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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지영, 영국 런던 무대 데뷔피아니스트 문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런던 위그모어홀 무대에 데뷔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기악과 피아노전공 전문사 2년)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지영은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슈만 ‘유모레스크’, 라벨 ‘거울’과 알베니즈 ‘이베리아(발췌)’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스타인웨이 홀에서의 데뷔 무대와 동부 미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문지영은 올 상반기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석조전음악회, 리사이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를 기리는 페스티벌(Omaggio all' Arte pianistica di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이달 중에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클래시카 페스티벌(Palermo Classica)에서 협연과 폐막 리사이틀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10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MAV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휘자 빅토르 파블로 페레즈가 이끄는 마드리드 오케스트라(Orquesta y Coro de la Comunidad de Madrid)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영재로 발굴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도 줄곧 문지영을 가르친 김대진 음악원장은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세계적인 무대이자 연주자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로 유럽의 새로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주자 문지영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작곡가들의 의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놀라운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문지영은 201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영재로 선발된 후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에 수석 입학했으며, 현재 기악과 전문사과정(대학원)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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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족무용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공연<인도 바라타나티암>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9월 6일(금)부터 9월 9일(월)까지 4일간 기념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세계민족연구소는 각국의 민족무용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더불어 지난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樂)>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각지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였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우리 전통춤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복원하여 창덕궁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무대화한 바 있다. 올해에는 개소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국내에 소개했던 아시아권의 민족무용을 포함하여 미국 하와이, 스페인,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엄선한 민족무용 레퍼토리와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다시금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9월 6일(금) 서초동 캠퍼스 이강숙홀을 시작으로 9월 7일(토) 창덕궁 연경당 본채, 9월 8일(일) 서초동 캠퍼스 2층 세미나실, 9월 9일(월)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나흘 동안 각각 열린다. 9월 6일(금)에 열리는 세계민족무용 초청공연은 미국 하와이, 인도, 스페인, 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 16종목의 민족무용 공연을 펼친다. 9월 7일(토)에는 창덕궁 연경당 본채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공연한다. 9월 8일(일)에는 서초동 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세계민족무용연구소 20주년 회고 간담회를 진행하며, 공연 마지막 날인 9월 9일(월)에는 연경당 진작례 복원공연 레퍼토리 3종과 세계의 민족무용 7개국 11종목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문의: 02-74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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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영화관에서 즐기는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한예종 수요영화관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 상영올해로 7년째를 맞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요영화관’이 2019년 상반기에도 화제의 신작들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을 초대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3월 6일(수)부터 오는 6월 12일(수)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마다 국내외 영화 15편을 선보인다. 영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2회에 걸쳐 석관동 캠퍼스 본관 5층 케이시네에서 상영된다. 