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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2016 서울 청소년축제 개최국립중앙박물관 공연모습서울특별시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청소년 또래문화 기반 조성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교 폭력 및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하고자 “2016 서울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2016 서울 청소년축제는 100여개 동아리, 총 5,000여명의 청소년들이 무대공연, 전시체험, UCC대회, 사이버기자단,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자원봉사 등의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문화적 소외계층의 참여를 확대하여 서울시 모든 청소년들이 누구나 하나가 될 수 있는 성대한 축제로 오는 7월 16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종이나라, ㈜제일과학, ㈜더존바이크코리아, (사)대한팔씨름협회, 한국전통연보존회 등 다양한 전시․과학 동아리들이 참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의미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개그맨 이정수의 진로탐색 토크콘서트“왜 아프니까 청춘이야?”가 진행될 예정이다. 류형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은 “이번 서울 청소년축제는 서울시 청소년 및 시민이 한데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써 각종 동아리공연 및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서울시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축제가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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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문화 체험관 ‘추억의 청춘뮤지엄’ 개관- 양평 용문산 추억의 청춘뮤지엄에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복고 문화 체험관 ‘추억의 청춘뮤지엄’이 7월 7일 개관했다.양평군 용문사관광단지에 위치한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골목길, 다방, 옛날 목욕탕 등 1970~80년대를 재현하여 따뜻하고 정겨웠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관람만 하는 전시 시설에서 벗어나 교복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자랑에 참여하거나 손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감성 체험이 가능하다.청춘뮤지엄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미니스커트와 장발을 단속하던 거리 풍경부터 양은 도시락을 쌓아 두었던 난로,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70, 80년대 평범하게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을 포토존으로 구성하였다. 엄마에게 100원, 200원 받아 즐기던 달고나와 종이 뽑기, 대왕엿,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체험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70, 80년대의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미술관의 8가지 테마추억의 점빵지금의 어린이들이 편의점 앞의 인형 뽑기를 지나치지 못하듯, 1970년대 골목길 점빵 앞에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 놀이들이 있었다. 종이 뽑기, 다트 던지기, 복불복 뽑기, 10원이면 맛볼 수 있던 대왕엿, 쫀드기 같은 형형색색의 불량식품까지 추억의 아이템들을 청춘뮤지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버스 안내양과 달고나 만들기 등은 어른들에게는 향수이자 지금 아이들에게는 경험해 본 적 없는 낯선 문화이다. 우리 동네 슈퍼스타를 만들었던 전국노래자랑의 무대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우리 동네 골목길스마트폰도, 컴퓨터 게임도 없던 시절 골목 안에는 아이들이 가득했다. 말뚝박기, 제기차기, 땅따먹기, 팽이 돌리기 등 그 시절 골목길을 가득 채웠던 동심이 되살아날 만큼 다채로운 옛 놀이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또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대포집, 양조장, 얼음집, 사진관 등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옛날 목욕탕지금은 고급 사우나와 대형 찜질방이 자리 잡았지만, 예전에는 동네마다 공중목욕탕이 하나씩 있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면 어김없이 엄마 손에 끌려가던 동네 목욕탕. 여탕을 훔쳐보던 아이들, 삼 대가 함께 앉아 때를 밀어주던 모습들이 정겹다.젊음의 행진청춘뮤지엄 2층으로 올라가면 쿵쿵 울리는 음악 소리에 한껏 멋을 내고 걷던 청춘들의 열정이 되살아난다. 트위스트, 디스코 등 7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 음악이 흐르는 고고장과 미니스커트 단속에 나선 경찰은 그 시절 젊은이들이라면 한번쯤 겪었을 익숙한 풍경이다. 주크박스에서는 내가 원하는 음악을 골라 틀어볼 수도 있다.정든 고향역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달렸던 열차와 철길 옆 열차 마을, 녹슨 추억의 기찻길을 실제 철길로 재현했다. 철길을 따라 걷다보면 익숙한 역전의 풍경이 펼쳐진다. 슈샤인 보이라 불리던 구두닦이 소년과 자전거포, 누군가를 기다리던 벤치가 떠나온 고향역의 향수를 자극한다.청춘극장70년대에는 멀티플렉스도, 지정 좌석도 없었지만, 그 시절 젊은이들을 꿈꾸게 하는 곳이었다. 세련된 안내판과 팝콘 대신 촌스러운 포스터와 오징어 땅콩을 팔던 곳, 지금 보면 촌스럽지만, 그 시절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아이돌이었던 청춘스타들의 전성기를 볼 수 있다. 한쪽에 마련된 상영관에서는 대한 뉴스와 그때 그 시절 광고 영상이 관람객을 기다린다.까까머리 학창시절청춘뮤지엄에서는 70년대 교복을 입고 소년 소녀로 돌아 갈 수 있다. 풋풋했던 단발머리의 소녀는 더 이상 없지만 그 시절 교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낡은 풍금과 교실 한가운데 놓인 연통난로, 그 위에 놓인 양은 도시락은 순수했던 여고생 시절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풍경이다.청춘다방삐삐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 다방의 메모판에는 다음을 기약하는 엇갈린 메시지들이 가득했다. 파란 수족관이 있던 옛날 다방에는 빨간 공중전화와 대형 메모판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느린 편지와 소원나무를 통해 미래의 나에게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직접 손편지를 부칠 수 있다. 