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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상반기 개장…5월 준공8천㎡ 규모 난지도 캠핑장도 올해 상반기 완공 충남 당진 관광명소인 삽교호와 난지섬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당진시는 2015년 4월부터 32억6천만원을 들여 공사 중인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이르면 5월 준공된다고 3일 밝혔다. 삽교호 호수공원 조감도[당진시 제공=연합뉴스]삽교호 호수공원은 삽교호 관광지의 남쪽에 있는 신평면 운정리 일원에 8만2천635㎡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자전거 캠핑장, 피크닉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 시설, 생태습지, 야외학습지, 초화원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삽교호 호수공원은 지난해 조성된 삽교호 자전거길과의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석문면 난지섬에는 국민여가캠핑장이 해수욕장 개장 전인 올해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10억원을 투입해 8천㎡ 규모로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오토캠핑장, 취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캠핑장이 들어서면 여름 성수기 관광지 내 부족한 숙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삽교호 호수공원과 난지섬 캠핑장은 기존 관광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연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휴식, 문화, 레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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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성탄시장 겨냥 트럭테러에 12명 사망…"난민범행 가능성"(종합5보)[EPA=연합뉴스]48명 부상…獨언론 "용의자 아프간 또는 파키스탄 난민"마켓 가로질러 사람들 덮쳐…관광명소·상점 밀집한 번화가 '아수라장'7월 佛 니스 트럭테러 판박이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성탄절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크리스마스마켓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무고한 민간인의 일상을 겨냥한 '소프트타깃' 테러 가능성이 있다. 범행 트럭 운전자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라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와 독일 및 유럽 난민 문제에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저녁 8시 14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서부의 번화가인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진했다. 트럭은 시속 65㎞ 정도의 속도로 도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보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덮쳤으며 시장을 가로질러 50∼80m를 계속 달렸다. 트럭은 3m 짜리 크리스마스트리와 와인과 성탄절 용품을 파는 가판을 부수고서야 멈춰섰다.경찰에 의해 봉쇄된 현장에는 구급차가 몰려들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베를린 경찰은 처음 인명피해를 사망 9명, 부상 45명으로 밝혔다가 다시 이를 사망 12명, 부상 48명으로 업데이트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자다. 범행에 쓰인 19t 스카니아 트럭은 폴란드에 등록된 차량으로, 경찰은 범인이 폴란드 건설현장에서 철제 빔을 싣고 떠나 베를린을 향하고 있던 이 트럭을 훔쳤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테러로 규정하는 발표에 신중한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즉각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많은 단서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설명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부 장관은 테러 사건을 주로 다루는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언론도 수사당국이 이번 사건은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테러는 성탄절을 엿새 앞두고 큰 장이 서자 사람들이 모여든 틈을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있는 이 시장은 베를린 서부 중심 쇼핑가인 쿠담 거리 인근에 있으며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등 명소가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1895년 세워진 교회는 2차대전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다가 전쟁을 기억한다는 뜻으로 폭격당한 모습대로 남아 있다.독일에서는 성탄절을 한 달 가량 앞두고 큰 장이 서는 전통이 있으며 이곳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시장에 모여 있었다. 이들 사이에 느닷없이 트럭이 뛰어들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빌헬름 카이저 교회에서 1.5㎞가량 떨어진 전승기념탑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구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보조석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폴란드 국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붙잡힌 용의자의 신원이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용의자가 체첸 출신이라거나 파키스탄 출신이라는 언론 보도들이 있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dpa 통신과 포쿠스 온라인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구금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에서 2월 독일에 들어온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용의자가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해 신원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디벨트도 범인이 파키스탄 출신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트럭은 폴란드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이에 독일 당국이 폴란드 측과 접촉하고 있다. 범인이 사망한 상태로 조수석에서 발견된 동승자로부터 차를 빼앗아 범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자신을 차주라고 밝힌 폴란드 남성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현지 방송에 이 트럭의 원래 운전자는 자신의 친척이라면서 "그가 그럴(범행을 저지를) 리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4일의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 당시 테러범은 19t 트럭을 몰고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를 즐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돌진해 86명이 숨졌다.