미디어콘텐츠센터(센터장 이승무, 영상원 영화과 교수)가 주관하는 ‘수요영화관’은 2016년 상반기부터 상영 프로그램 중 몇 편의 영화를 영상원 <마스터클래스> 수업과 함께 했는데, 올해에도 7편의 영화를 수요영화관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덕분에 이번 학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영화 상영 후에는 상영작의 감독이나 배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영상원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홍준(영상원 영화과) 교수는 “<마스터클래스> 수업은 2012년에 개설된 영상원만의 독특한 강좌로 전통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이번 학기는 열 번째로 맞는 수업이라 뜻깊다.”면서 “이번 학기는 ‘2018년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고 상영작 선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3월 13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만나는 2019년 상반기 ‘수요영화관’의 첫 상영작으로는 감독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력을 보여주는 <미쓰백>을 선보인다. <미쓰백>은 주연인 한지민을 비롯하여 이희준, 권소현, 장영남 등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이어 작년 화제작이었던 <독전>, <공작>, <안시성>, <국가부도의 날>을 비롯하여 극장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인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등을 상영하며, 상영 후 감독을 비롯한 영화 관계자와 관객 간 대화를 갖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4월 6일부터는 국내외 희귀 고전 영화들을 발굴하여 상영하는 ‘2019 상반기 희귀필름컬렉션’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희귀필름컬렉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디어콘텐츠센터가 2005년에 개설된 인터넷 고전영화 모임 올드시네(고전영화자료고)와 공동 개최하는 고전 영화 상영회다. 20세기 영화의 진정한 걸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인 ‘희귀필름컬렉션’은 상영 후 상영본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에 아카이브로 보관하여 영화 연구 및 발전의 기초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수요영화관’ 및 ‘희귀필름컬렉션’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미디어콘텐츠센터 홈페이지(http://kmc.karts.ac.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artsm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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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플레이백'한국 영화를 이끌 미래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21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대한극장에서 2월 21일(목)부터 2월 24일(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을 지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영화과 시나리오 전공 졸업발표회’가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2월 22(금) 오후 7시에 개최된다. 2월 21일(목) 오후 4시 개막하는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플레이백’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01편의 단편영화를 4일에 걸쳐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그리고 한·중합작 작품 등이 새로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명지대 교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종호 영화감독, 남다은 영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화과 추천작 11편이 별도 섹션으로 상영된다. 영화과 추천작은 영화과 예술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덕근 감독의 <나의 새라씨>, 이하은 감독의 <파출부>, 강물결 감독의 <털보>를 비롯 예술사과정 졸업작품인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 장유진 감독의 <밀크>, 이병윤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의 <안부>,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 김현정 감독의 <밤에게서 너를 부르다>와 예술전문사과정 졸업작품인 이덕찬 감독의 <레오>, 박준호 감독의 <은서>로 구성되었다. 추천작 중에서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는 SK브로드밴드에서 주최하는 영상제작 육성 프로젝트 제1회‘Be Creator’ 공모전 영상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덕근 감독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대학생영화제(Global University Film Awards)에서 <민혁이 동생 승혁이>라는 작품으로 최고단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새로 선보이는 졸업작품인 <나의 새라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발표회는 2월 22일(금) 오후 7시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개봉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은 엄성민 작가의 <국가부도의 날>이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졸업 작품인데다 2018년 LA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한국 최초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의 각색 역시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출신의 오정미 작가가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나리오 작가 섭외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구 영상원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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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19년도 신춘문예 3명 배출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2019년도 신춘문예 당선자 확인 결과 연극원 장희원(26세, 극작과 서사창작전공 전문사) 씨가 동아일보 단편소설 당선자로, 영상원 이병현(26세, 영상이론과 1년) 씨는 부산일보 평론 당선자로 각각 뽑혔으며, 영상원 출신 김혜지(35세,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졸업) 씨는 매일신문 단편소설 당선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극원 장희원 씨는 2019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폐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당선작 <폐차>를 심사한 오정희·성석제 소설가는 “<폐차>는 질척하고 차가운 눈밭 같은 세상 속에서 폐기되어 가고 있는 듯한 존재들을 조명한다. 