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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부산 최초·부산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청룡의 해인 2024년,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문화도시로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딘다.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의 특화 발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문화사업이다.지난 2023년 대상도시를 선정하고, 2024년부터 예비사업 1년, 본도시사업 3년을 거쳐 2027년까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각종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사업을 진행한다.수영구는 2022년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 문화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작년 문체부의 정책 방향이 바뀌며 기존 문화도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등 시련을 겪어야 했다.그러나 문화를 통한 지역 성장과 지역 주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최종평가 발표회에 직접 올라가 수영구 문화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구청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영구는 부산 최초, 부산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값진 성과를 이루게 됐다.수영구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골목에서 바다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연결도시 수영'을 비전으로 해, '사회구성원 연결', '골목과 바다의 연결', '도시와 도시의 연결', '어민·수군 협력체 어방 계승'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는 4개의 목표를 제시했다.올해부터는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3개의 주요 사업과 12개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총사업비 4년간 200억 원(국·시·구비 포함)을 확보한 수영구는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거점도시, 골목에서 광안리해변까지 365일 어디서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풍부한 문화를 누리는 문화향유도시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K-문화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문화는 특정인의 향유물이 아니라 주민 일상생활 곳곳에 깃들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주민의 삶과 연결된 문화를 잘 이끌어 내어 지역발전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 "조선시대 5대 수영성이 있던 지자체 간 연대, 부산시 16개 구군과의 연대, 인접 해외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K-문화도시 수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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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부산 소상공인 “올 게 왔다…이제는 못 버텨”부산시가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은 "올 게 왔다"면서도 "더는 버티기 힘들다"며 우려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수도권 4단계 조처로 외지 손님이 올해는 많이 줄었고 지역 주민도 외지인을 기피하는 현상 때문에 올여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부산까지 4단계로 격상되면 사실상 영업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일식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 역시 "6시 이후 2인까지 모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일식 업종은 다른 업종과 달리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업종 변경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2일까지 문을 닫는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여름 한철 벌어 먹고사는 처지인데…"라며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대부분 상인은 "올해 여름 장사는 사실상 끝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예년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다음 주까지가 그나마 여름 성수기인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제 올해 여름 장사는 마무리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지자체에는 파라솔 운영 단체 등으로부터 문의와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사정은 숙박업소도 마찬가지다. 부산지역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여름철 호텔 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 고객 때문에 어느 정도 객실 점유율을 유지했는데 4단계로 격상되면 사실상 올여름 영업은 힘들게 된다"며 걱정했다. 이정식 부산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소상공인 모두가 지난 1년 7개월간 힘겹게 버티고 있었는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번 조치로 업종 변경이나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는 조처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고 하니 걱정스럽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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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무단횡단 빈도 여전히 높아 교통안전 인식 개선 필요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78.94점으로 전년(76.64점) 대비 2.3점 상승하여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운전·보행행태 조사 항목별 교통문화지수는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20년 세부항목별 조사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항목별 결과를 살펴보면, 배달 이륜차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0년에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계도·단속 및 홍보가 강화되면서 안전모 착용률이 90.65%로 전년 대비 5.7%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1.79%), 횡단보도 보행 신호 준수율(92.50%)은 전년 대비(각각 3.17%, 1.82%) 소폭 상승하여 개선되고 있으나, 보행자의 무단횡단 빈도(35.27%)는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의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35.92%)는 전년(35.50%)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홍보 및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8월 한달간 운전 중 경험한 빈도를 설문 조사 즉, 운전자 10명중 3명 이상이 