또한 신청곡을 틀어주던 음악부스에서 직접 DJ가 되어볼 수 도 있다.청춘뮤지엄은 60,70년대를 경험했던 5060 세대는 물론,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 하는 1020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청춘뮤지엄이 들어선 용문산 관광단지는 연간 100만 명이 찾는 경기도 내 힐링 관광지다. 수령 1,100년된 용문사 은행나무와 해발 1,157M 용문산 등산로, 양평군립 농업박물관등의 시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청춘뮤지엄의 가세로 용문산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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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오페라 7월, 바그너‘지그프리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씨네오페라’ 7월 공연으로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신들의 황혼’을 오는 7월 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니벨룽겐의 반지’는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 등 4부작으로 이뤄지며, 낭만주의 음악의 혁명가였던 바그너의 예술적 사상과 재능이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오페라 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7월 ‘씨네오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신들의 황혼’은 인간과 난쟁이족, 거인족이 음모와 배신으로 관계가 얽히면서 신들의 세계가 몰락하는 과정을 통해 희생적인 사랑을 통한 구원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다양한 극적 요소로 다채롭고 긴장감 넘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니벨룽겐의 반지’ 전 3편의 주요 장면을 장식했던 음악이 마지막 작품에 절묘하게 스며들어 마치 4부작의 음악을 한 번에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각 작품 별 약 5시간이라는 상대적으로 긴 상영시간 관계로 국내에서 상영하는 곳을 찾기 어려웠던 오페라 마니아에게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완벽하게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들의 황혼’을 포함한 ‘니벨룽겐의 반지’ 전체 프로덕션은 연출가 ‘로베르 르파쥬’가 참여하여 거대한 무대 세트를 통해 복잡한 서사극을 강렬하고 통일감 있게 연출했다. 텍사스 출신의 신성 테너 ‘제이 헌터 모리스’가 자유로운 지그프리트 역을,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가 브륀힐데 역과 베이스 ‘한스 페터 쾨니히’가 악역 하겐 역을 맡고, 그 외에도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한 최고의 캐스팅을 만날 수 있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장인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4시 10분부터 30분간 이석렬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이후 10월에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10월 15일), 베르디의 ‘맥베스’(11월 12일), 레하르의 ‘메리 위도우’(12월 10일)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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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사람의 꿈, 용인 예술의 꿈나무,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23번째 정기연주회(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오케스트라)는 7월 7일(목) 오후 7시 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용인시립예술단이 7월 1일(금)부로 용인시에서 용인문화재단으로의 소속이 전환 된 후 시립예술단의 공식적인 첫 번째 공연이며, 정통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상임지휘자 이중엽과 객원지휘자 장충식(단국대학교 이사장)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첼로 한수민 양이 협연자로 무대에 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번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에서 A. Khachaturian의 Masquerade(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A. Dvorak Cello Concerto Op.104(안톤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C.Saint-Saens Symphony No.3 'Organ'(까미유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의 정통클래식과 영화 ‘라스트모히칸’의 ‘The Last Mochican’과 영화 ‘록키’의 ‘Gonna fly now’ 등 대중적으로 익숙한 영화 OST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문의 031-896-7611(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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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s 무용단’발레 뉴욕 데뷔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미국 뉴욕에서 데뷔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원장 김선희)이 주최하는 ‘K-Arts 무용단’ 공연이 7월 9일(토), 11일(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뉴욕 업스테이트 오르페움 필름&퍼포밍아츠센터와 맨하탄 내 위치한 심포니스페이스 극장에서 3회에 걸쳐 선보인다.