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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쟝쑤성 새로운 25년 향한 힘찬 웅비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활성화에 ‘한목소리’전북도-중국 쟝쑤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송하진 도지사의 쟝 쑤성 공식 방문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경제통상교류까지 실질적 협력 강화하기 위한 행보여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시각에서도 성장급인 전라북도지사의 방문은 1회성 행 사가 아닌 교류행사라는 인식과 서열 1위인 당서기를 비롯해 성장, 부성장 등 잇따라 고위층과의 면담과 협력방안 협의 등이 이뤄진 점 에서 권한이 막강한 중국 정부는 물론 쟝쑤성 성민들에게도 매우 의 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중국내 대기업 그룹군인 지씨엘(GCL)그룹을 방문해 새만금을 소개하며 에너지 관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기 도 했다. 따라서 송하진 지사가 이번 방문기간 쟝쑤성에 제안한 경제협력 활성 화를 위한 3대 제안과 투자유치 활동이 어떠한결과로 이어질지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 제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 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 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새만금)과 연운항간 쾌속선 운 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양 지역간 실질적 교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튿날 송 지사와의 공식 환담 자리에서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역사, 문화, 경제발 전의 속도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25년전 양 지역 자매결 연 당시 지도자들의 넓은 안목으로 현재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어 ”송 지사의 한중경협단지의 무대인 만 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방안, 새만금과 연운항간, 바닷길을 통한 협력 등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구체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 다“고 답해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총괄 집행하는 양 지역의 수장들이 공동 협력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이제 서로를 경제협력동반자로 여기고함께 나아가 야 한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 확실해졌다. 송 지사는 중국 방문기간 동안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종합그룹인, 중국GCL사를 방문해 에릭 루오 최고경영자와 면담한 자리에 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GCL그룹 에릭 루오 회장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전라북도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 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송 지사는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실리적 외교에 있어 상호신뢰 와 우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 단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간다면 지방정부간은 물론 민간교류, 기업 간 통상교류 등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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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인삼 비가림 재배 신기술 확대보급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유기인삼 재배 시 청백양면필름(85%차광)을 피복한 비가림 시설을 사용한 결과, 기존 관행재배보다 20~30% 이상 수량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2015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를 비롯한 경기도원, 강원도원, 충남도원, 전북도원, 경북도원 등 6개 인삼연구기관이 어젠다 과제로 추진 중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근의 인삼 수량은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한 후 청백양면필름을 피복하고, 고온기인 7월~8월에 알루미늄 스크린(차광율 40%)을 설치하거나 고온피해 경감제인 이소플렌 2000배액을 잎이 완전히 펴진 후에 1주 간격으로 4회 살포하였을 때 기존 인삼 재배시설보다 20~30% 증가했다. 새로운 인삼 비가림 재배시설의 장점은 기존 전후주 연결식보다 이식면적은 10%정도 넓고, 고온기의 시설 내 기온이 1.5~2.0℃ 낮다. 또한 강우로 인한 누수가 없어 지상부 병인 줄기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발생이 적어 병 방제 횟수도 50%정도 적다. 특히 시설설치 공정이 간편해 설치 및 방제인력 절감에 따른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인삼 비가림 재배시설을 견학한 경기인삼연구회원들은 “시설설치가 쉽고 방제횟수를 줄여 인력과 경영비까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인삼재배시설”이라며 “기술보급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인삼 비가림 재배시설은 유기인삼에 매우 적합한 시설”이라며 “유기인삼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안성과 파주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비가림 시설 설치 및 재배 관리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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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업규제 애로현장에서 답을 찾다전북도는 익산시와 함께 18일 기업규제 애로현장인 ㈜진우SMC(익산시 소재)를 방문했다. 도에서는 중소기업 규제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개혁부서와 관련부서(산업진흥과)와 협업하여 익산시와 함께 기업 현장을 찾아갔다. ㈜진우SMC*(대표 이준호)는 트럭마운트형 텔레스코픽 지게차**를 개발했음에도 관련법에 기준이 없어 상용화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일반적으로 차량에 장착하는 고소작업대의 경우 고용노동부 고시 ‘위험기계‧기구 안전인증’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안전검사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인증을 득한 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차량등록증을 발부받아 판매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게차 및 텔레스코픽식 지게차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구조‧규격 및 성능 검사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진우SMC가 개발한 ‘트럭마운트형 텔레스코픽 지게차’는 국내 법령 상 ‘위험기계‧기구 안전인증 