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 겨루기>, 최강자들 사이에서 탄생한 우리말 달인들(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오는 12월 21일에 방송될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지금까지 탄생한 명예 달인과 출중한 실력의 우승자들을 모아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을 기획했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 제3대 명예 달인 유병재, 제4대 명예 달인 이승윤. 그리고 그들과 힘을 합할 우승자 김학도, 현자, 진시몬과 양지윤까지! <우리말 겨루기>의 최강 실력자로 꼽히는 도전자들이 총집합했다! 뛰어난 말솜씨의 방송인이자 작가 유병재와 미녀 가수 조갑경 모든 도전자가 입을 모아 가장 견제되는 조로 뽑은 유병재와 조갑경. 두 사람은 초반부터 정답 행진을 선보이며, 남다른 우리말 실력을 드러냈다. 도전자들은 그들의 우리말 실력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명품 배우 사미자와 성대모사의 달인 김학도 언제나 국어를 사랑한 제1대 우리말 명예 달인 사미자는 능변가로 통하는 김학도와 짝을 이뤄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다. 우승해서 미안하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다!’라는 강한 포부와 함께 시작된 그들의 도전, 과연 사미자와 김학도는 우리말 달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자연과 도시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희극인 이승윤과 서울대 출신 트로트 가수 현자 이승윤은 제4대 명예 달인이 되는 순간 모든 운을 사용했다며, 어느 때보다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도전에 임했다. 한편 늘 우승에 그치며 ‘명예 달인’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가수 현자는 이번 겨루기에서 결실을 맺겠다며 이승윤과 달리 강한 의욕을 보였다. 보약 같은 친구 진시몬과 한글 전시 기획자 양지윤 명예 달인은 없지만 그만큼 두드러진 우리말 실력을 가진 우승자 조, 진시몬과 양지윤. 그들은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다른 도전자보다 여유로운 태도로 겨루기에 나섰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명예 달인만큼의 힘을 보인 두 사람은 오늘 우승을 넘어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상금 일천만 원의 주인공이 탄생한 이번 겨루기! 연예계 대표 우리말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엎치락뒤치락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되었다. 오답은 찾아볼 수 없는, 정답 행진의 뜨거운 겨루기 한판! 주고받는 점수 속에서 실력자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 가는 여덟 명의 도전자! 과연 그중 최강의 실력자로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자리에 오를 두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연예인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영광을 차지한 두 사람은 연말을 맞아 상금 일천만 원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 KBS
-
<올림픽> 인천공항 마비시킨 양궁 대표팀 "아름다운 한국이에요"<올림픽> 양궁대표팀 귀국(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 대표팀 최미선(오른쪽부터), 기보배, 장혜진, 이승윤, 김우진, 구본찬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취재진·시민 수 백명 몰려…선수단은 활짝 웃으며 기쁨 나눠 (인천=연합뉴스)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단이 16일 귀국했다.문형철 양궁 총감독을 필두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 구본찬(현대제철), 남자 단체전 금메달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여자 개인전 금메달 장혜진(LH), 여자단체전 금메달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은 "비행기에서는 실감을 못 했는데, 많은 분이 나와 이제 실감 난다"라며 "16강전 남북 대결이 가장 부담됐다. 4강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는데 생각하지 못한 2관왕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말했다.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찬은 "무조건 단체전을 따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 개인전 준비는 많이 못 했다"라면서 "8강전 때 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선수가 슛오프 때 8점을 쏘더라. 하늘이 내려준 금메달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그는 리우 현지에서 쾌활한 성격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까불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말에 "매우 좋다"라며 "리우에서는 아름다운 밤이라고 소감을 말했는데, 여기서는 아름다운 한국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싶다"라고 밝혔다.남녀 세계 랭킹 1위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한 김우진과 최미선은 아쉬움 속에서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세계기록을 새로 썼지만 32강에서 떨어진 김우진은 "굉장히 허망했다. 지금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최미선은 "개인전을 시작한 뒤 부담이 점점 커졌다"라면서 "그대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라고 밝혔다.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승윤은 "지금 여자친구가 공항에 나왔는데 아직 보지 못했다"라면서 "대표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대회 전엔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그는 "빨리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어 비행기를 갈아탈 때 SNS를 통해 올렸다"라고 말했다.올해 21살인 이승윤은 1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2연패엔 실패했지만, 단체전 금메달을 딴 기보배는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부터 2연패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빨리 집에 가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선수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이어갔다.남자대표팀 박채순 감독은 "아름다운 한국입니다"라고 말하자 뒤에 있던 '까불이' 구본찬이 "아니 감독님, 소감을 따라 하시면 어떡합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7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필두로 4개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한국 양궁이 금메달 4개를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4개 싹쓸이…한국 금메달 6개째구본찬구본찬, 한국 남자양궁 최초 올림픽 2관왕 등극사격 김종현은 남자 50m 소총복사 은메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양궁 코리아'를 외쳤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됐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 우승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처음 나왔으나 당시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머무는 바람에 '금메달 싹쓸이' 기회를 놓쳤다.