폐차 직전의 고물차에 치여 트렁크에 실린 고라니가 우리 사회의 무고한 약자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동토의 한파 속에서 별빛처럼 희미하게 빛나는 형제애와 부자의 결속, 서로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의 온기가 삭막한 이 시대의 희망처럼 읽힌다.”고 평했다. 당선자 장 씨는 “한 인간이 품을 수 있는 무한한 심연과 타인을 이해한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때로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고 있다. 언어라는 이 불완전한 것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잠깐이나마 둔중하게 울리는 일이 내가 가진 단 하나의 꿈이다.”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글을 쓰고 있다. 쓰는 일은 전적으로 혼자서 고독에 몸부림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진심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오래도록 쓰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상원 이병현 씨는 대중영화에서 영화사의 흔적을 읽어 낸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글 <0과 1이 된 링컨과 릴리언 기쉬>로 2019 부산일보 신춘문예 평론에 당선됐다. 이씨의 평론은 폭넓은 시야로 이창동에 관한 기존 담론을 재검토하는 메타비평을 경유해 이창동 영화세계의 심장에 다가가려는 날카롭고 도전적인 글‘유리 너머 어렴풋이-이창동론’을 비롯 신인평론가의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대담하고 리드미컬한 문체로 경계 위에서 발화된 시어들의 곡절을 탐색하는 ‘접면의 시학-신용목론’과 이데아를 키워드로 시인 특유의 담담한 시어들의 아득한 이면을 성실하게 파고들어 설득력 있게 분석한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황인찬론’을 담고 있다. 당선자 이 씨는 “비가 오는 날이면 언제나 격렬하게 비를 뿌리던 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가 떠오른다. 글을 쓰는 건 마라톤과 같아서, 마라토너가 앞이 아닌 바닥을 보고 뛰듯이 텅 빈 원고지를 고개 숙여 바라보며 매일 한 장씩 꼭꼭 눌러썼다던 구로자와 아키라. 세트장 바닥이 물로 흠뻑 젖는 것과 백지가 글로 빼곡해지는 것은 마라토너의 주행과 비슷한 유비 관계일지도 모른다.”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던 중 갑작스레 전해진 당선 소식에 그날 그때처럼 어리둥절하다. 조금 더 가까이 영화의 기압권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 매일 한 장씩,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상원 출신 김혜지 씨는 2019 매일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에 <꽃>으로 당선됐다. 단편소설 본심 심사위원인 복거일·전경린 소설가는 당선작에 대해 “<꽃>은 학생들 사이의 폭력을 다루었다. 어느 사회에서나 나오고 결코 없앨 수 없는 이 심각한 문제를 정색하고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예술은 사회성이 짙은 활동이다. 그래서 사회적 문제들에 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그 본질을 밝히려 애쓰는 작가들이 문학을 이끈다. 작가가 보인 건강한 정신으로 정진해서 중요한 주제들을 진지하게 다루는 작가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적었다. 당선자 김혜지 씨는 “연일 참혹한 뉴스가 쏟아졌다. 서랍 속 오래 묵은 소설을 꺼내 한참 들여다보았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아팠다. 현실이 픽션보다 무참할 때, 픽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오래 고민했다.”며 “이 소설은 20년 전 찢어진 책가방을 메고 절뚝이며 집으로 돌아가던 여자아이의 이야기이다. 어엿한 이름조차 붙여주지 못한 ‘나’에게, 20년 전 그 여자아이에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축축한 터널을 걷고 있을 이름 모를 소녀들과 소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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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부설 세계민족연구소,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21’개최[사진] 렌지시(連獅子)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스물한 번째를 맞아 12월 3일(월) 오후 7시 30분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일본무용 <가부키의 전통傳統과 변용變容>을 주제로 공연한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楽)>를 시작으로 인도ㆍ중국ㆍㆍ몽골ㆍ필리핀ㆍ캄보디아 등 아시아권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여 왔다. 올해는 일본의 이에모토(家元) 제도에 의해 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무용 가부키 5대 명문 가문 자제들이 결성한 공연집단 오요회(五耀會)를 초청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고유성을 응축한 전통 곡목들과 더불어 유파를 넘어 융합·변용한 니혼부요(일본무용) 작품들을 한 무대에 선보인다. 즉 이번 행사는 가부키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의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가부키는 에도(江戶)시대 이후 기녀의 유녀(遊女)무용에서 아동의 와카슈(若衆)무용, 성인 남성의 야로(野郞)무용으로 변모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 가부키의 이러한 변모 과정과 함께 가부키의 현대적 변용 형태인 니혼부요(日本舞踊)로의 변화 과정을 추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러한 인식 아래 1부에서는 전통 가부키의 역사, 2부에서는 가부키의 현대화 양상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예약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02-746-93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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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피아노 전공 임윤찬 2018 쿠퍼 국제 콩쿠르 3위 및 관객상 수상한국예술영재교육원-임윤찬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음악분야 피아노 전공 임윤찬(14세, 예원학교 2년) 군이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2018 쿠퍼 국제 콩쿠르(2018 Cooper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최연소 3위 및 관객상을 수상했다. 5천 달러의 상금도 함께 받았다.