고시’와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등 어느 법에도 해당되지 않아 해당 제품의 인‧허가 획득이나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럭마운트형 텔레스코픽식 지게차 관련 조항을 ‘위험기계‧기구 안전인증 고시’ 등에 포함하는 등 관련법령을 개정하여 인증기관(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하고 이를 근거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차량 등록이 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도에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생생한 기업 애로사항을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건의하여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업 규제애로가 해결되면 트럭마운트형 텔레스코픽식 지게차도 사용이 가능해 져서 현장 접근성 및 물류 이송비용이 절감되는 효과 및 관련산업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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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물폭탄 중부 강타…하늘 뚫린 청주 22년만의 홍수[그래픽] 중부 물폭탄ㆍ남부 폭염 현황7월 셋째 주말인 16일 충청도 지역에는 30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며 아수라장 휴일을 보냈다. 반면 남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서지마다 인파로 북적였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청주시내 온통 물바다, 한때 하천들 일제 범람 위기에 주민 대피령집·도로··점포·농경지 침수, 산사태·정전…곳곳 구조요청 쇄도천안·경북북부 '쑥대밭'…장마전선 스쳐간 경기·인천·전북도 피해 7월 셋째 주말인 16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집, 도로,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속출했다. 주요 하천들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물에 갇힌 야영객의 구조요청도 쇄도했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린 경북 북부에도 기습 폭우가 쏟아져 피해를 입었다. 장마전선은 앞선 14일 저녁부터 16일 오전까지 경기와 인천, 전북을 오르내리며 국지적인 호우를 내렸다. 물에 잠긴 차량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북 청주 290.1㎜, 충북 상당 260.5㎜, 증평 225.0㎜, 충남 천안 232.7㎜, 진천 149.5㎜, 괴산 173㎜, 세종 연서 114.5㎜ 등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청주의 경우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퍼부어 293㎜의 강우량을 기록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였다. ◇ 22년 만의 홍수 청주…'넘실넘실' 하천 범람 위기 퍼붓는 장대비에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 청주 도심과 무심천 하상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물이 넘쳐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물에 잠겼다.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은 한때 위험 수위인 4.4m를 기록, 하류 지역인 신봉동 일대 주민들이 인근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아슬아슬 범람 직전 하천 청주 율량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주민이 대피했고, 상당구 용암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물이 도로로 역류했다.또 충북선 열차 선로가 물에 잠겨 상하행선 운행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면 중단됐다가 6시간 만인 오후 4시 22분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청주시 흥덕구 금강 미호천 석화지점에는 한때 홍수경보가 발령돼 초긴장 상태에서 비상이 걸렸다. ◇ '산사태 경보' 속 잇단 토사 유출, 나들이객 계곡 고립 지반 약화로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월오동 공원묘지와 봉명동 노인요양원에서는 토사가 유출됐고, 오창에서는 산사태가 났다.침수로 청주 흥덕구 복대동·오송읍·옥산면과 서원구 사직동 등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충북지역 전체적으로는 소방본부에 접수된 침수 신고만 500여건에 달했다.계곡 물이 급격히 불면서 괴산군 청천계곡을 찾은 나들이객 100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고립사고도 잇따랐다.소방본부에는 이날 하루 85건의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피해 복구작업◇ 최고 230㎜ 쏟아진 충남 천안, 경북 북부도 '쑥대밭'최고 232mm가 넘는 비가 내린 충남지역의 피해도 컸다.충남에서는 천안에 가장 많은 232.3㎜의 비가 내렸고 세종시 연서면 114.5㎜, 아산 91㎜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특히 시간당 70㎜ 안팎의 비가 쏟아진 천안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천안 성환천이 역류해 성환8리 마을이 침수됐고 천안천, 용두천, 녹동천 등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 수 ㏊가 물에 잠겼다. 성거읍 천응리 도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 앞 도로가 토사에 유실됐다.천안 수남리낚시터에서는 산사태가 나 낚시객이 긴급 대피했다. 충남도 소방본부 집계 결과 이날 550여건의 주택·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세종에도 6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경북 북부 내륙에도 많은 비가 내려 야영객이 실종되고 나들이객들의 발이 묶였다.이날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청계사 계곡에서 야영하던 A(58)씨가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갔다.경찰과 소방대원, 공무원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지만 급격히 불어난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문경시 문경읍 농암면 내서3리에서는 하천이 범람, 주민 200여 명이 한때 고립됐다. 문경의 수련원과 펜션에서는 진입도로를 토사가 덮쳐 이용객 170명의 발이 묶였다.문경시 산북면에서는 밭작물 4㏊가 물에 잠겼고 농암면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 폭우가 휩쓸고 간 농경지◇ 장마전선 스쳐간 경기·인천·전북 피해 속출 장마전선이 충청 지역을 덮치기 전인 이날 새벽 경기와 인천에서도 많은 비가 내려 도로, 농경지, 주택 침수피해가 잇따랐다.경기도 안산 부곡동 새마을 지하차도, 만해사거리 등 도로 10곳이 물에 잠겼고, 군포 진건로 반월역 방향 도로와 용인 기흥구 삼막골 터널, 모현면 초부리 45번 국도에도 물이 찼다.화성 팔탄면 318번 지방도에서는 비탈면에서 흙이 쏟아져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안산과 의왕, 안양, 광주, 군포 등지에서는 주택과 상가건물이 침수됐고 안산에서는 낙뢰로 200가구가 정전됐다. 