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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이 직접 밝힌 변요한X신혜선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이다. 주목할 만한 캐스팅은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이다. 변요한은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맡아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세휘 감독은 변요한의 연기가 시나리오에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준 것으로 극찬했다. 또한 변요한은 감정의 변화와 장면의 전환점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신혜선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 역을 맡아 강렬한 미스터리를 이끌었다. 김세휘 감독은 신혜선의 다채로운 연기와 털털한 성격으로 작업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전하며 그녀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신혜선은 ‘한소라’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소화하고 강렬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녀가 죽었다. 시놉시스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며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기 시작한다. 관찰 152일째, 그녀가 죽어있다. 급기야 ‘한소라’의 집까지 드나들던 ‘구정태’는 어느 날, 그녀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그가 ‘한소라’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협박을 시작하고,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영주’의 수사망이 그를 향해 좁혀온다. 스스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구정태’는 ‘한소라’의 SNS를 통해주변 인물들을 뒤지며 진범을 찾아 나선다. 이처럼 <그녀가 죽었다>는 강력한 캐스팅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완성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니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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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도·시의원과의 간담회로 주요 사업 및 현안 논의처인구가 지난 14일 도의원 간담회를 열어 주요 사업과 현안들을 논의했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14일과 20일에 걸쳐 도의원 및 시의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 구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처인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안전한 도로 및 보행로 환경 조성, 산책로 개선 등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지역구 도의원 2명, 시의원 7명을 포함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한 시의원은 처인구의 지리적 특성과 읍·면이 존재하는 독특한 구성 때문에 다른 구역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여러 시민 불편 사항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직자들이 시민과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을 꾸준히 진행하고 시민,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처인구의 주요 사업과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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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방위적 저출생 위기 타파 위한 전담조직(TF) 출범인구·저출생 TF 킥오프 회의 개최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경기도가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 조직은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단장을 맡아, 경기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전담조직은 인구정책 중점 과제 점검, 현안 대응, 메시지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며, 월 1회 정기 회의와 격주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인구 및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왔으며,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체감형 정책 발굴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0.68명으로 추정되고, 경기도 출생아 수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생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담조직을 발족시켰다. 회의에서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 해소, 워라밸 기업 확대, 돌봄의 국가 책임제, 인구 인지적 관점에서의 도정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오병권 단장은 모든 참여자가 저출생 대응 문제 해결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과감한 정책 모색을 당부했다. 또한, 공공기관 정책 개발과 도민 참여단 의견 반영, 시군 및 기업과의 연계 확장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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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지지 처인구 여성모임‘123 별동대’ 지역별 조직 구축 ‘눈길’국민의힘 용인갑 김범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별·직능별 ‘김범수 알리기’캠페인 진행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난 1월 출범, 30~60대 처인구 지역 여성 123명으로 구성된 123 별동대가 지난 2월 3일 토요일 오후 국민의힘 용인갑 김범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별·직능별 합동모임을 가지고 ‘김범수 알리기’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모임은 장석순 공동대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국민의례, 김범수가 걸어온 길 영상 상영,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범관 전 국회의원·신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김철기 작가·김정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의 축사, 김범수 알리기 및 지역별 전략 공유, 김범수 예비후보의 인사말, 지지선언 및 행동강령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미래 명품도시 처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줄 정답이 김범수 후보자 임을 확신한다”며“용인에서 가장 오래 활동했고 국제적 안목을 지닌 김범수 예비후보야 말로 우리 처인 발전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뜻을 모았다. 이정문 전 용인시장은 축사에서“가까운 가족부터 시작해 친구, 지인에게 김범수를 알리는 일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며 123 별동대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범관 전 국회의원은 “요즘은 올바른 정신을 가진 정치인이 흔치 않다”며 “김범수 후보는 때묻지 않고 깨끗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철기 작가는 축사에서“윤석열 대통령의 덕을 보겠다는 후보와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고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는 후보 중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좋겠는가”라며 “김범수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자유와 인권, 연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손꼽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어 “김 후보는 과거 용인시장 출마 준비를 하면서 용인 행정의 중심인 처인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용인갑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구를 옮기게 된 것”이라며 “그것을 비판하는 이들은 상대 후보들이 유력 후보의 약점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수 전 의장은 “김범수 예비후보는 다른 당내 후보들 중 용인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해 왔고 용인을 제일 잘 아는 후보이니만큼 그 점을 부각시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근 캠프 직능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과거 선거에서 처인구 읍면동별 투표 결과를 설명하며 오는 22대 총선의 투표 결과와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123 별동대의 행동강령으로서 “한사람이 하루에(1) 두 사람을(2) 만나고, 세 사람(3)에게 전화나 문자로 김범수 후보에 대해 