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을꽃의 향연' 태안 가을꽃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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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려한 가을꽃의 향연' 태안 가을꽃축제 14일 개막

네이처월드서 국화,샤프란 등 다양한 가을꽃 선보여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 가을꽃 축제가 오는 14일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개막한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가 주관해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와 샤프란, 코키아, 블루 빅토리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14763128325070.jpg태안 가을꽃 축제 행사장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튤립축제와 빛축제로 인기를 끄는 네이처월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9만9천㎡의 주행사장과 16만5천㎡의 부행사장에서 대중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스프레이 국화 등 진귀한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튤립축제와 7월 백합축제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꽃축제이자 국내 최초로 스프레이 국화를 대규모로 전시하는 축제여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중 열리는 '태안 빛축제'도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태안 빛축제는 네이처월드에 600만 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 갖가지 아름다운 가을꽃과 함께 향기 가득한 경관을 선사한다. 주변에 해수욕장과 휴양림, 수목원 등 관광지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로 주목을 받는다.

축제장에서는 대표적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소망터널'과 스릴 넘치는 흔들다리, 갖가지 대형 조형물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


빛축제는 비가 올 때는 안전문제로 취소될 수 있다. 가을꽃 축제와 빛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월드(☎ 041-675-78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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