인천에서는 서해상의 많은 비와 짙은 안개로 인천∼백령도 항로를 비롯한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전날인 15일 새벽에는 전북 군산과 부안, 김제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수백ha의 농경지와 수십 채의 주택이 쑥대밭이 됐다. (백도인 김형우 이은중 박주영 이승형 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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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심장터 핵심 '전라감영' 복원공사…내달 첫 삽전주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이 될 전라감영(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관청) 복원공사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전주시가 조만간 전북도 설계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공사시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어서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부터는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018년 10월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에서 관찰사가 집무실로 쓴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연신당 등 전라감영 핵심 건물이 복원된다.내부는 아울러 통일신라시대부터 1951년 준공된 옛 전북도청사의 흔적까지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들은 전날(24일) 진행한 회의에서 복원할 건물의 위치의 적합성과 각종 고지도, 문헌에 기록된 내용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등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전라감영 조감도특히 그간 지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통일신라∼일제강점기 기간 다양한 역사 흔적의 구성과 배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앞서 시는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유구의 흔적과 각종 고지도 및 문헌을 통해 최대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원형을 찾는 데 주력했다.이 결과 전라감영 복원의 시점을 19세기로 정했으며 전라감영 공간의 변화에 따른 건물별 위치와 시대에 따라 변화는 건물의 형태 등을 통해 복원할 전라감영 건물의 뼈대를 완성했다.1921년 지어진 옛 전북도청사 부지와 건물은 조선시대에는 전라감영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전북 행정의 중심지로, 19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2018년까지 선화당, 내아, 관풍각, 비장청, 연신당, 내삼문 등 6개 건물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총 79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복원이 끝나면 서편부지(옛 전북경찰청 부지)에는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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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첫 경선 압승…광주·전남·제주 60.69% 1위(종합2보)安 "문재인 꺽고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하라는 요구" 안철수, 최대기반인 광주·전남 지역 압승으로 후보선출 유력 6만2천176표 중 安 60.6% 득표…손학규 2위·박주선 3위 국민의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 실시한 첫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60%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6만2천176표에서 3만7천735표(60.69%)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천246표(22.9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195표(16.40%)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이자 처음으로 경선이 치러진 광주·전남 경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전체 당원 19만여 명 중 7만여 명이 광주·전남 지역의 당원이다. 안 전 대표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은 이 지역의 민심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국민의당 대선주자 중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안 전 대표를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안 전 대표는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첫 경선이 뜨거운 열기 속에 공정하게 치러졌다"면서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 전남, 제주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투표자 수는 예상을 뛰어넘는 6만2천441명으로, 애초 국민의당이 전망한 2∼3만 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박지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제주에서 '총선 민심이 아직 국민의당에 있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는데 오늘 증명해 줬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26일 전북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르며 주말 '호남대전'을 마무리한다. 전북도 당원이 3만여 명에 달하는 등 광주·전남과 함께 국민의당의 '텃밭'인 만큼, 이 지역 투표 결과가 전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국민의당 경선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을 전망이다.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전북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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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료 55억원을 지원한다전북도는 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 실현과 어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조업활동 보장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어선원 보험 등 어업 관련 보험료의 어업인 부담금 중 일부를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도에 지원하는 보험료는 어선원 보험, 어선 보험 및 어업인 안전공제 보험 등 3종으로 총 5,495백만원(국비 3,594, 도비 292, 시군비 457, 자담 1,152)을 투자하여 4,93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어선원 보험은 4톤이상 어선은 의무가입, 4톤미만 어선은 임의가입 대상으로 어선원 등이 어업활동과 관련하여 부상・질병・사망 등의 재해를 당했을 때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며, 어선 보험은 어선법에 따라 등록된 어선이 해상에서 침몰・좌초・충돌・화재・손상 등이 되었을 때 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또한, 어업인안전공제 보험은 어촌복지형 상품으로 맨손・나잠어업 신고자와 4톤미만 어선의 선원 등이 어업작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상・질병・장애・사망 