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했고 이 가운데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구본찬은 8강에서 테일러 워스(호주),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연달아 슛오프 접전 끝에 따돌리며 탈락 위기를 넘긴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8강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져 탈락했다. 사격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김종현(창원시청)은 결선에서 208.2점을 쏴 은메달 하나를 보탰다. 김종현2012년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김종현은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현은 18번째 발까지 키릴 그리고리안(러시아)과 187.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188.4점이던 헨리 웅하에넬(독일)과 마지막 2발을 겨룬 김종현은 뒤집기에는 실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2발의 점수는 김종현이 20.9점, 웅하에넬은 21.1점이었다. 김종현은 14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는 안병훈(CJ)이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18위에 오른 안병훈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인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이가 난다. 그러나 공동 6위와는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남은 3,4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은 첫날부터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00m 경기에서 29분17초45로 금메달을 땄다. 왕쥔샤(중국)가 1993년에 세운 종전 기록 29분31초78을 14초 이상 줄인 세계신기록이다. 남자 20㎞ 경보에 나간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21분44초로 17위에 올랐다. 김현섭은 19일 열리는 경보 50㎞에도 출전한다. 안병훈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100㎏ 이상급,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성민(양주시청),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모두 빈손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여자 하키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과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3패로 남은 스페인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금 16개)과 중국(금 13개)이 메달 순위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본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4개로 3위에 올라 있다. 4위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의 영국이다. 북한은 역도 여자 75㎏급 림정심이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동메달 2개씩을 얻어 메달 순위 20위에 올라 있다.
-
-올림픽- 한국, 남자양궁서 '첫 금 명중'…메달레이스 시작됐다<올림픽> 삼보드로모 경기장의 메달리스트(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8.7 kane@yna.co.kr유도 정보경은 '깜짝' 은메달…여자배구, 한일전서 통쾌한 역전승박태환 주종목 400m서 예선탈락…사격 진종오는 5위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레이스 첫날 남자양궁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되갚으며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미국이 27-28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췄지만, 한국 역시 10점 세 발로 응수하며 미국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1,2세트를 연달아 따낸 우리나라는 3세트에서 나온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유도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올림픽> 우리는 대한민국(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구본찬(오른쪽부터), 이승윤, 김우진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8.7 kane@yna.co.kr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의 은메달은 남자양궁 단체 금메달보다 먼저 나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메달'이 됐다. 정보경은 8강에서 세계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만나 고전이 우려됐으나 반칙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상대 전적 1승5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던 문크흐바트와 준준결승 매트에서 맞선 정보경은 소매들어허리채기 절반을 빼앗아 기선을 잡았고 이후 문크흐바트가 손으로 정보경의 하체를 잡아 반칙패가 선언됐다. 정보경은 4강에서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금메달까지 따내지는 못했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 이후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으나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은메달 획득한 정보경(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보경이 메달을 깨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8.7 superdoo82@yna.co.kr이날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 출전한 박태환은 3분45초63을 기록,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행이 좌절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예선탈락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1,500m 등 세 종목을 남겨놓고 있지만, 메달 획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KT)는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본선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결선에서는 줄곧 4∼5위를 맴돌다가 결국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10일 주종목인 50m 권총에 출전해 역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유도 남자 60㎏급에 출전한 