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K-Arts 무용단’은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프랑스, 미국, 영국 등 각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으며, 파리 콘서바토리, 영국 트리니티라반 콘서바토리, 중국 북경무도학원, 일본 오차노미즈대학과 합동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 무용, 발레, 현대무용으로 구성된 ‘K-Arts 무용단’이 뉴욕 주립대학 퍼체이스 칼리지, 칼아츠, 트라이베카 퍼포밍 아트 센터, 존 제이 칼리지, 케네디 센터, 앨빈 에일리 극장 등 미국 주요무대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오던 중 올해 처음 국제 콩쿠르에서 대거 입상하는 무용원 발레 무용수들의 기량에 매료된 캣츠킬 마운틴 재단(Catskill Mountain Foundation)의 초청으로 ‘K-Arts 무용단’의 발레 무용수로만 구성된 “라이징 스타스 오브 코리아(Rising Stars of Korea)” 무대를 뉴욕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행사를 개최하였고, 특별히 미국과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스타인 안드리스 리에빠(Andris Liepa)와 발렌티나 코즐로바(Valentina Kozlova)를 한국에 초청하였는데, 무용원에서 준비한 공연을 보고 K-Arts의 수준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고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무용수들 24명 중 21명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석권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의 발렌티나코즐로바국제콩쿠르, 잭슨발레콩쿠르,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 등에서 수상하였다. 무용원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실기과 발레 전공 학생들은 재학시절 미국의 콩쿠르 외에 바르나 국제무용콩쿠르, 모스크바국제무용콩쿠르, 러시아 바가노바국제발레콩쿠르, 스위스 로잔느 국제발레콩쿠르, 헬싱키 국제무용콩쿠르, 서울 국제 무용 콩쿠르 등 국내외 저명한 무용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며 세계 무용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우리나라의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을 비롯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 보스톤 발레단, 휴스톤 발레단, 툴사 발레단, 올랜도 발레단, 조프리발레단, 알론조킹 라인즈 발레단,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스페인국립발레단, 헝가리 국립발레단, 핀란드 국립발레단,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폴란드 국립발레단, 모나코 국립발레단 등 국내외 최정상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저작권 문제로 국내에서 공연이 어려웠던 안무가 조지발란쉰의 차이코프스키 빠드되(Tchaikovsky Pas de Deux), 성조기(Stars and Stripes)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을 위해 뉴욕시티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조지발란쉰재단의 작품을 전수하는 코치인 디아나 와이트(Diana White)가 직접 무용원을 방문하여 재학생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클래식 발레 작품과 현대발레작품으로 구성된 16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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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는 시간!(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지난 7월 2일 용인예총,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한 ‘제2회 용인국제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러시아 나호트카 문화센터 소속인 ‘first line’ 무용단 이번 행사는 러시아 나호트카 문화센터 소속인 ‘first line’ 무용단 70명,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시립드라마극장 청소년 연극교실 ‘mask’ 단원 20명, 용인문화재단 청소년 예술교육 ‘스포컬교실’ 참가학생 12명,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갈청소년 문화의집 연합 동아리팀’ 6명, 용인예총 소속 ‘리틀용인’ 25명 등 총 133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해 지난해 진행된 페스티벌보다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페스티벌은 리듬체조, 발레, 현대무용, 합창, 힙합, 에어로빅, 러시아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기획된 한국과 러시아 청소년들의 공연이 약 2시간 동안 펼쳐졌으며, 특히 두 나라의 학생들이 공연 전날 워크숍 때부터 함께 연습한 한국과 러시아 청소년들의 K-pop 합동공연은 상호간 문화교류의 모습을 보이며 문화로 하나 되는 무대였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단체는 그랑프리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 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 교감하며 관객에게 인사하는 커튼콜 시간에는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재단은 앞으로도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 삼아 문화를 매개로 한 청소년들의 국제적 교류를 위한 ‘용인국제청소년페스티벌’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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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애장품을 만날 수 있는 곳, 용인 예술꿈나무의 꿈이 자라는 시간!국악인 송소희(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7월~8월 2달 간 용인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대축제인 ‘용인 더위(The We)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7월 2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예술광장’에서 예술인의 애장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예술인 경매’를 진행한다. 성악가 김동규 이번 경매에는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국악인 송소희, 뮤지컬 배우 이태원 등 각 분야 최정상의 예술인들이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장품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7월 25일 새로운 신곡을 발표하는 국악인 송소희는 무대에서 직접 입었던 수 백 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한복을 기부했다. 