등의 재해를 당했을 때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2016년에도 어선원 보험료 1,580명, 어선 보험료 700척, 어업인안전공제 보험료 2,650명을 지원한 바 있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재해를 입은 어선원 등의 보호와 어선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어업경영의 안정에 이바지하고, 내년부터 어선원 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3톤이상의 어선으로 확대되는 만큼, 보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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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험 1번지로 오세요"…'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전북도가 28일 서울에서 '2017 전북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선포식에서는 올해 총 3천500만명의 전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 [전북도=연합뉴스]이를 위해 전북 스포츠 관광 활성화, 중화권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 유치 고도화 등 3대 전략과 30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5월 전주에서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와 6월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토탈 관광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이 시스템은 전북투어패스 카드 한 장으로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60여개 주요 관광지에 입장하는 것은 물론 맛집·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식·한옥·한지 등 한(韓)문화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전북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선포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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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 읽는 가족!전북도청도서관(관장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인태)은 1월 3일(화) 11시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박희진, 이현정, 이설주, 이정미씨 가족을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하고 한국도서관협회장과 전북도청도서관장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2002년 4월 ‘도서관주간’을 계기로 시작해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이며, 도청도서관은 그동안 총 25가족을 선정하였다.‘책 읽는 가족’은 가족 모두가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다독하였을 뿐 아니라 도서관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도서관 이용으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된 가족들이다.특히 2016년 선정은 도서대출량, 가족참여도에 따른 정량평가 외에도 사서가 직접 적은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별도의 심사회의를 거쳐 선정 유무를 최종 확정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거쳤다.이번 선정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제고와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선정된 가족들에게는 독서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이현정씨 가족은 “도서관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어 행복하였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아이들의 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정씨 가족 4명이 2016년 빌려 읽은 책은 총 329권에 달한다.한편, 전북도청도서관은 2016년 한 해 우리지역 익산 출신 작가인 소설가 백가흠 초청 작가와의 만남 , 우리나라 여성시인을 대표하는 신달자 시인과 함께하는 가을밤 북 콘서트, 20회의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의 개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하여 도민들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였다.2017년에도 도서관이 앞장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기획해 도서관이 온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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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통·해양·산악 3개 관광권에 2조 투입전북도가 전통문화·해양·산악휴양 등 3개 관광권에 5년 동안 총 2조여원을 투자한다.전북도는 '한국체험 1번지, 전북관광'을 목표로 관광개발 기본방향과 전략사업 등을 담은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31일 확정했다. 도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조1천238억원을 들여 3개 권역에 관광기능을 분배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을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전북 남쪽과 북쪽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등 광역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우수한 전주·익산·완주·정읍의 '전통문화생활관광권'이 첫 번째 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시간여행코스(전주,군산,부안,고창), 백제문화코스(익산)와 연계해 이 권역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활용한다.군산·김제·고창·부안을 포함한 '새만금·해양관광권'은 해양자원(항구·해수욕장·섬), 산림자원(선운산 도립공원·변산반도 국립공원), 생태자원(운곡 람사르 습지·철새도래지) 등을 함께 갖춰 발전 잠재력이 크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고군산군도 해양관광거점 조성,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새만금 아리울 레이싱 파크 조성 등으로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산악휴양관광권인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은 백두대간을 따라 지리산, 마이산, 덕유산, 장안산, 강천산 등 산악관광자원과 자연휴양림이 풍부한 만큼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치유, 청정, 사계절 휴양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관광지·교통·숙박·음식·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어 패스'를 내년에 출시한다"며 "투어패스와 새 관광정책을 접목하면 자연스럽게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