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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 유럽 투어25일부터 10일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서 연주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연주[TFO 제공] (통영=연합뉴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작곡가 고 윤이상 기념 공연이 유럽 전역에서 펼쳐진다.경남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는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아시아 현대음악 중심지로 성장한 그의 고향 통영을 알리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10일간 유럽 공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의 보훔 무지크포룸을 시작으로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하노버 헤렌하우젠 궁전에 이어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하우스, 체코 브르노 베세드니 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콘서트홀까지 누빈다. TFO는 투어 기간 윤이상과 친분이 깊었던 지휘자 하인츠 홀리거 지휘로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과 목관을 위한 매우 아름다운 작품 '하모니아(1974)' 등을 연주한다. 이번 투어에는 '2013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레지던스 음악가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전 공연을 함께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와 음향을 자랑하며 지난 1월 개관한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진행될 TFO 공연은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TFO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통영시의 예술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 위해 2011년 창설했다. 크리스토프 포펜,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켄-데이비드 마주어, 스테판 애즈버리, 하인츠 홀리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지휘를 맡기도 했다. TFO 단원들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돼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연주[TF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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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네"…아시아 최장 3.18㎞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개통하동 금오산 '짚와이어'[하동군 제공] (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금오산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가 개통했다.하동군은 14일 금남면 금오산 정상에서 '금오산 어드벤처 짚와이어 개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짚와이어는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익스트림스포츠 시설이다. 이 짚와이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 도착지까지 무려 총연장 3.186㎞다. 이는 아시아 최장으로 알려진 경북 영천 짚와이어(1.41㎞)의 2배가 넘는다.군은 금오산에 종합 어드벤처 레포츠단지로 조성하려고 2015년 6월 33억원을 들여 짚와이어 설치사업에 착수했다.군은 지난달 짚와이어를 준공하고 시운전까지 마쳤다.금오산 짚와이어는 2개 라인에 1구간 732m, 2구간 1천487m, 3구간 967m 등 3개 구간으로 들어섰다.특히 일부 구간은 경사도(최고 27%)가 심해 최고 속도가 시간당 120㎞에 이른다.탑승시간은 5분가량 걸린다. 하동군청소년수련원 인근 매표소에서 12인용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에 오른 뒤 짚와이어에 탑승, 하강하게 된다.짚와이어를 탑승하면 금오산을 활강하듯 내려오며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금오산 케이블카가 완공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게 된다.짚와이어는 민간업체인 '하동 알프스레포츠'에서 위탁 운영한다.짚와이어 탑승료는 평일 기준 4만원(주말·휴일 4만5천원)이다. 하동군민과 다른 지역 장애인·국가유공자에게는 30% 할인혜택을 준다.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이곳에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인 빅스윙·파워 팬·퀵 점프를 개통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정의근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금남·금성·고전·진교면민, 운영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윤 군수는 "앞으로 금오산에 알파인 코스터·모노레일·케이블카 등을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어드벤처 레포츠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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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전어 맛보세요"…삼천포항 전어축제 7월 개막축제 기간 내내 '무료 시식회', 맨손전어잡기·전어 타투 체험 등 다양 "햇전어 먹고 가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전어'는 가을철이 제철인 생선이다.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못 이겨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옛부터 전어 맛은 일품으로 알려졌다.전어는 가을철 불포화지방산인 DPA와 DHA이 풍부해져 제맛을 낸다. 가을 전어란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사천시는 가을이 되기 전에 잡히는 여름 전어를 주제로 해마다 축제를 열고 있다.바닷물의 흐름이 빠르고 먹이 생물이 풍부한 삼천포항 일대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전어는 육질이 쫄깃해 전국적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시는 오는 7월 26일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제16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란 구호를 내건 이번 축제는 여름 전어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시는 매일 저녁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무료시식회'를 열어 삼천포항 전어의 참맛을 알린다.이전에는 개막식 날만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한여름 햇전어 먹고 가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이와 함께 관광객 인기 행사인 '맨손 전어 잡기'를 이전 하루에서 나흘간으로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전어 골든벨, 전어 맛있게 먹기대회, 전어 타투 체험, 전어 도자기 만들기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축하공연과 불꽃놀이, '7080 콘서트',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이 같은 달 30일까지 펼쳐진다.사천시 관계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사천 전어축제장을 찾아오면 고소한 전어 맛을 느끼고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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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자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개막벗꽃과 차 문화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참여행사 마련 하동 십리벚꽃길 모습(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에 활짝 핀 벚꽃. 사진은 지난해 모습. 2017.3.28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경남 하동군은 내달 1일 화개면 화개장터와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에서 '제22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야생차 문화축제 사전행사로 열리는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을 시작으로 벚꽃과 차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펼쳐진다.