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후 니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건 직후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있으며 다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베를린 경찰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면서도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밝혔으며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도 당국이 베를린을 제대로 통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실제로 이주민 출신이 벌인 테러로 확인되면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큰 독일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독일에서는 그동안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이 정도의 대형 테러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주자가 뷔르츠부르크 통근열차에서 승객들에게 도끼를 휘두르는 만행을 저질러 홍콩 관광객 5명이 부상했다. 같은 달 시리아 출신 이민자가 안스바흐 음악축제장 근처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리는 등 테러가 잇달아 일어나 15명이 다쳤다. 10월에는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베를린 공항을 포함한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가 사전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히는 등 테러 계획이 수 차례 있었으나 이번처럼 시행에 옮겨져 대규모 사망자를 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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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카페쇼' 연계한 '커피투어버스' 운행서울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페산업 전문 전시박람회인「서울카페쇼(11.10~13)」를 위해 서울을 찾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서울의 카페와 주변 관광명소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관광셔틀’인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서울카페쇼(Seoul Int'l Cafe Show)」는 ‘엑스포럼’과 ‘월간<Coffee>’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 커피인들의 축제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의 커피업계 및 차, 베이커리, 디저트 등 카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작년에는 1,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6만1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고 전체 14만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일반 관광객보다 약 1.8배 높은 소비력을 보이며생산‧고용유발 효과까지 가져오는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참가자들과 서울의 관광산업을 연계, 2차‧3차 소비를 유도하고 서울 재방문까지 이끌어냄으로써 실질적 경제효과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이스(MICE) 연계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전시박람회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커피투어버스는「서울카페쇼」가 추천한 22개 카페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세 코스가 운영된다. 각 코스는 코스 내 유명 카페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이태원, 광화문, 홍대 등 서울의 ‘핫 플레이스’를 연결해 구성됐다. 버스가 각 지역에 이용자들을 내려주면 관심 있는 카페나 인근 명소를 둘러보며 서울 나들이를 즐기는 자유 관광 형태다. 버스에는 영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탑승해 하차 장소 주변의 카페와 들러볼만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하차지점에는 전문 안내인력이 배치돼 길이 낯선 참가자들에게 위치를 안내한다. 특히, ‘이태원–광화문’ 코스의 마지막 운행버스는 ‘서울빛초롱축제(11.4~20)’가 열리는 청계천에 하차하도록 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시범운행 해보고 그 성과를 분석해 다른 MICE 행사에도 각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특화관광프로그램을 구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마이스(MICE) :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총칭하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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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도로로 탈바꿈된다.주말마다 인파가 북적이는 인천시 차이나타운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도로로 탈바꿈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25개 지구가 공모했다. 이중 1차 서면평가에 선정된 14개소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평가와 사업설명회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평가 후 최종 7개 지구가 선정됐다. 중구 차이나타운은 동화마을, 자유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명소로서 내국인 및 외국인들이 1일 30,000여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해 방문객의 안전은 물론 주변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4억원(국비7억, 시비7억)의 보행환경개선 사업비를 투입해 일방통행운영, 보도신설 및 확폭, 차 없는 거리 조성, 생활도로구역(Zone 30)지정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인천시에서는 2016년 남동구 복개로 일원 및 계양구 장제로 일원 보행환경개선사업에 국민안전처에서 국비 1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수인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더욱 몰리고 있는 차이나타운이 이번 국비지원을 통해 방문객 보행환경이 편리한 명실상부한 인천의 관광명소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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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도심 속 '호수'…군산 은파호수공원호수에 물결 따라 산책길, 물빛다리, 자전거길 '으뜸'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초여름은 상큼한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가을은 낙엽을 지그시 밟으며 한적함을 즐기고, 겨울은 흰 눈을 맘껏 만져보는 도심 속 쉼터.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은파호수공원은 이런 매력을 지닌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사랑을 한껏 받는 휴식터다. 