운전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총점 13점)’는 7.73점으로 전년 대비(5.48점) 41% 증가하여 지자체의 교통안전 관심도는 점차 증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시부 속도하향 5030 정책 이행 실적, 교통안전부문 예산 확보 노력 등 4개 시·군·구 그룹별 가장 점수가 높은 지자체를 살펴보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29개)에서는 강원 원주시(86.82점), 30만 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충남 계룡시(87.70점), 군 지역(79개)에서는 충북 영동군(87.75점)이,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남동구(87.01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되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충북 영동군’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3.7%로 전년(7.97%) 대비 50% 이상 감소하였고, ‘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형 보조신호등 설치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문화 향상 노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몸비(Smombie)족 :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좌우를 살피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일컫는 말 ‘강원 원주시’는 운전행태(50.61점, 그룹내 2위) 및 보행행태(18.16점, 그룹내 1위)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자 안내표지 시범 설치 등을 통해 교통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충남 계룡시’는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가 전년도 0.62점에서 10.5점으로 대폭 향상되어 교통안전 항목에서 전국 1위(전국 및 그룹 내 1위)로 상승하였다. ‘인천 남동구’는 운전행태 49.51점, 교통안전 20.1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운전자 신호 준수율(99.26%),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8.56%), 안전띠 착용률(92.65%) 등의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확대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20년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큰 지자체는 부산 수영구(76.98→85.57점, 자치구 상위 5.8%), 충북 진천군(73.81→82.88점, 군지역 상위8.86%), 강원 태백시(70.89→82.47점, 인구 30만 미만 시 상위20.41%)가 선정되었다. 개선 1위 지자체인 부산 수영구는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제외한 모든 조사 항목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범조사 항목으로 시행한 화물자동차 운전자 대상 안전띠 착용률 조사(고속도로, 국가산업단지) 결과, 안전띠 착용률은 66.6%로 전 차종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87.5%)보다 약 21% 낮게 나타나,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스마트기기 사용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현저히 낮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므로, 교통안전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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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청약 광풍 속 수도권·광역시 분양 단지에 이목청약통장(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아파트 청약이 최근 광풍 수준으로 번지는 가운데, 다음 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이목이 쏠린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5천485가구(일반분양 4천3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경기 김포 통진읍 '김포 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53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마송지구대방엘리움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마송중앙초, 마송중·고 등 6개의 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통학이 쉽고, 김포대로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편리하다.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394-11번지 일대에 짓는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의정부 중앙3구역 재개발)은 2개 단지로 구성된다.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총 330가구 가운데 전용 49∼59㎡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총 596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경의초, 청룡초, 발곡중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대구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동대구더센트로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 총 860가구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1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동대구 고속철도역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옆에 동신초가 있으며 신천수변공원과도 가깝다.이번 주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1·S4·S5) 동시분양과 하남 감일지구에서 청약자가 몰리며 분양시장이 들썩였다.또 최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여 이들 단지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6개 사업장에서 개관 예정이다.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부산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 남천역 퍼스트',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 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 등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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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약조정지역 민간택지 최대 3년까지 전매제한[연합뉴스TV 제공]국토부, 주택법 하위법령 입법예고 (세종=연합뉴스) 지방의 청약조정대상지역 중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6개월이나 소유권이전등기일로 정해졌다.지방 광역시 중 청약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6개월이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방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공포돼 11월 10일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 전매제한 기간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로썬 민간택지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만 6개월 이상 전매제한이 이뤄지고 있다.