송소희는 용인에 소재한 단국대에 재학 중으로 용인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용인의 문화예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는 아끼는 클래식 CD 4장에 자필 서명을 더해 기부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의 디바 이태원은 1998년에 구입해 다수의 공연에서 착용했던 옥비녀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예술인 경매’에서는 용인 지역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용인 시민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수익금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사업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예술인의 애장품을 소장할 수 있고, 용인 지역의 예술꿈나무 육성에 일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인 경매’의 사회는 민경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예술인 경매 외에도 다양한 아트마켓과 예술놀이터, 아트스트릿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31-26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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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 ‘런치패드 EDM 라이브파티 2016’ 홍대 YES24 무브홀서 열어(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운드캣(대표 박상화)이 7월 24일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LAUNCHPAD EDM LIVE PARTY 2016)를 연다.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런치패드의 한국 유저들과 팬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7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입장시간은 오후 4시부터다. 참가비없이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 완료된 사람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신청은 관련링크로 접속해 작성 후 하단의 제출하기를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영국 노베이션 사가 만든 런치패드는 총 조회수 3천 5백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천재 아티스트 마데온(Madeon)의 유투브 라이브 영상 ‘Pop Culture’에서 사용된 장비로 국내외 유명 디제이들과 전 세계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의 뜨거운 현장을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는 뉴타입이엔티 소속의 실력파 프로듀서 디제이 탁(DJ TAK), 국내/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된 이디오테잎(IDIOTAPE), 실력파 여성 디제이 림지(DJ LIMZI)가 무대에 오른다.디제이 탁(DJ TAK)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의 노베이션 엔도서(Novation endorser)로 발탁된 실력파 프로듀서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우승자로 국내 데뷔 후 2013 K-POP Culture 매쉬업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해당 영상은 100 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디오테잎(IDIOTAPE)은 제 9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상’ 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로 2016년 4월 새로운 EP 앨범 ‘Re’ 발매 이후 최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칸의 음악 마켓 ‘미뎀(MIDEM) 2016’ 에서 국내 대표 아티스트 4개 팀으로 참가해 케이팝나잇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일렉트로닉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디제이 림지(DJ LIMZI)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눈에 띄는 비쥬얼로 2016년 현재 클럽씬의 완숙미 넘치는 아이콘으로 부상했으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orld DJ Festival), UMF 등 국내 대형 EDM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 바 있다.한편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 2016’ 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자 중 포커스라이트 페이스북과 노베이션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자에 한해 입장경품으로 이어폰을 비롯한 소정의 상품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경품추첨표를 배분하여 총 15명 에게는 런치패드MK2 를 비롯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 스컬캔디의 고급 헤드폰/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노베이션의 브랜드매니저인 사운드캣 윤영광 과장은 “런치패드 EDM 파티가 국내의 EDM 축제와 놀이로 자리잡으며 런치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뿐 아니라 EDM음악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행사 시에는 노베이션과 포커스라이트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에선 런치패드 아마추어유저끼리 겨루는 제3회 런치패드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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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출전 이보미 "올림픽? 완전 나가고 싶죠!""지카 바이러스 안 무섭다'…"올해 목표는 5승, 통산 20승 채우고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이보미(28) 천하다. 29일 현재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기록 선두 자리는 모조리 이보미 차지다. 이보미는 작년에 이미 일본여자프로골프 무대를 평정했다.모처럼 경기복 대신 화사한 투피스 차림으로 연합뉴스를 만난 이보미.시즌 7승을 거둬 다승왕에 올랐고 상금 2억3천49만 엔을 벌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일본 프로골프에서 시즌 상금 2억 엔을 넘긴 선수는 남녀 통틀어 이보미가 처음이다. 작년에 이어 상금왕 2연패가 유력하다. 이보미는 특히 일본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류 스타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이보미는 지난 26일 JLPGA투어 어스 먼다민컵을 제패했다. 시즌 두번째 우승이다.이보미는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7일에는 재학 중인 건국대 대학원 학과 시험을 치렀다. 28일부터 스승 조범수 코치의 지도 아래 다시 샷 연습에 매달렸다. 다음 달 1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코로 떠날 예정이다. 