‘쿠퍼 국제 콩쿠르’는 2010년부터 미국 유명 음악대학인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개최되는 국제 콩쿠르로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어린 연주자들의 등용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연주자를 대상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피아노 부문의 경연이 진행되었다. 오벌린 음악대학의 이사인 로버트 섀넌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1997년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존 나카마츠 등이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사전 동영상 심사로 선발된 캐나다, 중국, 핀란드, 노르웨이, 한국, 대만, 미국 등 세계 각국 31명의 청소년 연주자들이 총 4만 달러의 상금과 오벌린 음악대학 4년 장학금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임 군은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가 끝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지정곡인 쇼팽 프렐류드 Op.45와 쇼팽 콘체르토 2번 2, 3악장을 3주만에 준비하고 참가한 콩쿠르라 입상보다는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함으로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또한 “최종라운드에 올라 클리블랜드 세브란스홀(Cleveland Severance Hall)에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쇼팽 콘체르토 2번 전 악장을 협연한 것은 아직 작은 인생에 꿈만 같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손민수 교수님을 비롯해 제가 피아노와 함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겸손한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군은 촉망받는 피아노영재로 2013년 음악 저널 콩쿠르 1위, 2016년 예원음악 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 수상과 2018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연주자로서 초석이 될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2015년, 2017년 금호 영재 독주회, 2017년 전북 윈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연주활동도 활발히 갖고 있다. 2017년부터 KT&G장학재단 메세나 음악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피아니스트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손민수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국내 최고(最高)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뛰어난 교수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의 조기 발굴 및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육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분야에 173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6명 포함)을 선발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임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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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향기 가득 담긴 선율을 선사합니다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정윤-첼로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은 6월 17일(일) 오후 5시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제15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지휘자를 맞아 재정비된 이번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영재들의 색에 맞는 발랄함을 지닌 로시니의 오페라 곡 <알제리의 이탈리아 아가씨>를 서곡으로 연주하며, 이어 첼로전공 이정윤 양이 협연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로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교향곡>을 연주하여 영재들이 가진 연주력을 한껏 고조시키는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올해 오케스트라에서는 기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바순, 더블베이스 등의 영재가 선발되어 좀 더 다양한 파트에서 영재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협연자인 첼로전공 이정윤 양은 2009년 예원전국음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2015년 스트라드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2016년 성정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2017년 동아 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 수상과 2015년 제9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 첼로부문 스페셜상, 2016년 칼 다비도프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수상, 그와 동시에 라트비아 시립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첼리스트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인 연주자 못지않게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촉망 받는 음악영재이다. 이 양은 2011년 금호 영재로 선발되어 독주회를 가졌으며, 2015년에는 예원학교 수석졸업 및 금호 문화 재단 초청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현재 2011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장형원 선생님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명화 명예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휘를 맡게 된 지휘자 최세훈은 선화예술중, 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전문사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 음악대학교 지휘과 석사과정(Master of Arts)을 수석졸업 및 오페라 코치를 복수 전공하였다. 