벚꽃 팔씨름왕 선발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추억의 포크 페스티벌, '어우러기와 친구들' 콘서트 등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녹차 시음회, 녹차 떡 만들기, 벚꽃길 음악회, 팔씨름대회 등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같은 달 2일까지 마련된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과 봄나물, 옛 추억을 맛볼 수 있는 시골 장터 등 판매행사도 진행한다.축제 기간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에 꽃 터널을 이룬 벚꽃이 활짝 펴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할 것으로 하동군은 전망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 역시 만개한 벚꽃과 각양각색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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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약초축제 아이디어·포스터 찾습니다"약초 손질(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포스터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웰빙을 표방하는 한방약초축제 발전을 위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하려고 공모전을 마련했다. 축제위원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는 오는 29일, 포스터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디어 분야는 최우수 1명에게 100만원, 우수 1명에 50만원, 장려 2명에 각 30만원, 노력상 3명에 각 10만원의 상금과 축제 기념품이 지급된다. 포스터 분야는 대상 1명 300만원, 우수 1명 100만원, 장려 1명 50만원, 입선 3명 각 10만원의 상금과 축제 기념품이 지급된다. 공모전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http://www.sancheong.go.kr)또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http://www.scherb.go.kr)를 참고하거나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055-970-77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방방약초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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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하고 직선화해 사고위험 줄여...88고속도로 개통확장개통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사진은 전북 남원시 대강면 인근 4차로로 확장 완공된 고속도로의 모습. <<전남소방항공대 제공>> 2차선→4차선 광주대구고속도로…함양 휴게소에 '동서 화합의 동산' 조성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왕복 2차선인 88올림픽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 '광주대구고속도로'가 22일 공식 개통됐다.한국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 선형 개선과 4차선 확장공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2시30분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88고속도로는 1984년 왕복 2차로로 개통했다. 하지만 도로폭이 좁은데다 중앙분리대 조차 없어 개통 이후 3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70명에 달해 '죽음의 도로'로 불렸다.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체 구간 중 광주 측 고서-담양(16km)과 대구 측 성산-옥포(13km)를 각각 4차로와 6차로로 확장했다.이어 2008년 11월부터 핵심 구간인 담양-성산(153㎞) 구간에 총 사업비 2조1천23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늘리는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급경사·곡선 구간을 직선화해 전체 운행거리가 종전 182km에서 172km로 줄었다.이 덕분에 제한 속도가 시속 80㎞에서 100㎞로 높아졌다. 운행 시간도 2시간 12분에서 1시간 40분대로 30분가량 단축된다.<<전남소방항공대 제공>>교통사고를 예방하려고 전 구간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가드레일을 보강했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중간 지점인 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새로 지은 함양산삼골휴게소(광주 방면)에 '동서화합의 동산'을 조성했다.확장 준공을 기념하고 동서화합과 두 지역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도공 관계자는 설명했다.산삼골휴게소 내 200㎡에 들어선 동산은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상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동산에는 대구시와 광주시에서 각각 내놓은 팔공산 모양의 자연석과 무등산 입석대를 상징하는 경관석이 설치됐다.함양군의 산삼축제 마스코트 조형물과 남원시의 정원석이 들어섰고, 순창군의 배롱나무와 거창군의 조형 소나무가 심어졌다. '동서 화합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길'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개통식은 구미시립무용단의 현대 무용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홍보영상물 시청, 축사, 개통 세러머니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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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로 기른 '겨울 진객' 참숭어 맛보세요"겨울진미 하동 참숭어 맛보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노량항서 13~15일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개최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의 야생녹차로 기른 참숭어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결전지인 노량해협이 바라보이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항에서 13일 '제12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가 막을 올렸다.이번 축제는 하동산 참숭어의 상표 가치를 높여 미국과 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축제장 안 참숭어 요리 시식회, 참숭어 회 염가판매 거리, 무료 시식 코너를 찾은 관광객들은 싱싱하고 쫄깃한 참숭어 회와 요리를 맛보며 식도락의 시간을 즐겼다. 참숭어 요리 경연대회,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 초등학교 농악 경연대회, 즉석노래자랑 '나는 가수다', 열린 콘서트, 쇼 유랑극단 등 행사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바다요리 전시관, 우리 바다 어족자원 전시관, 하동 관광 홍보전시관, 참숭어 홍보물 상영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도 마련된다.하동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다.특히 참숭어는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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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배문학관서 '커피 축제' 7일 개막남해 유배문학관(연합뉴스DB)(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오는 7일 '제3회 보물섬 남해 커피축제'가 열린다.이번 커피축제는 '커피 칸타레(노래하다)'란 주제로 핸드드립 추출 체험 등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이와 함께 국악오케스트라, 인디밴드 등 공연도 즐길 수 있다.축제를 여는 보물섬바리스타협의회는 초대형 캔버스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공간을 마련한다.