우승의 기쁨과 상금랭킹 1위를 되찾은 여유조차 누릴 짬이 없다.이보미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출전하느라 이런 숨 가쁜 일정을 감수했다.이보미는 지난 26일 우승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1%라도 있는 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US여자오픈 출전은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나 다름없다.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이보미에게 올림픽 얘기를 꺼내자 "올림픽이요? 완전 나가고 싶죠!" 라는 대답이 쏜살같이 돌아왔다.그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왜 그렇게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이보미는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건 당연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어릴 때부터 올림피언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올림픽은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싶다. 태극마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때 달아보긴 했다.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한다는 게 너무나 설렌다."일본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열하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런 분위기에 뛰다 보니 알게 모르게 더 의욕이 생겼다며 깔깔 웃었다.그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이유를 백 가지도 더 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더니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몇년 전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채택됐다는 뉴스를 나오자 아빠가 삼바 춤을 추시면서 '보미 덕에 리우데자네이루에 가보겠네'라고 말씀하셨다. 그땐 아주 어릴 때라 올림픽 출전을 꿈꿀 처지도 아니라서 농담으로만 여겼다. 아마 큰 꿈을 가지라고 일부러 그러셨던 모양이다. 정말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아빠가 아주 좋아하실 거다." 이보미의 부친은 2014년 9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보미는 "아빠 얘기 하면 '눈물 팔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해서 늘 조심스럽다"면서도 "요즘은 꿈에도 잘 나타나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빨리 가셨나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애틋한 심정을 내비쳤다.이보미는 지카 바이러스도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은 다 나름대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니까 이해한다. 그렇지만 나는 기회가 주어지면 지카 바이러스는 개의치 않겠다."그는 또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앞 순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출전을 포기해 기회가 돌아온다면 반갑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자존심을 내세워 그런 기회를 거절하면 나라를 배신하는 거잖아요."세계랭킹 14위 이보미는 박인비(28·KB금융),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에 이어 7번째다. 올림픽에 자력으로 나가려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길밖에 없다.이보미는 그러나 "US여자오픈이 우승하고 싶다고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지 않느냐"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 밖엔 못하겠다"고 몸을 낮췄다.US여자오픈은 올림픽 출전 티켓이 아니라도 이보미는 꼭 나가보고 싶은 대회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진출하면서 목표가 일본 상금왕이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해외 대회 출전을 자제했다. 작년에 상금왕 목표를 이뤘으니 올해부터는 메이저대회는 가능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더 나은 선수가 되려면 이런 수준 높은 대회에서 경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보미의 US여자오픈 출전은 2011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그는 "US여자오픈에 두번 나왔는데 성적은 별로였다"면서 "올해는 각오가 다르니 성적도 좀 나아져야지 않을까"라고 살짝 기대감을 내비쳤다.일본 투어로 화제를 바꿨다.JLPGA투어에서 올해 이보미의 목표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2연패다. 특히 상금왕과 별도로 대회마다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수상자를 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꼭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작년에 워낙 성적이 좋아서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 좀 부담도 됐다. 그래서 3승 정도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2승을 달성하고 나서 5승으로 목표를 올렸다." "선수로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하고 싶다"는 이보미의 또 다른 목표는 JLPGA 투어 20승을 채우는 것이다. 지난 26일 어스 먼다민컵 우승으로 17승을 채워 이제 3차례 우승만 더 보태면 이룰 수 있다.이보미의 목표 달성에 최대 걸림돌은 얄궂게도 동갑 친구들이다. 1988년생 동갑인 신지애(28),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놓고 이보미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하게 다투는 중이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이보미에 이어 신지애, 김하늘이 2, 3위에 포진했다. "사실 이 친구들 덕에 동기부여가 된다. 작년 성과에 취해 자칫 나태해질 뻔했는데 친구들이 워낙 잘하니 나도 뒤처지면 안 되겠다는 자극을 받게 됐다. 경기장 밖에서야 다들 친하게 지낸다."일본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끈 비결을 물었다. 이보미 팬들의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웃는 이보미를 '보미짱'이라고 부른다. 국민 여동생으로 여긴다. 이보미는 팬과 눈이 마주치면 늘 미소를 짓는다. 또 인터뷰는 능숙한 일본어로 한다.