국토부는 지방 청약조정지역 중 민간택지에 대해 과열 정도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일(최대 3년) 혹은 1년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40개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됐으나 아직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못한 부산시 해운대구와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 부산진구, 기장군 민간택지에 11월 10일 이후 1년6개월 혹은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다.청약조정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방 광역시의 민간택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썬 전매제한 기간이 없지만 11월 10일 이후에는 수도권 일반 지역처럼 6개월간 전매가 제한된다.이는 국토부가 8·2 부동산 대책에서 이미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개정된 주택법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과열지역'(현 청약조정지역)이나 '위축지역'을 선정하고서 그에 맞게 청약 규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부는 위축지역에 대해서는 공공택지의 전매제한은 6개월로 하고 민간택지 주택에는 전매제한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과열지역과 위축지역의 지정 요건도 정해졌다.과열지역은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보다 많을 경우를 전제로 하고 다시 ▲ 주택 공급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거나 ▲ 시도별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일 때로 정했다.위축지역은 직전 6개월간 월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이 1.0% 이상 하락한 것을 전제로 하고 다시 ▲ 주택거래량이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거나 ▲ 직전 3개월 평균 미분양 주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이거나 ▲ 시도별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상일 때 정해진다.이와 함께 시·도지사가 과열지역이나 이미 지정된 청약조정지역의 해제를 요청하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40일 이내에 결정해 통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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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중 해군간부 2명이 해수욕장 몰카범 붙잡아해수욕장 몰카범 잡은 해군 김진호(왼쪽) 중위와 이창만(오른쪽) 하사[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여름 휴가 중인 해군 간부가 해수욕장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던 50대 남성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15분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던 A(51) 씨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 김진호(24) 중위와 7기동전단 71기동전대 이창만(24) 하사에게 덜미를 잡혔다. 두 해군 간부는 고교 동창 사이로 함께 여름 휴가 중이었다. 물놀이하던 김 중위는 A씨가 비키니를 입은 여성 주변에서 휴대전화로 계속 사진을 찍는 것을 발견하고 이 하사와 함께 A씨를 추궁했다.이 과정에서 A씨가 갑자기 달아났고 추격에 나선 김 중위와 이 하사는 A씨를 붙잡아 광안 여름경찰서로 인계했다. 이흥우 남부경찰서장은 지난 4일 경찰서에서 두 해군 간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 200여 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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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허' 삼수는 기본…취득비용 100만원 넘기 일쑤강화된 면허시험 합격률 53.4%…T자코스서 줄줄이 고배 "운전대 잡으면 멘붕…포기하고 환불받고 싶어" 하소연 인천시 서구에 사는 정모(20)씨는 지난달 13일 총 4번의 고배를 마신 뒤에야 겨우 운전면허를 땄다. 정씨의 운전 면허시험 기록.학과 시험에서는 두 번째 도전만에 합격했지만, 장내 기능시험에서 세 번의 실패를 맛봤다.기어 변경 실수, 방향 지시등 미사용, 속도 초과 등 불합격 사유도 매번 달랐다. 출발과 동시에 5점씩 점수를 잃다가 최대 난코스인 'T자 코스' 장벽을 넘지 못하고 실격 처리되기를 반복했다.장내 시험장에만 들어서면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는 강모(22·여·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는 마찬가지다.지난달 초 청주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한 강씨는 한 달 넘도록 1종 보통 면허 시험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 면허를 따지 못했다.강씨는 "기능시험에서 4번 떨어져서 이제 차만 타면 '멘붕' 상태에 빠진다"면서 "학원비, 시험접수비로 100만원이나 썼는데 다 포기하고 환불받고 싶다"고 심정을 토로했다.그는 운전 학원에서 65만원을 내고 장내기능 4시간, 도로주행 6시간 교육을 받았다.기능시험에서 연거푸 낙방하면서 응시료로만 7만4천원을 지불했다.면허시험장의 1·2종 보통 장내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응시료는 각각 1만8천500원, 2만5천원이다.기본 교육 이외에 낙방으로 인한 추가 학원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한 시간에 4만∼5만원이 들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새 면허시험 제도 시행 후 지난달 21일까지 장내 기능시험 합격률은 53.4%로 나타났다.장내 기능시험 주행거리는 50m에서 300m로 늘어났고, 과거 대표적 난코스로 꼽힌 경사로와 'T자 코스'가 부활해 난이도가 높아졌다.T자 코스, 경사로가 없었던 '물면허' 시험의 합격률은 92.8%에 달했다.합격률이 낮아지면서 재도전에 나서는 불합격자들은 학원비와 시험응시료로 100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부산시 수영구의 한 운전면허 학원의 수강료는 장내기능 4시간, 도로주행 6시간에 58만원이다.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추가 교육(기능 4시간, 도로주행 2시간 추가)을 합하면 수강료는 95만원에 달한다.이 학원 관계자는 "추가 교육을 받아야 합격률이 70∼80%가 나오기 때문에 신규 등록자 절반 정도는 '과외수업'을 받는다"고 전했다.기본 교육만으로는 합격률 50%대의 '불면허' 시험에서 낙방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학원비는 100만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학원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응시생이 바뀐 시험에 적응하면서 합격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원비도 학원 간 경쟁을 통해 점차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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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촬영에 '들썩'3월 말부터 보름간 예정…"전 세계에 부산을 알릴 기회" 부산 최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촬영을 앞두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부산시는 이달 27일을 전후로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블랙 팬서' 제작진을 부산으로 초청해 영화의 최종 기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시에 촬영을 제안한 제작진이 구체적인 일정과 장면, 참여 인원,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 팬서'[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시와 마블사가 그동안 협의한 내용을 보면 올해 3월 말부터 보름간 광안리해수욕장, 사직야구장, 자갈치시장, 마린시티, 광안대교, 사직동 일대에서 추격신 등이 촬영된다. 