은파호수공원(258만㎡)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지만 주변에 도시가 형성되면서 그 기능 대신 주변 산과 함께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이후 순환도로, 물빛다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생활체육장, 연꽃 서식지, 보트장 등을 꾸며 도심 속 쉼터가 되었다.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고 산책로, 볼거리가 꾸며져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뽑힌다.은파는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붙은 이름으로 은(銀)은 '사랑의 빛', 파(波)는 '풍요의 물'을 뜻한다.은파의 본래 명칭은 '쌀뭍방죽'으로, 주변에서 쌀을 많이 생산하도록 물을 대주는 방죽이라는 데서 유래했다.큰 방죽과 저수지가 그렇듯 이곳에도 관련한 '세 바위 설화'가 있다.옛적에 방죽 근처에 마음씨 고약한 구두쇠 영감이 살았는데, 하루는 스님이 시주를 청하자 흙과 돼지똥을 뿌리며 내쫓았다. 이를 본 마음 착한 며느리가 시주하니 스님은 "극락왕생하려면 아들을 업고 이 집을 떠나되, 뒤를 돌아보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며느리는 길을 떠나다 정든 집과 가족 생각에 뒤를 보자 일대가 물로 뒤덮여 며느리는 죽고 스님, 아들, 강아지마저 바위가 됐다는 슬픈 이야기다.은파호수는 주변을 따라 총 6㎞의 순환도로가 이어진다. 한 시간 정도면 걸어서 이곳을 둘러볼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순환도로에 나가면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산책을 즐기는 시민이 줄을 잇는다.산책로는 봄이면 6.5㎞나 벚꽃이 만발해 순백의 향연을 펼친다.호수길 산책이 짧다면 호수와 연결된 군산저수지까지 총 18.4㎞를 걸으면 된다. 족히 5시간은 걸린다. 은파호수의 명물이자 상징물은 물빛다리로 길이 370m, 너비 3m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현수교다.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물빛다리는 설화를 바탕으로 진입부에 놀이마당, 중간부에 주탑, 종점부에 사랑의 터널을 꾸몄고 전체적으로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특히 다리는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음악분수와 잘 어울린다. 꽃잎 형태의 음악분수는 하루 여덟 차례 20분씩 물과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물빛다리 광장에서는 공연이 수시로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토요일은 상설공연과 국악공연이 있다. 산책로 옆에는 호수경관을 활용한 자전거길도 있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자전거길 부근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건강을 다지는 생활체육장이 마련되어 있다.물빛다리 광장 옆 보트장에서는 오리보트와 모터보트를 탈 수 있고 호수 한쪽 연꽃자생지에는 여름마다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수생식물이 만개한다.은파호수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햇살을 받은 물결이 아름답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꾸민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가족과 연인들이 손을 잡고 멋진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은 호수공원의 밤 풍경을 담는 즐거움을 어떨까. 그 상상만으로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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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들의 새 핫플레이스…이화벽화마을·광장시장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검색 관심장소 빅데이터 분석 (서울=연합뉴스) 홍대거리, 이화 벽화마을, 광장시장 전골목, 쁘띠프랑스 등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관심이 한국 현지문화 직접 체험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기획은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대표 남용식)가 국경절 연휴를 포함해 최근 한 달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펑타이가 9월 초부터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까지 유커용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한국지하철' 앱에서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 장소 데이터 80만건을 분석한 결과, 유커들이 한국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한국지하철 앱에 등록된 관광명소 1천500여곳 중 유커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장소는 홍대거리였다.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거리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장소들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들도 많았다. 이번 국경절 기간 유커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새롭게 눈길을 끈 '핫 플레이스'는 이화 벽화마을(5위), 광장시장 전골목(6위), 쁘띠프랑스(9위), 동대문 찜질방(15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19위) 등이 있었다.이화 벽화마을, 쁘띠프랑스, 달빛무지개분수 등은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커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한류 체험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또 빈대떡 등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광장시장 전골목, 사우나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찜질방도 유커들의 관심이 늘었다.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유커들에게 신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제일기획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지하철 앱의 관심장소 게시판이나 중국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한국인처럼 옛날 교복을 입고 이화 벽화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이나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김밥 등을 먹는 모습, 찜질방에서 '양머리' 수건을 쓰고 맥반석 계란을 먹는 모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펑타이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유커들을 중심으로 현지문화를 체험해보려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만의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맛볼 수 있는 새 장소를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편 펑타이는 최근 유커들이 버스, 기차 등을 타고 교외나 지방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추세에 맞춰 부산, 제주, 대구, 대전 등 지방도시별 주요 관심 장소도 처음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지방도시를 찾은 유커들은 주로 식도락 여행과 한류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시별로 인기 순위 10위에 든 장소 중 음식과 관련된 곳이 약 40%를 차지해 맛집 탐방이 유커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광복동 먹자골목, 제주 흑돼지거리, 대구 서문시장 등이 지역별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또 지방도시 중에서는 부산이 기존 관광자원에 한류의 효과가 포개지면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관심 장소 조회 수 중 부산에 있는 장소들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로 제주(31.6%)나 대구(4.8%)를 크게 앞질렀다.