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성원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성을 팬들의 알아주는 것 아닐까.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을 부탁했다. "일본에서 선수로 뛴다면 한국인을 대표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아픈 역사가 있다. 양국 간에 좋지 않은 감정도 있다.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나빠지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그리면서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 골프 실력도 물론 갖춰야 한다."이보미의 성공은 일과 휴식이라는 균형을 잘 맞춘 덕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보미는 "맞다. 경기장에서는 골프 선수 이보미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그냥 인간 이보미로 돌아간다"고 시인했다.그는 휴식을 취할 때는 골프는 다 잊는다. 가족, 친구와 시간을 보낼 때 골프 얘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가장 좋아하는 여가는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 먹고 수다 떨기다. "카페에서 온종일 앉아서 수다 떨 때도 있다. 하하. 수다 주제는 영화, 드라마, 연예인 등등이다. 자주 만나는 친구들도 다 선수 출신인데 골프 얘긴 않는다."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이보미. 우리나라 나이로는 내년이 서른인 이보미는 "아직은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프로골프 선수로서 생활이 너무 바빠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설명이다. '지금이 행복하냐'고 묻자 이보미는 잠시도 주저 없이 대답했다.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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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밀어낸 '언니들'…솔직 시원한 입담에 '빵'방송 초반 우려 딛고 '나 혼자 산다' 프로 밀어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나게 웃다가도 순간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 예능 프로그램이 할 일은 그런 것 아닐까.오랜만에 여성 출연자 중심으로 꾸며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방송 초반 우려를 딛고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이 프로그램에서 맏언니 라미란-김숙을 필두로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까지 나이도 활동 분야도 다른 6명의 여자 연예인은 각자가 꿈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는 '꿈계' 활동을 한다. '1박 2일' 멤버 등 강력한 게스트로 초반 화제를 모았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게스트의 힘에 의존할 것 같다는 우려와 달리 원래 하고자 했던 '꿈' 이야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때 3%대로 떨어졌던 시청률도 6~7%대를 유지하고 있다. 근소한 차이지만 이 시간대 터줏대감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 이상한 조합? 새로운 조합!…예상치 못한 솔직 입담 멤버들은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데뷔'를 위해 그룹 '언니쓰'를 결성했다. 박진영에게 노래 점검을 받으러 간 자리에서 제시는 "나는 왜 빠른 호흡에서 콧소리가 나냐"고 물었다.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 듯한 분위기는 라미란이 "코 수술을 해서 그래"라고 말하면서 깨졌다. 김숙이 수습에 나섰지만 제시는 "코 했어! 2년 전에! 끝에 했어"라고 깜짝 고백했다.방송 전 우려가 나왔던 6명의 이 색다른 조합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됐다. 대화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자타공인 입담을 가진 김숙, 라미란에 개그우먼 홍진경이 의외로 '감동'을 담당한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4차원적 매력을 보여주는 민효린이 허리를 받치고, 거침없는 솔직함을 자랑하는 제시가 허를 찌르는 입담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해외 활동 때문에 자리를 자주 비우기는 하지만 '언니쓰' 준비 과정에서 큰 힘이 된 소녀시대 티파니의 존재감도 잊을 수 없다. '언니쓰'는 다음달 1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작업한 곡 '셧 업'(SHUT UP)의 음원 수익금은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꿈 지원비'로 기부하기로 해 감동까지 더했다. ◇ '여성예능' 기대 속 출발…초반 부진 깨고 반등"남자들의 독무대, 피눈물을 흘리며 바라봤는데 이제 저희에게 이런 무대가 만들어졌네요."지난 4월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홍진경이 한 말이다.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여자는 안된다는 말이 많더라'며 남장을 하고 나타났던 그에게 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준다. 기대와 부담을 가지고 출발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초반 '1박2일' 멤버들과 박진영 등 게스트의 힘에 의존해 화제를 모았다.걸크러시를 기대하며 '여성 예능'을 응원하던 여성들에게는 남자 게스트들에게 의존하는 이 프로그램의 모습이 달가웠을 리 없다.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엠티를 가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새롭지 않을뿐더러 진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이들의 진심이 보였다. '버스 면허'라는 독특한 꿈을 꺼낸 김숙을 위해 제시가 함께 도전했다. 면허 시험 당일 김숙과 라미란은 서로를 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민효린의 꿈을 위해 '언니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진경은 겪지 않아도 될 굴욕을 여러 차례 겪어야 했다. 보컬 레슨까지 받았지만 녹음이 쉽지 않았던 것. 홀로 남아 밤샘 녹음을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나' 같은 불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프로듀서로 나선 박진영도 "최선을 다했다. 잘하고 싶어하는 고민이 느껴졌다"고 엄지를 들었다. 홍진경뿐인가. 이미 40대에 들어선 라미란과 김숙도 마치 자기 일처럼 열심이다.첫 회 5.2%의 시청률로 출발해 한때 3%대로 떨어졌던 시청률도 덩달아 올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모두의 우려 섞인 눈초리를 뒤로 한 채 덩크슛에 성공할 수 있을까.