김원진(양주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고 펜싱 여자 에페에 나선 신아람(계룡시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4위에 오른 여자배구와 여자핸드볼은 희비가 엇갈렸다. <올림픽> '어떻게 온 올림픽인데'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이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박태환은 50명의 선수 중 10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6.8.7 superdoo82@yna.co.kr여자배구는 일본과 첫 경기에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혼자 30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3-1(19-25 25-15 25-17 25-21) 역전승을 거두며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여자핸드볼은 러시아를 상대로 후반 초반까지 19-12로 넉넉히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5-30으로 역전패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오전 7시30분 현재 미국과 함께 메달 순위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수영 4개, 역도 1개의 주인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 외에 아르헨티나, 벨기에, 헝가리, 러시아, 베트남이 금메달 1개씩을 가져갔다.
-
-올림픽-<양궁> '1세트 퍼펙트' 남자단체, 한국 첫 금메달 명중(종합)김우진·구본찬·이승윤 '90년대생 삼총사' 미국에 완벽 설욕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현대제철)-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자 양궁은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선수단의 매달 레이스에 물꼬를 텄다. 남자 양궁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으나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미국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미국에 깔끔하게 설욕하며 올림픽 정상 자리도 되찾았다.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세계랭킹 2위 미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태극 궁사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다. 런던올림픽에도 나섰던 브래디 엘리슨과 제이슨 카민스키는 경험이 쌓였고, '영 건' 잭 가헤트는 기록 면에서 최고라는 자체평가였다.이기식 감독의 지도 아래 항공모함 위에서 바람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등 한국을 꺾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그러나 결국 승리는 한국의 몫이었다.한국은 1세트에서 6발 모두를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 28-27로 한국이 앞선 상황에서 미국이 먼저 막판 3발을 모두 10점에 맞췄지만, 한국 역시 10점 3발로 응수하며 2점을 챙겼다.한국은 3세트 막판 미국 '에이스'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호주가 중국을 6-2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국체전> '신기록 vs 다관왕' MVP 경쟁 치열한국 수영의 새로운 얼굴(김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고등부 배영 100m 결승에서 우승한 임다솔(17·계룡고)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다솔은 이날 1분01초4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5.10.19 psykims@yna.co.kr수영 임다솔·양궁 기보배·육상 김민지 거론 (강릉=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후반으로 치달으면서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전국체전 참가요강에 따르면 MVP는 남보다 두드러진 경기력을 발휘하고 다른 선수의 모범도 되는 출전자 가운데 선정된다. 신기록을 세운 선수나 다관왕에 오른 선수간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전국체전에는 양궁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이 작성됐고, 수영에서 4개의 한국기록이 경신됐다. 신기록을 세운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여고생으로서 2개의 한국기록을 써내려간 임다솔(17·계룡고)이다. 임다솔은 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인 2분11초16으로 우승한 뒤 19일 배영 100m에서도 1분01초41를 기록하면서 한국신기록만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아직 세계정상수준과는 격차가 존재하지만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한국 스포츠의 발전이라는 전국체전의 주요목적을 감안한다면 여고생 임다솔의 활약은 MVP급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는 평가다.양궁 남자 일반부에서 세계기록을 깬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대전시체육회)과 신예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MVP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법민과 이승윤은 18일 강원 원주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0점 만점을 기록한 동시에 과녁 가장 안쪽 원 안(X10)에 24개의 화살을 꽂으면서 세계신기록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내가 대한의 최고 스프린터다!' (강릉=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남자 육상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교2동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트랙 남자 일반부 200m 결승 경기에서 1코너를 역주하고 있다. 2015.10.19 hihong@yna.co.kr이들이 앞으로 진행될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다관왕에 오른다면 MVP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한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 기보배(광주시청)도 MVP 후보로 꼽힌다. 기보배는 두꺼운 선수층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보다도 힘들다는 전국체전 양궁 여자 일반부 60m와 70m에서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기보배는 30m와 50m에서 입상하는데는 실패했지만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것도 노려볼 수 있다.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한 셈이다.기보배가 4관왕에 오른다면 체조의 허선미(제주삼다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된다. 여자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 김민지(제주도청)와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한 스프린터 김국영(광주시청)도 MVP 후보로 거론된다.MVP 수상자는 체전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되고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이 시상한다.