지역 영화계 등에 따르면 이 기간에 엑스트라 2천명과 차량 통제인력 1천명 등 3천명의 인력이 일시에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안리 일대에서는 150여대의 차량과 70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되는 자동차 추격 액션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기간 인건비만 최대 45억원일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 도시'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부산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며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NS 등에는 "엑스트라라도 하고 싶다", "'사직동'이라면 우리 대호(롯데자이언츠 이대호) 홈런 치는 장면 나오는 건가?", "구경 가야지!", "자갈치시장에서 생선 훔치는 신 찍나요?" 등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촬영 조정호 부산시 관광협회 이태섭 회장은 "촬영 기간에 상인이나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부산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여서 장기적으로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사 측은 촬영이 예정된 지역 상인들에게 촬영을 안내하고 불편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안리서 마블사 '블랙팬서' 영화촬영 안내문(부산=연합뉴스) 비공개로 추진하던 미국 마블사의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의 부산 광안리 촬영을 마블사의 대행사가 주민들에게 안내문으로 보내면서 1일 공개됐다. 사진은 SNS에 공개된 안내문 캡셔. 2017.2.1 ready@yna.co.kr국내 대행사인 '미스터 로맨스'는 촬영 안내문을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는 수영구 일부 주민에게 사전 안내문까지 보냈다. 지난해 7월부터 70명 이상의 한국인 스태프가 제작 준비에 투입됐고, 현재는 10여명의 할리우드 스태프가 부산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사는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한국에서 촬영했다. 당시 이 영화가 서울의 모습만 다뤘기에 마블사가 '블랙 팬서'에서 부산을 어떻게 그릴지도 큰 관심사다. 내년 2월에 개봉할 예정인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인 비브라늄의 유일한 생산지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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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벚꽃, 개화 5일 만에 만발부산 벚꽃 만발(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9일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남천동 벚꽃이 활짝 피어 화려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80% 이상의 개화현상을 보였다며 남천동 벚꽃이 만발했다고 밝혔다. 2016.3.29 ccho@yna.co.kr(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남천동 벚꽃이 개화한지 5일 만인 29일 만발했다.부산기상청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2동 주민센터 가로변 벚나무가 29일 오후 만발했다고 밝혔다.이 일대 벚꽃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24일 오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벚꽃은 개화후 만발하기까지는 통상 1주일 가량 걸리지만 5일 만에 활짝 핀 것은 최근 따뜻한 기온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올해 부산의 3월(1~28일) 평균기온은 9.4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도 보다 0.5도 높았다.벚꽃은 기상관측 기준상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 한 나무에서 80% 이상의 개화현상을 보일 때를 만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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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기 뜨거운 부산 가을분양대전 막 올라해운대관광리조트<연합뉴스DB>제공 해운대관광리조트.(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지역에 본격적인 가을분양대전이 시작된다.올가을 부산지역 최대 관심 단지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다음 달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초고층복합리조트 단지 가운데 85층 2개동에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가구와 244㎡ 펜트하우스 6가구 등 총 882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700만원 안팎으로 해운대 마린시티의 바다조망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위치해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를 적용받지 않아 공급공고일 이전에 주소를 옮기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대상 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를 적용한다.부대시설로는 실외에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산책로정원 등이 조성되며,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시설,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SK건설이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1구역 SK뷰' 아파트도 다음 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1천245가구로, 이 가운데 8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망미역과 가깝고 간선도로와 접해 교통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붐비는 아파트 견본주택<연합뉴스DB>부산 건설사인 경동건설이 짓는 '해운대 센텀 경동리인' 아파트 역시 다음 달 중 분양에 들어간다. 센텀시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광안대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전용면적 78㎡, 82㎡, 84㎡와 펜트하우스 등 4가지 타입의 232가구로 구성됐다. 11월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에 들어서는 일반 민간임대아파트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전용면적 60㎡ 이하의 1천120가구로 구성된다. 이밖에 GS건설의 수영강 자이와 협성건설의 '수정 협성휴포레'도 올 하반기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수영강 자이'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84㎡ 564가구로 이뤄졌다. 부산 동구 수정동에 들어서는 '수정 협성휴포레'는 부산진역 역세권으로, 전용면적 59∼82㎡의 중소형 평형으로 모두 788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