펑타이 관계자는 "부산은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올해 국경절 기간에는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끈 데다가 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한국지하철 앱은 2014년 펑타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유커들에게 서울·부산·제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급변하는 유커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유커들이 한국 여행을 알차게 즐기도록 돕고, 기업에는 더 정교한 유커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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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황새·밤엔 반딧불이' 내달 2∼4일 충남 예산서 축제(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천연기념물 황새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황새공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예산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광시면 황새공원 일원에서 '황새 생생 문화재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황새권역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황새생태관광명소인 황새마을을 알리고 황새와 함께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인 반딧불이를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7시부터 예산문화원 소속 시낭송 회원들의 시낭송이 진행되며 오는 3일에는 초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주대 음악동아리 학생들의 공연도 열린다.축제의 백미인 반딧불이 관찰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반딧불이 활동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축제 기간 황새 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예산군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황새 등 멸종 위기종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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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수도권 최대 규모 정원(庭園) 탈바꿈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9월부터 도와 안산시, 화성시, 정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조성될 예정인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는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원 45만㎡ 부지로 40만㎡ 규모의 안산갈대습지공원, 47만㎡ 규모의 화성비봉습지공원과 연접해 있다. 도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에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5대륙과 한국 존 등 6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메인 정원과 광장, 전망대, 환경교육시설, 체육시설, 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해 관광, 체험 그리고 놀이가 함께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 컨퍼런스와 레스토랑, 교육, 기념품점, 역사관 등이 포함된 경기가든센터와 정원 디자인 창업과 정원 관련 자재 판매․유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정원산업판매유통센터를 유치해 시민 커뮤니티와 정원문화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이밖에도 2010년부터 도내 31개 시군별로 돌아가면서 격년제로 개최하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내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경기시민정원사 양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정원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익호 국장은 “안산갈대습지공원를 관리하고 있는 안산시, 화성비봉습지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화성시와 세계정원 경기가든 일대를 정원·에코벨트로 육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데 성공가능성이 높다.”면서 “연간 3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순천만정원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인구와 주변 관광 인프라 등을 감안했을 때 연간 5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사업비는 약 5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산림청과 국비지원을 협의 중으로 산림청도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계획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8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하반기에 착공,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조성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비 5억 원은 제3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김익호 국장은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단순히 수도권 주민의 여가·휴식 공간을 넘어 정원문화와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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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남경필·원희룡·김부겸…잠룡들 제주 기독교 행사 참석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 개막…'미래·희망' 주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주최하는 '제34차 CBMC 한국대회'가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이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의원 등 잠룡그룹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기독실업인과 전문가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각 지역 기수단 입장식과 사랑의 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찬양식 등이 열렸다. 또 오공익 CTS제주 이사장(제주중문교회)이 '열리고 풀리는 축제'를 주제로 개회 예배를 열었다. 