-
기보배,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탈환(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15년 세계양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광주시청)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11일 WA가 발표한 여자부 리커브 세계랭킹에 따르면 기보배는 랭킹포인트 277.7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2위는 267.100점을 받은 최미선(광주여대), 3위는 220.250점을 받은 기존 세계랭킹 1위 수징(중국)이었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이기도 한 기보배를 비롯해 윤옥희(예천군청) 등이 번갈아가며 2012년 8월 이후 2014년 7월까지 2년간 여자부 개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기보배와 윤옥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틈을 타고 치고 올라온 수징에게 1년간 1위 자리를 내줬다.올해 다시 태극마크를 단 기보배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에서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세계랭킹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정상에 복귀했음을 알렸다.남자 리커브 세계랭킹에서는 세계선수권 2관왕인 김우진(청주시청)이 세계랭킹 1위(284.500점)에 올랐다. 직전 1위였던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2위 판 데르 펜 릭(네덜란드·269.500점)에 이어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공동 3위(239.000점)로 내려왔다.컴파운드 여자부문에서는 세계선수권 2관왕인 김윤희(하이트진로)가 7위(175.150점)에 올랐다. 남자부문 김종호(중원대)도 10위(165.680점)에 이름을 올렸다. 기보배<<연합뉴스 자료사진>>
-
-U대회- 한국, 연이틀 금메달 9개 수확…이미 목표 초과양궁 이승윤 3관왕, 기보배는 2관왕…태권도 품새 金 5개 싹쓸이배드민턴 단체전, 중국 꺾고 금메달…역대 U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 (광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한국 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목표치를 넘어섰다. 한국은 8일 양궁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고 태권도에서 3개, 사격과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하나씩 보태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금메달 28개를 획득, 대회 전에 세웠던 금메달 25개로 종합 3위에 오른다는 목표 가운데 금메달 수를 이미 채웠다. 또 금메달 1개만 더 보태면 역대 유니버시아드 최다 금메달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의 유니버시아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은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와 이번 대회 현재의 28개다. < U대회 > '양궁 강국 대한민국' <U대회> '양궁 강국 대한민국' (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리커브,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시상식이 끝난 후 모두 모여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우진, 구본찬, 양영호, 이승윤, 김종호, 김태윤, 강채영, 기보배, 최미선, 송윤수, 설다영, 김윤희. 메달 순위에서는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사흘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 중국(금17·은9·동8)과는 금메달 11개 차이다. 한국은 이날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23·청주시청), 구본찬(22·안동대), 이승윤(20·코오롱)이 출전해 대만을 5-1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기보배(27·광주시청), 강채영(19·경희대), 최미선(19·광주여대)이 대만에 3-5로 패했으나 기보배-이승윤이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 대만을 5-4로 꺾고 이날 양궁에서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또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승윤, 구본찬, 김우진이 차례로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도 기보배와 최미선이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 U대회 > 효자 태권도 남자 품새 단체 금 <U대회> 효자 태권도 남자 품새 단체 금 (광주=연합뉴스) 8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품새 남자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팀의 (왼쪽부터) 조정훈, 장세훈, 이광현이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제공) 이승윤은 전날 양궁 남자 컴파운드 김종호(21·중원대)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인 기보배도 금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태권도 품새에서는 이날 남녀와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우리나라가 석권했다. 8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장세훈(24·경희대), 조정훈(21·나사렛대), 이광현(19·한국체대)이 나선 한국은 7.52점을 얻어 7.38점의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우리나라는 