남알프스 VR(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가 패러글라이딩으로 날면서 직접 촬영한 독특한 시선의 영남알프스를 VR로 느낄 수 있다.


14730449843540.jpg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김자인 선수와 배우 서준영씨오는 9월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8월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홍보대사로 선정된 암벽등반 선수 김자인씨(오른쪽 두번째)와 영화배우 서준영씨(왼쪽 두번째)가 신장열 영화제 조직위원장(맨 오른쪽), 박재동 영화제 추진위원장(맨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MFF 공연 부문 가운데 'UMFF 끝자樂'에서는 해 질 무렵 야간 영화상영 전 UMFF 시네마(야외상영무대)에서 매일 펼쳐지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물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바리톤 석상근, 바버렛츠, 착한밴드 이든, (Shalosh)이스라엘 트리오, 치카티카 브라운사운드, 박상민, 히든싱어 이은아 등이 출연한다.


UMFF 힐링스테이지에서는 하루 두 차례 관람객에게 전하는 인디 뮤지션(독립 음악가)의 힐링 어쿠스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윈디데이, 채환, 박경하, 오카리스트 김천, 온더스트릿, 포크싱어 박정호, 나니프리즈, 세컨드페이지, 느루 등이 공연한다.


전시 부문의 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전에서는 세계산악영화협회(IAMF)에 소속된 21개의 영화제와 박물관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악영화제들을 소개한다.


영남알프스 大虎(대호)전은 과거 영남알프스 일대를 호령한 대호(호랑이, 표범)가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진 배경을 사진과 문헌을 통해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회다.


UMFF 경연 부문도 준비한다.


14730449871898.jpg"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랑합니다"신장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울산시 울주군수(가운데)가 8월 31일 박재동 영화제 추진위원장(오른쪽)과 최선희 프로그래머(왼쪽)와 함께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첫 세계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계획을 발표한 뒤 손으로 산 모양을 만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대회 및 초청선수 시범공연에서 레드불 소속 국내외 최정상 선수들이 펼치는 스케이트보드 시범과 국내 아마추어 스케이트보드 대회가 마련된다.


영남알프스 산사랑 미술대회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주제로 미술대회가 열린다.


UMFF 플리마켓(벼룩시장)의 UMFF 에코마켓에서는 로컬푸드로 만든 친환경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소개·판매한다.


또 옹기종기 가족캠프이 열려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작천정 별빛야영장에서 캠핑 마니아들이 즐기는 가족단위 캠핑 프로그램이다.


먹거리를 위해 푸드코트 & 푸드트럭를 운영하며, 이국적인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UMFF 투어에서는 영화제 관람과 지역 문화관광지 투어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14730449899305.jpg2015년 열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영화제 모습.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5일 "이밖에 올바른 산행문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 영남알프스 일원을 4개 코스로 나누어 환경정화 캠페인도 벌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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