'Back to Basics'라는 주제로 마련된 오후 본 행사에서는 두상달 중앙회장(한국대회 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격려사를 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CBMC 한국대회를 세계적 관광명소인 제주에서 열어 감사하다"며 "기독교가 세상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발전·진보시키는 것을 기독교인이 몸으로, 성과로 증명하자"고 말했다. 악수하는 원희룡 지사와 김부겸 의원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인 김장환 목사의 초청으로 참석했다.남경필 경기지사는 "경제, 안보 모두 어려운데 하나로 뭉쳐야 한다. 하나로 뭉치면 이길 수 있다. 하나가 되면 우리 민족이 우뚝 설 수 있다"며 "이번 대회가 그런 기적을 일구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나경원 의원은 "대한민국이 이만큼 올 수 있는 데에는 기독교의 힘이 얼마나 컸는지 잘 알고 있고 그 핵심에 CBMC가 있다"며 "CBMC로 인해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김부겸 의원은 "한국의 기독교가 민족을 여기까지 (이끌어 줬다). 분열되고 갈등이 심한 대한민국을 위해 CBMC의 형제가 더 많이 기도해 달라. 이런 문제에는 여야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나란히 앉은 여야 소장파 잠룡들.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아침경건회와 가정사역, '한국교회 당면문제와 CBMC의 역할'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마련된다.소프라노 신델라, 테너 김승일, 가수 노사연의 특별 공연도 열린다.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이대식 대회 부회장의 사회로 '비전메시지:일터사역' 행사가 진행되고, 최다 등록지회상과 최다 등록 연합회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폐회한다.CBMC는 기독실업인들과 전문직업인들로 구성된 복음 단체다. 한국CBMC는 전국 274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를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64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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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산의 변신> 포천 아트밸리, 문화ㆍ관광 명소로 부활(포천=연합뉴스) 포천 아트밸리가 위치한 해발 424m의 천주산 채석장에서 생산된 화강암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대법원, 인천국제공항, 세종문화회관 등 우리나라 주요 건축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포천석’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포천시는 1971년부터 2002년까지 채석이 끝난 뒤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폐석장을 2005년부터 아트밸리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폐채석장의 독특한 경관을 활용한 포천 아트밸리는 2008년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까지 지원받았다. 지난 2009년 10월 개장한 포천 아트밸리는 연간 35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사진/전수영 기자◇ 천주호가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광 포천 아트밸리 매표소 입구 바로 앞에 있는‘돌문화 홍보전시관’에서 아트밸리 조성 과정과 포천 화강암의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본 후 아트밸리의 백미인 천주호로 향했다. 입구에서 전체 길이 420m의 모노레일을 타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다리품을 팔아도 15여 분이면 모노레일 하차장에 도착한다. 직진하면 4∼10월 주말마다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이 열리는 야외 대공연장과 우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다.1층 전시실은 지구의 탄생과 구조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졌고, 2층 전시실에서는 동작인식시스템을 통해 계절별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우주에서 날아온 철질운석(23×23×18㎝, 26㎏)을 만져볼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4D 입체 영상과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천체관측실에서는 최첨단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의 홍염과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천문과학관을 둘러본 후 왼쪽 천주호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아트밸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천주호 전망대다. 아트밸리를 있게 한 핵심 공간인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 갔던 웅덩이에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만들어졌다. 높이 50∼80m의 거대한 석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과 짙푸른 물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인공으로 퍼 올린 계곡물이 수직 절벽을 타고 호수로 떨어지면서 절경을 이룬다. 1억8천만∼3천만 년 전 공룡들이 살았던 쥐라기 시대에 기원한 화강암 단층 곳곳에는 철분이 풍화작용으로 까맣게 흘러내린 자국이 있고, 과거 돌을 캤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풍광이다. 호수의 최대 수심은 25m, 수질은 1급수로 가재, 도롱뇽, 버들치 등이 산다. 서울에서 온 추현자(48)씨는 “깎아지른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사진/전수영 기자 천주호 전망대에서 산책로를 따라 아트밸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소원의 하늘정원’에 오르면 호수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정원에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소원지가 바람에 나부끼는데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늘정원에서 내려갈 때는 철재로 만든 달팽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돌아서 내려가는 계단’이라는 의미의 돌음계단은 수직 8m 아래로 연결된 중앙 기둥을 끼고 빙빙 돌면서 내려가는 수직 동선이다. 아찔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계단을 내려와 왼쪽 호수 쪽으로 가면 천주호 끝자락에는 수변 공연장이 있다.김병섭 포천 아트밸리 팀장은 “수직으로 깎인 절벽 아래 조성된 수변 공연장은 주변이 바위산으로 가려져 있어서 연주시 공명이 황홀하다”고 말한다. 사진/전수영 기자 수변 공연장에서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나오면 전망카페와 조각공원으로 이어진다. 조각공원은 채석장을 재활용한 공간답게 채석장 곳곳에 뒹구는 폐석으로 마당을 조성한 뒤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 작품과 일반 조각품을 설치했다. 옛 채석장 풍경을 예술적으로 재현해놓은 설치 미술과 상반신은 절벽 동굴 속에 꼭 끼어 있고 하반신만 밖으로 나온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석상이 눈에 띈다.포천 아트밸리는 화강암 체험학습, 칠보공예, 자개공예, 리사이클링 & 토탈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