최효서(22·한국체대), 최지은(19·경희대), 곽여원(21·용인대)이 7.62점을 기록, 7.57점의 대만을 제쳤다. < U대회 > 효자 태권도 여자 품새 단체 금 <U대회> 효자 태권도 여자 품새 단체 금 (광주=연합뉴스) 8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품새 여자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팀의 (왼쪽부터) 최효서, 최지은, 곽여원이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제공) 권혁인(21·용인대)과 이재희(22·경희대)가 호흡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는 7.63점으로 멕시코(7.61점)를 간발의 차로 앞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전날 남녀 품새 개인전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간 데 이어 이날 단체전 금메달 3개마저 휩쓸었다. 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렸다. 이날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은 결승에서 198.8점을 쏴 2관왕이 됐다. < U대회 > 금메달 받은 한지영 <U대회> 금메달 받은 한지영 (나주=연합뉴스) 8일 오후 나주 국제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사격 여자 개인 10m 공기권총에서 1위를 기록한 한국의 한지영이 메달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제공) 한지영은 6일 25m 권총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기정(25)-신승찬(21·이상 삼성전기)이 장원-어우둥니를 2-1(15-21 21-17 21-7)로 물리쳐 기선을 잡은 한국은 손완호(27·김천시청)도 가오환을 2-0(21-13 21-8)으로 완파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 U대회 >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 <U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 (영광=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배드민턴 단체 결승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이어 세 번째 경기에서 이용대(27·삼성전기)-고성현(28·김천시청)이 장원-왕이류를 2-0(21-19 21-8)으로 제압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던 다이빙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는 이날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더했다. 구기종목에서는 패배 소식이 더 많이 들려왔다. 우승까지 노렸던 여자축구는 8강에서 프랑스에 0-2로 져 탈락했고 남자농구는 독일에 58-67로 패해 2승1패가 됐다. 남자농구는 9일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야구는 중국을 14-0으로 완파하고 이틀 전 일본에 0-8로 당한 패배의 화풀이를 톡톡히 했다. 이날 시작된 육상에서는 금메달 2개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인데르지트 싱(인도)이 20.27m로 우승했고 여자 10,000m에서는 알라 쿨리아티나(러시아)가 32분52초27로 금메달을 땄다. emailid@yna.co.kr
-
이승윤, 오진혁 제치고 양궁 세계랭킹 1위이승윤-오진혁(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아시안게임 앞두고 컴파운드까지 전 부문 아시아 최고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십대궁사 이승윤(19·코오롱)이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33·현대제철)을 제치고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2일 세계양궁연맹(WA)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승윤은 리커브 남자부에서 311.5점을 얻어 오진혁(295.5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고교생으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을 꺾고 우승한 무서운 신예다. 오진혁은 작년 초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다가 대표팀 후배 이승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이들 두 궁사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향해 협동하고 개인전 금메달을 위해 경쟁한다. 여자부 세계랭킹 1, 2위는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그대로 지켰다. 윤옥희, 기보배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은 남자부 단체 랭킹에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도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를 멀찍이 따돌리고 정상을 유지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도 정상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인 최용희(현대제철)는 남자부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위에 올랐다. 역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보민(청원군청)은 여자부에서 아시아 최고인 7위를 기록했다. 단체 랭킹에서 한국 남자는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어 4위, 여자는 미국, 콜롬비아,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도입돼 한국의 새 메달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