알린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김범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세계적 도시로 성장할 처인에는 세계적 안목과 비전을 가진 일꾼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함께 성장시켜나갈 처인의 미래가 설레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는 하버드 예일 유펜 출신으로서 지난 20여년간 시민사회와 언론을 통해 소외된 자들의 인권 보호와 국가 정책대안의 연구 확산을 위해 일해왔으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 당에 영입돼 용인에서 활동해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3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주부터 서류면접을 거친뒤 구정이후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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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10명 중 9명 “용인 생활 전반적으로 만족해요”용인특례시민 10명 중 9명은 용인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뒤에도 용인에 살고 싶다는 시민도 10명 중 6명이 넘는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2023년 제17회 용인시 사회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주거와 경제, 교육 등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0점)부터 ‘매우 만족한다’(10점)까지 세분해 물었을 때 시민 90.9%가 ‘중간 또는 보통’(5단계)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조사 때의 결과 80.3%와 비교하면 4년 새 시민들의 만족도가 1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시민들의 지역 만족도는 10점 만점으로 계산할 때 평균 6.2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간 5점 36.2%, 중간 이상인 6점 12.1%. 7점 17%, 8점 15.1%, 9점 6.2%, 매우 만족인 10점 4.4% 등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통 지표로 조사한 개인적인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90.8%가 ‘중간’(5점) 이상의 점수를 매겨 시민 대다수가 용인에서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후에도 용인에 살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65%로 나타났다. 용인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시민은 69.8%로, 2019년 65.4%, 2021년 66.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시민들의 정주의식도 높았다.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 같다’고 답한 시민이 54.3%로 나왔다. 이 문항 응답자 가운데 수지구(56.5%)의 65세 이상(68.7%) 시민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선 1기 신도시 조성 후반인 1990년대 수지구 일대에 이주한 시민들이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민 거주 형태로는 ‘아파트’(67.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민들이 용인에 거주한 총기간은 ‘20년 이상’(31.8%), 5년 미만(19.4%) 등으로 다양했다. '시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시민은 9.1%로, 이유는 ‘교통이 불편해서’(46%), ‘편의시설 부족’(19.8%), ‘주차시설 부족’(10.4%)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승용차(51.7%), 버스(19.5%), 지하철(16%) 등을 이용해 통근‧통학을 하는데, 이들의 평균 소요 시간은 승용차 37.7분, 버스 51.5분, 지하철 63.6분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의 이동과 관련해 지역 내(51%)에선 평균 24.9분(편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으나 서울(17.9%)은 평균 76.7분, 인천(0.8%)은 평균 82.9분, 도내 다른 지역(28.2%)은 평균 46.6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로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 및 광역 교통망 구축’(42.8%)을 제일 많이 고른 것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시가 미래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선 시민 대다수(7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53.5%)와 ‘지역 일자리 수 증가’(28.9%)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처인구 이동‧남사읍)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기흥미래연구단지(기흥구 서농동)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조속한 추진으로 시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도로와 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58.4%)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또 ‘공원과 녹지, 산책로’(32.8%), ‘보건의료 시설’(25.6%), ‘공영주차시설’(22.4%) 등 공공시설이 늘어나길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는 ‘주거‧일자리‧결혼지원정책’(36.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같은 지원 정책을 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1위는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54.7%)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조사를 했다”며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90세대의 표본 가구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한계는 95% 신뢰 수준 하에 ±3.5% 포인트이다. 조사 항목은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일자리‧노동 등 공통 분야 6개와 용인만의 특성 분야 1개 등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성 분야엔 전반적인 만족도, 필요한 정책과제, 용인의 반도체산업 육성책에 대한 견해, 저출생 대응 인구정책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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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지난 27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기탁자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온도가 연일 뜨겁다. 지난 27일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는 지역 내 7개 기관이 이상일 시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온정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한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목표액은 12억원이지만 목표치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데 적극 나서고 있고, 저 역시 시장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타적인 사랑은 서로의 마음에 다리를 놓고 온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서용인새마을금고(1400만원) ▲한화시스템(1000만원) ▲골프존카운티(1000만원) ▲광산(500만원) ▲농우본갈비(300만원‧백미10㎏ 40포) ▲처인구정보망협의회(325만원) ▲용인호남향우회(200만원)가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권정희 처인구정보망협의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해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기탁해왔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약소하게나마 우리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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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의회 정책제안 전격 수용 등 협치강화'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정책건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협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대책 마련,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2가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 정책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지난번 도정질의에서 두 가지에 주목했는데 하나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또 하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제안이었다”면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문제, 외국 이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노동국, 여성가족국,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돼 있는데 종합대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면서 “만들어 보고 싶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독려했다. 