그라츠 국립 음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스타파니안 홀에서 유럽무대에 정식 데뷔하였다.최세훈은 한국으로 돌아와 KBS 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였다. 2015년부터 현대음악전문단체인 <Ensemble iiiiiiiii>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직 중이며 목원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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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강진군 공연단‘신바람 유랑단’출발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함께 전남지역 곳곳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신바람 유랑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신바람 유랑단’사업은 지역의 공연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강진의 대표 공연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다. ‘신바람 유랑단’사업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직접 공연단원이 되어 공연을 만들고,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신바람 유랑단’ 사업은 지역의 공연예술 전문인 양성과 이들이 지속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예종 교수진과 다양한 현장 활동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한예종과 강진군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1월에 업무협약을 맺고 강진군 대구면에 소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예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강좌, 강진의 문화자산인 김영랑 시인의 시를 활용한 창작 공연 제작, 지역 출신들이 지역에서 창작 공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진만 연극단 구강구산’ 창단 등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 생산기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 분장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2017년 강진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문화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고, 이어 2018년은 ‘A로의 초대’, 내년 2019년에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강진군의 노력과 한예종의 전문성이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면서 지역문화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회 강좌와 2개월 간의 공연 제작기간으로 이루어진다. 강좌를 마치면 수강생은 공연단 ‘신바람 유랑단’을 구성하여 1년간 강진군과 대도시 등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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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 창단 극단‘구강구산’, 서울 관객과 만난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전남 강진군과 협력하여 운영 중인 한예종 강진아트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전문극단을 창단하고, 지난 1월 강진아트홀에서 강진지역의 특색을 담은 연극 2편을 올렸다. 두 작품이 드디어 꽃피는 3월, 서울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연극원에서 재공연된다. 지역 전문극단 ‘九江九山(구강구산)’ 서울 공연 한예종 강진아트센터(센터장 이상우)는 강진군에 소재한 폐교공간을 2016년 11월 지역 예술창작센터로 탈바꿈시켜 개소한 이후 지역 예술인재 발굴 및 지역색을 가진 창작품 개발에 힘써왔다. 한예종의 우수한 교수진과 전문가들의 강의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의 후원을 받아 지난 1년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바로 강진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전문극단 ‘九江九山’(대표:신은수)을 창단하고, 창단공연 2편을 지난 1월 강진아트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 뒤, 오는 3월 15,16일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남도말 코미디극 <오진날>(연극원 상자무대2)과 음악극 <바람노래>(연극원 실험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상우 한예종 강진아트센터장은 “극단 九江九山(구강구산) 창단은 지역의 청년들이 재미있고, 양질의 일들을 문화예술로도 가능한 방법을 시험한 결과물이다. 지난 1년 동안 발성 및 움직임, 장단 등 연극에 대한 기본 교육과 실제로 작품을 만드는 심화과정을 수료한 8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며 “평생 연극을 만들고 공연을 올리는 것을 업으로 삼았는데, 앞으로 지역에서도 예술을 통해 창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강진아트센터 교육과 관련해“훈련과 교육의 목표가 여기(강진군) 앉아서 관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순회를 하는 공연단이 되어서 돌아다니는 것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극단 ‘구강구산’의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그의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다.지역의 소재와 특색을 갖춘 2편의 창작 작품 공연 극단 ‘구강구산’은 창단공연으로 2편의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남도말 코미디극 <오진날>은 강진풍 남도말 코미디극이다. 2015년 극단 차이무에서 공연되었던 <원 파인 데이>(민복기 작·연출)를 장소는 ‘강진’으로 바꾸고, ‘경기말’ 대사를 ‘남도말’로 바꿔서 재창작하였다. 남도말이 지닌 진한 멋과 재미, 따뜻한 남도의 사람풍경을 담은 공연으로 3월 15일(목), 16일(금) 오후 6시 30분 한예종 연극원 상자무대2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극 <바람노래>는 강진군에서 나고 자란 시인 永郎(영랑) 김윤식과 龍兒(용아) 박용철의 시를 노래극으로 재창작해 선보인다. 음악극 <바람노래>는 강진만의 하늘과 계절, 산과 바다, 바람과 사람을 노래하는, 즉 강진만을 세상에 자랑하는 노래극으로 3월 15일(목), 3월 16일(금) 오후 8시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