이외에 커피, 생두, 원두 등 커피와 관련된 각종 물품의 전시·판매행사 등이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보물섬바리스타협의회 이정현 회장은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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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남은 축제의 바다…문예에서 항공까지남강유등·선비문화탐방·항공엑스포·대학연극제 등 다양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월 경남 곳곳에서 문화·예술·항공 등을 소재로 한 각종 축제가 펼쳐진다.26일 각 시·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시 남강 둔치와 진주성 일원에서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65회 개천예술제',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임진왜란 때 군사신호용인 유등을 특화한 남강유등축제는 재정지원에서 자립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면 유료화했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낸다.올해 처음 대형 성벽등(높이 3m, 길이 50m)을 배경으로 진주성대첩을 표현한 '진주성대첩등'은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의 풍습등',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유료화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는 설치미술과 캘리그라피 등 예술성이 담긴 펜스가 설치된다.같은 달 3일에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슬로건의 개천예술제가 막을 올린다.개천예술제는 첫날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의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등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10일까지 펼쳐진다.23개 팀 2천5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행렬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남강유등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 받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경남문화예술회관의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드라마틱콘서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축제기간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10월 첫 주말인 3~4일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 다볕자연학교 일원에서 '선비문화 탐방로' 걷기대회가 열린다.농월정을 기점으로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6㎞ 구간을 걸으며 사대부의 풍류를 즐기고 양반 흉내도 내볼 수 있다.나림 이병주 선생을 재조명하는 '2015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도 서울 경희대학교와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2~4일 열린다.이병주 선생 23주기 추모식을 시작으로 개회식, 국제문학 라운드테이블, 문학상 및 연구상 시상식, 전국 학생백일장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이달 2~4일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서는 종합문화축제인 '2015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열린다.정통 독일맥주를 마시고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6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마련된다. 10월 9~11일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 가면 화려한 환영 퍼레이드 등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고 맥주도 실컷 마실 수 있다.바비큐와 소시지,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을 비롯해 남해한우를 활용한 떡갈비, 꼬치, 햄버거, 치킨 등은 놓칠 수 없는 먹을거리다.구절초 향기 가득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는 8~10일 '2015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린다.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모색하고, 산림휴양·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에게 건전한 산림문화와 관련한 인식을 심어주려는 행사다. 항공산업의 도시 사천시에서는 8~11일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열린다.특히 올해 엑스포에는 1953년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국산 비행기(2인승 경비행기) '부활호'의 비행을 감상할 수 있다.경남테크노파크는 부활호를 개량복원한 비행기 2대를 2011년 제작했다. 각각 전시용, 비행용이다.연극의 고장으로 알려진 거창군 거창연극학교에서는 이달 19~24일 전국의 우수한 대학극단들이 끼를 발산한다. '진실한 창조, 자유로운 표현, 아름다운 감동'이란 개념의 대학연극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경연형식의 대학극 축제다.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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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축제의 도시 진주로 오세요"진주남강유등축제2014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다양한 소원등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월 경남 진주에서는 임진왜란 때 군사신호용인 유등을 특화한 남강유등축제 등 역사와 한류 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진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65회 개천예술제',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축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부터 자립화를 위해 유료화하는 만큼 예년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시도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낸다.유등은 지난해 7만 3천여 개에서 4천여개가 늘어난 7만 7천여 개가 설치돼 화려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진주 개천예술제의 백미 가장행렬(연합뉴스 자료사진)대형 성벽등(높이 3m, 길이 50m)을 배경으로 진주성대첩을 표현한 '진주성대첩등'은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의 풍습등',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재현한 '추억의 유등 띄우기' 행사는 관계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하루에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매일 밤 재현한다. 유료화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는 설치미술과 캘리그라피 등 예술성이 담긴 펜스가 설치된다.같은 달 3일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슬로건의 개천예술제가 막을 올린다.개천예술제는 첫날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의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등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10일까지 펼쳐진다.코리아드라마어워즈(연합뉴스 자료사진)23개 팀 2천5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행렬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남강유등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선 국내외 팬들의 사랑 받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경남문화예술회관의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드라마틱콘서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이외에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드라마세트장 체험, 어워즈 레드카펫 체험장, 스타 인기투표, 프린지페스티벌 등 학술·부대행사가 진행된다.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직물·패션·액세서리 등 실크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진주실크박람회'를 비롯해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시민의 날 행사'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