관련 정책제안을 한 경기도의원은 김철진 의원과 장한별 의원이다. 김 의원은 11월 9일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장 의원은 11월 8일 제372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각각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현재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은 유입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 머물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외국인의 유입과 정착, 통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도적 행정조직이 필요하다. 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종합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한별 의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 오케스트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라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가두지 않고 기존에 있는 틀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드린다”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장 의원의 제안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체위원장도 뜻을 같이했다.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4일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외국인 종합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도는 전담팀을 통해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와 유관기관, 정부, 시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7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외국인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의 건강권, 복지권, 노동권, 아동권, 인권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과 관련해 도는 현재 오케스트라 규모와 창단 시기,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수집 중이다. 도는 다른 지자체 창단 사례 검토,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는 만큼 창단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을 열고 다시 한번 경기도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의회와 소통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민의 대표라는 대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데 민선8기 주요 정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국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발품을 팔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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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기대하는 인구정책은?…경기도,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인구의날 기념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1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인구 친화적 문화확산’을 주제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수상자 등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표창과 함께 ‘인구 친화적인 사회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이대양 육아웹툰 작가의 도민특강을 진행했다. 도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3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소망 키워드를 모아 영상으로 제작, 이날 첫선을 보였다. 도민들은 기대되는 경기도 인구정책으로 ‘청년 주거 안정’, ‘베이비부머 재도약 기회 지원’, ‘장애인 기회수당’, ‘경기청년사다리’,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꼽았으며 ‘남성 육아휴직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난임부부 지원 확대’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노극 도 정책기획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는 그동안 저출생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대책을 마련해왔다”라며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8일부터 14일까지를 경기도 인구주간으로 지정, 경기도 아빠하이! 명사 특강, 청소년 인구교육, 인구인식동아리 기획 활동, 청소년 인구 뮤지컬, 100인의 아빠단 체험 프로그램 등 인구문제에 대해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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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충돌로 멸망한 지구,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공개 후 3일 만에 전세계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집트, 홍콩, 필리핀, 브라질 등 65개국의 TOP10 리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택배기사’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 지 40년이 지난 2071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산소 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극심한 대기오염 속 생필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와 생존을 위해 그것들을 빼앗으려는 ‘헌터’,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려는 ‘천명그룹’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중 난민 ‘사월’의 존재는 극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기폭제로 돌연변이의 힘을 가진 ‘사월’과 택배기사 ‘5-8’, 군인 ‘설아’는 힘을 합쳐 빌런 ‘류석’을 물리친다. ‘택배기사’는 공개 전부터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참신한 세계관과 스토리, 리얼한 디스토피아 비주얼, 다이나믹한 음향 효과까지 조화를 이루어 작품성을 입증했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만큼 모래로 뒤덮인 압구정 지하철역과 폐허가 된 국회의사당, 무너진 강남대로 등 실제 명소들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사운드 믹싱의 명가 ‘라이브톤’이 전자기기 구동, 공기 순환 시스템, 총기 액션과 추격 폭발등 모든 장면의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한 사운드가 극의 몰입감을 높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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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동물권을 이야기한다.골칫덩어리 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서울동물영화제가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공장식 축산, 멸종, 끝도 없는 감염병과 살처분, 폭염과 가뭄까지, 지금의 인간 중심 세계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지구에 공존하는 동물의 삶에 집중하여 인간과 동물의 다양하고 새로운 관계들에 주목하고자 ‘월간 동물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상영회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간 동물영화'의 시작을 여는 5월 프로그램은 작년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들로 꾸려진다. 5월 9일(화)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우리 주변의 동물들: SAFF 단편경쟁 수상작'이라는 주제로 북극곰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을 배경으로 곰의 관점에서 본 인간을 다룬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골칫덩어리 곰>(작품상 수상), 시골마을 할머니들과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아옹다옹>(관객상 수상), 위기에 놓인 생명들의 이야기 <언니는 고양이>(특별언급)까지 세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구정아 영화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아옹다옹> 김본희 감독, <언니는 고양이> 박은경 감독과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이어진다. 다양한 주제와 영화로 동시대 동물권 이슈를 이야기해 나갈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